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TOP
DOWN

[부활절] 부활절을 지키는 것은 잘못인가?

본문

여러분은 이런 질문들을 합니다. “저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즉 선생님께서는 왜 부활절을 지키며 또 부활절이라는 말을 사용합니까 그 이름과 날짜는 로마가톨릭이 정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여러분은 알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이교도의 신의 이름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할 때, 부활절은 다른 것들처럼 중요하지 않습니까”
대영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부활절, 기독교계 전체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매년 지키는 축일. 다른 주일의 명칭과 마찬가지로 부활절이라는 명칭은 주일의 다른 날들처럼 옛 튜튼족의 신화에서 유래된 말이다. 베데(Bede)에 의하면 부활절은 앵글로 색슨 족의 봄의 여신인 이오스터(Eostre), 혹은 오스타라(Ostara)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절기는 오늘날 4월에 해당되며, 부활의 달이라 불렸으며 신께 바쳐졌다. 베데가 말하는 바, 이 달은 ‘옛 축제 일이 새로운 장엄함으로 지켜졌을 때’와 같았다. 부활절에 대한 다른 이름들이 많이 유래된 어근인 pasch는, ‘he passed over’(그가 넘었다)라는 말의 동사형에서 온 히브리어의 pesch(Passover, 유월절)에서 온 것이다. ”
부활절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부활절 어린 양의 형태에서 규정하고 있는 명백한 패턴을 따랐습니다. 고린도전서 5:7에 보면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 양은 분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문 위에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묻혀 좋고 집안에 머무르며 애굽에서 처음 태어난 아이를 모두 죽인 죽음의 천사로부터 구원 받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자는 우리의 어린 양 그리스도의 값비싼 희생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으며 안전합니다.
요한복음 19:31에서 우리는 예수가 바로 예비일, 즉 유월절 어린 양을 죽이고 요리하는 연례 행사일에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문자 그대로 그 형식을 완수하였으며, 유월절 어린 양이 천 오백년 동안 연례적으로 죽었던 그날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개종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유월절 만찬과 축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멋지게 성취되는 것을 보았을 때에 매년 이 때를 구제주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래서 유대의 유월절 때와 바로 그 다음날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의 부활을 특별히 기억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유대인들이 개종하기 전에도 이 때를 경축했던 것은 메시아가 오실 것을 고대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그들이 구약시대에 유대인들이 어디를 가나 형식을 정하고 준수한 이 예언에 대한 멋진 완수를 그들이 여전히 되새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습니다. 유태력으로 7월 14일의 유월절은 매년 일정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은, 아직 오지 않은 우리 자신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그리고 있는 바, 매 일요일 ~ 주의 첫째 날 ~을 그리스도 부활의 기념일로 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이 그 주의 첫째 날이었으므로 일요일이 당연히 그리스도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그날이 그 주의 어떤 날로 정해진다 해도 매년 유태력 7월의 일정한 때에 유대 축제일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해야 할까요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따르는 것이며 유대의 의식법을 지키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매년 주 중의 어떤 날보다는 일요일 하나를 정해 연례적으로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그리스도인들은 매년 특정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대영백과사전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구의 교회에서는 부활절을 그 주의 첫날에 지켰지만, 반면 동구의 교회들은 유대인들의 관례를 따르며 14일을 부활절로 지켰다. ”
주후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부활절을 일요일에 기념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후에 그레고리오력이 채택되었을 때 현재와 같은 체계로 부활절을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특별한 문제는 아니지만 몇 년 전 전깃불이 없을 때에는 달빛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해서 천체의 운동도 축제나 예배나 여행이나 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톨릭교회 관리들이 매년 부활절을 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레고리력도 만들었습니다. January(1월)가 로마의 신 Janus의 이름을 딴 것이므로 우리는 그 이름을 거부해야 할까요 Saturday(토요일)은 이교도의 신 Saturn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므로 또한 그 이름을 거부해야 할까요 또는 Sunday(일요일)는 sun이라는 신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므로 그 날에 예배하는 것을 죄로 간주해야만 할까요 콜로라도의 매니토우 스프링즈는 인디언의 신 매니토우에서 이름을 딴 것이므로 그곳에 살거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죄가 될까요
이 모든 이름들은 요점을 벗어나 있습니다. 구약의 유대인들이 유월절 절기를 준수하였던 것같이, 사실 중요한 것은 부활절이 앞으로 오실 구세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인 주님을 그리기 위하여 주신 축제의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 유대의 달력에 이 기간을 상정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과 부활을 기억하는 데 그 달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으로부터 지금 가톨릭과 다른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종려주일, 수난주간, 부활주일을 공식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절을 지키는 데에 어떤 의무적인 것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파하고 그의 부활을 기억하는 데에 좋은 시간입니까 참으로 그렇습니다. 한 해의 이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생각하도록 배운다는 것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다른 때에는 교회를 가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부활절에 교회를 가는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것은 법의 문제가 아니요, 교회의 규칙도 아니요,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행복하게 기억하고 그의 영광스런 부활을 기뻐하는 기회이며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입니다.
이스터(Easter)라는 이름이 앵글로 색슨 계통의 봄의 여신인 이오스터(Eostre)에서 온 것이 사실이지만 그 말의 어원과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그것은 이스터일 뿐이며 그 이름이 어디에서 왔던 문제를 삼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가 태양계의 위성들의 정식 이름이 이교도의 신들과 여신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일까요 그리스도인들이 타이어를 열과 화학약품으로 처리하는 것(to vulcanize a tire)이나 벌커나이징 프로세스(the precess vulcanizing)라 부르는 것이 불과 대장일의 신 불카누스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잘못입니까
이름이라는 것은 그저 그 의미를 가리킬 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다른 언어에서 유래된 모든 단어에 있는 의미를 어둡고 죄스럽게 상상하는 것은 미신일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을 준수하는 것에 관해서 문제를 삼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이 문제를 삼고 있지 않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잘못입니다. 만일 모든 사람이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를 준수하라고 누군가가 강제하려고 한다면, 내가 그것에 반대하는 것은 그것이 성경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고, 다른 사람이 특정한 날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탄생을 기념한다고 해서 누가 그것을 방해하려고 하고, 이러한 거룩한 문제들에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면, 나는 그것에도 반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문제를 삼고 있지 않은 부수적인 일을 가지고 싸우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를 섬기려는 모든 선한 사람들과 우리 모두 친하게 지냅시다. 그리고 복음의 경청자들을 모으고 사람들을 성경의 진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모든 기회를 이용합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