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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고난과 성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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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現代人)은 발달된 기계문명(機械文明)의 혜택(惠澤)으로 편안(便安)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에 가능(可能)하면 회피(回避)하려고 하는 풍조가 만연되어 있는 실정(實定)입니다.
신앙생활(信仰生活)을 하고 있는 성도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예수를 편안하고 쉽게 믿으려고 합니다. 오늘날 고난의 길을 자원하는 성도는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고, 축복의 메시지만 선호하는 경향이 지배적인 형편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성도들에게도 고난이 따른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제 성경이 교훈하는 고난의 의미를 살펴보고, 고난이 따르는 신앙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되새겨 봄으로써 올바른 신앙이 정립되기를 소망합니다.
1.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습니다. 딤후 1:8절에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고 했습니다.
1)생명의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행20:24절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고 고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옥중에 갇혀 있으면서도 제자 디모데에게 권면하기를 딤후1:8절에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결코 특별한 사역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들은 복음과 함께 고난에 동참할 각오를 해야 하고 때로는 생명의 위험도 성도들은 복음과 함께 고난에 동참할 각오를 해야 하고 때로는 생명의 위험도 감수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각오가 없이는 오늘날처럼 혼탁한 세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세대에 나약한 크리스찬이 많은 이유는 고난에 동참하고자 하는 각오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며, 그 결과 신앙생활을 통한 참다운 승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수고의 고난도 받습니다. 인생은 수고의 대가를 요구합니다. 이 땅에서 수고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으며 올바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고의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에도 수고가 필요하듯 복음을 위해서 수고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가리켜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자라고 칭찬했습니다.
빌2:22절에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마감하는 그날 주님께로부터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고난을 받은 자로 칭찬받는 성도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예수의 군사로 고난을 받습니다. 딤후 2:3,4절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 찌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고 했습니다.
1)군사의 고난이 있습니다. 바울은 종종 군대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비유하기를 좋아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에바브로디도와 아킵보를 가리켜 그리스도를 위한 군사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존재입니다. 군사에게는 필연적으로 엄격한 규율과 훈련이 뒤따릅니다. 군대의 규율과 훈련은 고난을 동반하기 마련이고 모든 군사는 고난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바울은 비유로써 충성된 기독교 진리의 계승자는 복음 전파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딤후2:3절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 찌니. ”라고 했습니다.
예수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본분을 생각할 때, 군사로서 마땅히 고난을 받고 그 고난(苦難)을 잘 이겨내어 군사(軍士)로 모집(募集)한 주님께 기쁨을 돌려 드릴 수 있는 성도(聖徒)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2)승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합니다. 군사가 엄격한 규율과 고된 훈련을 통해 고난 받는 이유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승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 훈련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고난의 과정을 통과해도 거기에 따르는 열매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고난 중에 있다 할지라도 나중에 돌아올 승리를 생각하면 새로운 힘과 용기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좋은 군사로 고난을 받는 것도 승리를 위해서이며 승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기꺼이 고난을 감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다시한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롬8:18절에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3. 고난의 유익이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호5:15-6:1절에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 했습니다.
1)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합니다. 인간은 편안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멀리하기가 쉽습니다. 세계 기독교 역사를 살펴봐도 핍박과 박해 속에서 오히려 부흥하고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고난 받을 때는 여호와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호5:15절에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 ”라고 했습니다. 고난은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절대자인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들어줍니다.
고난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멀리했던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는 것은 축복입니다. 고난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 주고 잃어버린 신앙도 찾게 만들어 줍니다.
사랑이 많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성도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고난 받도록 하시지 않습니다. 고난 저편에 숨어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헤아려 보고 고난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겸손은 자기부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철저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아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자기부인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아를 부수기 위한 방편으로 때로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대하33:12절에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여호와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고난을 받음으로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철저히 낮아져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신앙의 위대한 인물들도 고난을 통해 자아가 깨어져서 겸손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벧전5:5절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겸손해 지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고난(苦難) 받을 때 불평(不評)과 불만(不滿)을 터뜨리지만 말고 자아를 깨뜨려 겸손(謙遜)한 자세(姿勢)를 가짐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恩惠)를 더욱 풍성히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幾回)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4. 말씀을 정리합니다. 진리(眞理)를 따라 사는 성도(聖徒)의 삶에는 고난(苦難)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복음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 기꺼이 고난에 동참하여 고난이 안겨다 주는 신앙의 많은 유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진정 승리하는 성도의 삶이되어야 합니다.
딤후2:3절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 찌니. ”라고 했습니다.
또 히12:1,2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여호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우리를 불러주신 주님의 복음을 위해 고난에 동참할 수 있는 믿음과 각오를 새롭게 가질 수 있도록 믿음의 복을 달라고 기도드려서 응답 받음으로 주 안에서 넉넉한 승리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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