[사순절]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합시다
본문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하여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에 믿음 없는 세대는 죽고 새로운 믿음의 세대와 여호수아가 연합하여 드디어 가나안 땅을 들어가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넜습니다. 그리고 길갈 이라는 곳에 이르렀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할례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녀의 증표로 행하라고 명하신 것으로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 여행 중이므로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기에 여호와 하나님은 할례를 행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게 하였고 백성들은 그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행한 이 길갈의 할례는 귀한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이것을 행하므로 여리고도 기적같이 무너뜨려 주시고 가나안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절기중입니다.
사순절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경건의 삶을 사는 절기이므로 이 기간에 이스라엘이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미움의 조각을 잘라내고 불 신앙의 요소도 잘라내고 모든 옳지 못한 요소를 잘라내어 마음의 할례를 행하므로 주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주님의 부활로 영생과 천국 백성의 자격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합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들으시고 우리 모두 이스라엘처럼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주님의 십자가의 사역과 부활을 아름답게 이루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이 길갈에서 왜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을까요
1.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기적처럼 건넜습니다.
강을 건넌 자체도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요단강은 장마로 범람할 정도로 수량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그냥 건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리를 놓을 수도 없고 배를 만들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가 물이 무릎에 잠기자 홍해를 가르듯이 요단강을 갈라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가나안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들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잃을 정도였고 마음이 물같이 녹아서 이스라엘을 대적할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수 5:1)
요단강을 건넌 자체로도 너무도 놀랍고 신나는데 다른 나라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 마음에 교만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자 마자 바로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할례는 몸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당시에 무슨 마취제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할례를 행하고는 며칠동안 상처가 아물기까지 아픔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어제 요단강을 건넌 기적의 기쁨보다 오늘 수술한 상처의 아픔이 더 컸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승리의 기쁨으로만 인생을 살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는 길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의 진리를 깨닫고 각성하며 아픔을 통하여 겸손히 낮아지라는 뜻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진리를 기억하고 겸손하여져서 그들이 걸어갈 길을 그르치지 아니하고 바르게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리고도 점령하고 아이성도 치고 가나안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겸손하라고 주시는 마음의 할례의 진리를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이 사순절에 교회 성도들이 꼭 깨달으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의 절기를 보면 대부분 기쁨을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부활을 통한 영생과 천국 백성의 길이 되는 축복의 절기입니다.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우리의 소유를 축복하시므로 거둔 것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쁨과 감사의 절기입니다. 성탄절은 구세주이신 우리 주님이 세상에 나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놀라운 은혜이기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절기입니다.
따라서 축제는 기쁨의 절기이므로 자칫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에 소홀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주셔서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겸손하여 지고 거룩하여 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사순절에 정말 우리 마음의 할례를 행하며 더욱더 겸손하게 낮아지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주실 다음의 부활절은 더욱 귀하고 빛나고 값있는 축복의 절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의 할례를 행합시다!
우리 마음에 미움과 질시의 악한생각을 쫓아내고 죄악 된 생각을 정리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생각과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할례를 행하듯이 잘라 낼 때에 마음의 할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한 생각과 뜻을 가지고 주님의 부활을 깨끗함으로 맞으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믿음을 보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할례는 몸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그러니 할례를 행하면 이스라엘 전 백성 중 남자는 모두다 자리에 누워 낫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친 길갈은 가나안 땅의 가장 크고 강한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있으니 적진 앞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요단강을 건너지 않았으면 강이 그들을 방어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을 건너 적진 앞에 있는 처지입니다. 이런 때에 남자들이 모두 몸이 아파 누워있다고 하면 적군이 쳐들어올 때에 정말 속수무책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의 처지는 전혀 생각지 않으시는 듯이 모두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절반이나 삼분의 일씩 나누어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모두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명령을 따라 모두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수 5:3)
그러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왜 이렇게 어려운 자리에서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을까요!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보시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 뜻을 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군이 쳐들어 올 때 우리들이 누워 있어도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넉넉히 막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고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온 남자들이 누워있는 중에도 적군을 막아주셨고 그후에는 여리고 성과 거인들이 사는 아낙자손의 기럇 아르바도 넉넉히 이기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이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드리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을 여호와 하나님께 보여 드리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과 우리 생업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동행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우주항공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는데 가장 어려운 일은 돌고 있는 태양계의 모든 별들과 부딪히지 않게 하는 일이랍니다. 그래서 컴퓨터로 10만년 전까지 소급해서 태양계의 별들의 궤도를 계산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풀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태양의 궤도가 24시간이 줄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며칠을 해봐도 그 문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온 연구소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한 타이피스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소장님 제가 어릴 때 교회학교에서 들은 이야긴 데요, 여호수아가 기도해서 태양을 멈추었다는 거예요. " 소장과 직원들은 일제히 "무슨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소장은 그 여직원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리 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녁을 먹고 성경을 폈습니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수10:13)
소장은 거기서 23시간 이상 태양의 궤도가 정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온전히 하루가 아니고 거의 종일 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몇 분은 어디로 갔는가 그는 계속해서 성경을 읽어 내려가며 없어진 시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열왕기하 20장에 이르러 나머지 시간을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병을 고쳐주신 후에 그 증거로 해의 그림자가 10도를 후퇴하였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소장은 흥분했습니다. 해시계는 원의 360도를 24등분해서 만든 것입니다. 정확히 10도는 40분이었습니다.
드디어 잃어버린 24시간을 찾게 된 것입니다.
소장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로 고백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당신은 정말로 정확 무오하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지금은 잃어버린 하루의 태양의 궤도가 공식화되고 거기에 맞춰서 인공위성을 올려 보내도 다른 별들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처녀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바로 오늘의 우주과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순절에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이런 여러분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이 믿음을 보여드리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자유자의 축복을 주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를 행하고 모두 몸이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불러 축복하셨습니다.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셨으니 참 자유를 누리라는 축복이었습니다.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 5:8-9)
이스라엘이 애굽에 있을 때는 종의 신분이었습니다. 노예로 애굽의 큰 건축 일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했습니다. 그 일이 너무 힘들어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나중에는 자식도 마음대로 낳을 수 없었으며 낳아도 죽임을 당하는 불쌍한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고 나자 그 모든 멍에를 벗겨 주시고 자유자의 축복을 주시고 가나안을 주시며 발로 밟는 곳마다 네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우리도 이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하면 이스라엘이 받은 축복을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내려주실 줄로 믿습니다. 죄에 종노릇하는 자리에서 죄를 이기고 극복하는 자유자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이 사순절 절기에 우리 마음의 옳지 않은 것 의심 미움 나태함 안일함 원망 불평을 우리 마음에서 용기 있게 잘라 내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황해도 봉산군의 계동 교회에 7명의 장로가 있었는데 6. 25를 전후해서 4명의 장로가 순교했습니다. 그 중에 강덕기 장로라는 분이 계셨는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잡혀서 나무에 묶여 두 눈알을 뽑혔습니다. 선혈이 온몸에 낭자했습니다. 강장로는 "내가 두 눈을 가지고 있었을 때는 하늘나라를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하늘나라를 볼 수 있구나" 하면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하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 모습을 본 공산주의자들이 화가 나서 총 개머리 판으로 강 장로의 턱과 이빨을 처서 부숴뜨렸습니다. "주님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고 강장로는 순교하였습니다. 국군이 진격하여 동네가 수복되고 미쳐 도망가지 못한 공산주의자 두목을 동네 사람들이 붙들어서 강장로가 죽은 나무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불러서 아버지의 원수이니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은 아버지의 순교를 욕되게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 아버지가 사랑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나도 사랑하고 그리고 당신은 나의 원수지만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 는 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그의 포승을 풀어주고 떠나갔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 여러분 !
어떻게 아버지를 때려죽인 원수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뺨이라도 한 대 때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들이 어떻게 이런 성자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저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유자의 축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노릇할 때는 죄를 지어야합니다. 악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인 사탄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이 그 죄의 종 된 자리에서 우리를 구해 내어 자유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사탄을 기쁘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유 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오른뺨을 때린 자에게 왼뺨을 대라는 주님의 명령을 자신 있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원수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유의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하고 경건히 사는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이 귀한 사순절 절기에 여러분 모두 마음의 할례를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겸손하여 지시고 믿음이 충만해져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유자의 축복의 권세를 충만히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동안에 믿음 없는 세대는 죽고 새로운 믿음의 세대와 여호수아가 연합하여 드디어 가나안 땅을 들어가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넜습니다. 그리고 길갈 이라는 곳에 이르렀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할례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녀의 증표로 행하라고 명하신 것으로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 여행 중이므로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기에 여호와 하나님은 할례를 행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게 하였고 백성들은 그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행한 이 길갈의 할례는 귀한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이것을 행하므로 여리고도 기적같이 무너뜨려 주시고 가나안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절기중입니다.
사순절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경건의 삶을 사는 절기이므로 이 기간에 이스라엘이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미움의 조각을 잘라내고 불 신앙의 요소도 잘라내고 모든 옳지 못한 요소를 잘라내어 마음의 할례를 행하므로 주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주님의 부활로 영생과 천국 백성의 자격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합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들으시고 우리 모두 이스라엘처럼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주님의 십자가의 사역과 부활을 아름답게 이루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이 길갈에서 왜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을까요
1.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기적처럼 건넜습니다.
강을 건넌 자체도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요단강은 장마로 범람할 정도로 수량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그냥 건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리를 놓을 수도 없고 배를 만들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가 물이 무릎에 잠기자 홍해를 가르듯이 요단강을 갈라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가나안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들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잃을 정도였고 마음이 물같이 녹아서 이스라엘을 대적할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수 5:1)
요단강을 건넌 자체로도 너무도 놀랍고 신나는데 다른 나라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 마음에 교만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자 마자 바로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할례는 몸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당시에 무슨 마취제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할례를 행하고는 며칠동안 상처가 아물기까지 아픔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어제 요단강을 건넌 기적의 기쁨보다 오늘 수술한 상처의 아픔이 더 컸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승리의 기쁨으로만 인생을 살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는 길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의 진리를 깨닫고 각성하며 아픔을 통하여 겸손히 낮아지라는 뜻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진리를 기억하고 겸손하여져서 그들이 걸어갈 길을 그르치지 아니하고 바르게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리고도 점령하고 아이성도 치고 가나안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겸손하라고 주시는 마음의 할례의 진리를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이 사순절에 교회 성도들이 꼭 깨달으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의 절기를 보면 대부분 기쁨을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부활을 통한 영생과 천국 백성의 길이 되는 축복의 절기입니다.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우리의 소유를 축복하시므로 거둔 것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쁨과 감사의 절기입니다. 성탄절은 구세주이신 우리 주님이 세상에 나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놀라운 은혜이기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절기입니다.
따라서 축제는 기쁨의 절기이므로 자칫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에 소홀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주셔서 우리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겸손하여 지고 거룩하여 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사순절에 정말 우리 마음의 할례를 행하며 더욱더 겸손하게 낮아지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주실 다음의 부활절은 더욱 귀하고 빛나고 값있는 축복의 절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의 할례를 행합시다!
우리 마음에 미움과 질시의 악한생각을 쫓아내고 죄악 된 생각을 정리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생각과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할례를 행하듯이 잘라 낼 때에 마음의 할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한 생각과 뜻을 가지고 주님의 부활을 깨끗함으로 맞으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믿음을 보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할례는 몸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그러니 할례를 행하면 이스라엘 전 백성 중 남자는 모두다 자리에 누워 낫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친 길갈은 가나안 땅의 가장 크고 강한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있으니 적진 앞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요단강을 건너지 않았으면 강이 그들을 방어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을 건너 적진 앞에 있는 처지입니다. 이런 때에 남자들이 모두 몸이 아파 누워있다고 하면 적군이 쳐들어올 때에 정말 속수무책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의 처지는 전혀 생각지 않으시는 듯이 모두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절반이나 삼분의 일씩 나누어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모두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명령을 따라 모두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수 5:3)
그러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왜 이렇게 어려운 자리에서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을까요!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보시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 뜻을 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군이 쳐들어 올 때 우리들이 누워 있어도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넉넉히 막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고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온 남자들이 누워있는 중에도 적군을 막아주셨고 그후에는 여리고 성과 거인들이 사는 아낙자손의 기럇 아르바도 넉넉히 이기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이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드리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을 여호와 하나님께 보여 드리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과 우리 생업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동행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우주항공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는데 가장 어려운 일은 돌고 있는 태양계의 모든 별들과 부딪히지 않게 하는 일이랍니다. 그래서 컴퓨터로 10만년 전까지 소급해서 태양계의 별들의 궤도를 계산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풀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태양의 궤도가 24시간이 줄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며칠을 해봐도 그 문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온 연구소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한 타이피스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소장님 제가 어릴 때 교회학교에서 들은 이야긴 데요, 여호수아가 기도해서 태양을 멈추었다는 거예요. " 소장과 직원들은 일제히 "무슨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소장은 그 여직원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리 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녁을 먹고 성경을 폈습니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수10:13)
소장은 거기서 23시간 이상 태양의 궤도가 정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온전히 하루가 아니고 거의 종일 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몇 분은 어디로 갔는가 그는 계속해서 성경을 읽어 내려가며 없어진 시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열왕기하 20장에 이르러 나머지 시간을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병을 고쳐주신 후에 그 증거로 해의 그림자가 10도를 후퇴하였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소장은 흥분했습니다. 해시계는 원의 360도를 24등분해서 만든 것입니다. 정확히 10도는 40분이었습니다.
드디어 잃어버린 24시간을 찾게 된 것입니다.
소장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로 고백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당신은 정말로 정확 무오하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지금은 잃어버린 하루의 태양의 궤도가 공식화되고 거기에 맞춰서 인공위성을 올려 보내도 다른 별들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처녀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바로 오늘의 우주과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순절에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이런 여러분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의 할례를 행하여 이 믿음을 보여드리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자유자의 축복을 주시려고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를 행하고 모두 몸이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불러 축복하셨습니다.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셨으니 참 자유를 누리라는 축복이었습니다.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 5:8-9)
이스라엘이 애굽에 있을 때는 종의 신분이었습니다. 노예로 애굽의 큰 건축 일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했습니다. 그 일이 너무 힘들어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나중에는 자식도 마음대로 낳을 수 없었으며 낳아도 죽임을 당하는 불쌍한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고 나자 그 모든 멍에를 벗겨 주시고 자유자의 축복을 주시고 가나안을 주시며 발로 밟는 곳마다 네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우리도 이 사순절에 마음의 할례를 행하면 이스라엘이 받은 축복을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내려주실 줄로 믿습니다. 죄에 종노릇하는 자리에서 죄를 이기고 극복하는 자유자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이 사순절 절기에 우리 마음의 옳지 않은 것 의심 미움 나태함 안일함 원망 불평을 우리 마음에서 용기 있게 잘라 내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황해도 봉산군의 계동 교회에 7명의 장로가 있었는데 6. 25를 전후해서 4명의 장로가 순교했습니다. 그 중에 강덕기 장로라는 분이 계셨는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잡혀서 나무에 묶여 두 눈알을 뽑혔습니다. 선혈이 온몸에 낭자했습니다. 강장로는 "내가 두 눈을 가지고 있었을 때는 하늘나라를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하늘나라를 볼 수 있구나" 하면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하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 모습을 본 공산주의자들이 화가 나서 총 개머리 판으로 강 장로의 턱과 이빨을 처서 부숴뜨렸습니다. "주님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고 강장로는 순교하였습니다. 국군이 진격하여 동네가 수복되고 미쳐 도망가지 못한 공산주의자 두목을 동네 사람들이 붙들어서 강장로가 죽은 나무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불러서 아버지의 원수이니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은 아버지의 순교를 욕되게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 아버지가 사랑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나도 사랑하고 그리고 당신은 나의 원수지만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 는 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그의 포승을 풀어주고 떠나갔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 여러분 !
어떻게 아버지를 때려죽인 원수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뺨이라도 한 대 때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들이 어떻게 이런 성자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저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유자의 축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노릇할 때는 죄를 지어야합니다. 악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인 사탄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이 그 죄의 종 된 자리에서 우리를 구해 내어 자유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사탄을 기쁘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유 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오른뺨을 때린 자에게 왼뺨을 대라는 주님의 명령을 자신 있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원수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유의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하고 경건히 사는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이 귀한 사순절 절기에 여러분 모두 마음의 할례를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겸손하여 지시고 믿음이 충만해져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유자의 축복의 권세를 충만히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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