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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우리가 입을 부활체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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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는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고전15:3-4).
다윗은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시16:10).
예수는 친히 제자들에게 자신이 받을 고난과 죽음 그리고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을 미리 예고하셨습니다(마16:21, 20:19).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인자도 요나처럼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40).
예수는 십자가 형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자 물과 피가 흘렸습니다.
그의 시신은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장되었습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예수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을 상기하여 혹시나 예수의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고 그가 살아났다고 유혹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빌라도의 허락을 받고 무덤 입구를 가로막은 돌에 인봉하여 옮기지 못하게 했고 파수병을 시켜 사흘동안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사흘이 되던 날 큰 지진이 났습니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돌을 굴려냈습니다.
죽었던 예수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오늘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부활 주일로서 우리 기독교의 명절 중의 하나인 주님의 성탄절 다음으로 부활절을 중요하게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들의 부활신앙을 강조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당시 예수님 시대에는 부활신앙에 대해서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두개인들은 예수께서 부활이 없다는 입장에서 장가가는 문제로 집요하게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막12:18-23절의 질문에 주님께서는 24절 이하에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5절에 보면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대가 지나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직접 목격한 사도들에 의해서 교회가 세워질 때만 하더라도 주께서 부활하신 부활신앙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확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고린도교회 성도들간에 몇 사람이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에 대해서 의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고린도전서 15장에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강조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12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13-23절까지 부활신앙을 강조하고 있음을 봅니다.
2천년이 지나 오늘날에 한국교회에 신자들 중 부활신앙에 대해서 이해를 달리하고 있는 신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져 가고 있는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와 오늘날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와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즉 과거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의 기대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역사 안에서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에 인도되어진 후에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주님의 부활에서 오는 기대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사회 속에서 난제들과 불우한 운명론적인 제도적 구조로부터의 탈출 이 곧 예수님의 부활에서 주는 교훈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인간세계에서 불우한 생활에서 놓임을 얻으며 인간의 부자유에서 마음대로 하는 자유, 억압당함에서 해방과 탈출이 곧 부활이 주는 교훈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들에게 있어서는 주님이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셨다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만 부활이라는 술어에서 주는 교훈만이 중요하다고 보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대로 부활의 참뜻은 현세상적 해결에서 찾는 것이 아니고 저 영원한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두는 것이 우리들의 부활 신앙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부활에 대해서 좀더 알아두어야 합니다.
먼저 이 땅에 태어났다가 죽어 무덤에 장사된 자들이 언제 부활하느냐에 대해서는 우리가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저리로서 이 세상에서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려고 재림하실 때 이 땅에서는 부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의 뒷받침은 고전15장, 살전4:16절 이하, 눅14:14절, 요5:25절 이하에서 주님의 재림 때에 지상에서 부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때의 부활에는 의인들의 부활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악인의 부활도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이 지구에 태어났던 모든 인간들 중 신자들에겐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되어지는 부활이요 불신자들은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는 부활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주께서 우주적 종말의 때가 되어 심판하려고 재림하실 때는 의인이건 악인이건 간에 다 부활체가 되어집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신자들에게 있어서는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주께서 약속하신 보상의 원리에서 부활의 몸은 같으나 상급과의 관계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고전15:35절 이하에서 하신 말씀에서도 볼 수 있는데 다 같은 부활의 몸이지만 41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했으며 또한 42절에도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에서 몸의 부활에서 신령한 몸으로 부활되는 신자가 있는가 하면 또한 그렇지 못한 몸으로 부활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행위에 따른 상급의 차이에서 다르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히11:35절에서도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 하였으며 …. ”라고 했습니다.
더 좋은 부활체를 가지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믿음 생활에서 더욱 힘썼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안 해 보셨습니까
천국은 어떻게 생긴 곳일까 또한 지옥은 어떤 곳일까
그리고 내가 천국에 들어갈 때 예수님은 나를 어떻게 맞이해 주실까
나는 천국에서 어떤 면류관을 쓸 것인가 이런 생각들을 해보셨습니까
아마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궁금해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은 어떤 몸으로 부활하셨을까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실까
그리고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그리고 우리의 부활! 이 사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고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정말 우리를 궁금케 하는 이유는 우리가 전혀 체험해 보지 못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신기한 것은 영원을 살수 있는 몸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활할 때 입을 우리의 몸은 어떤 몸일까요
성경은 우리의 부활체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몇 가지로 말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부활하신 모습과 오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 부활체의 신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어떤 것입니까
1. 썩지 아니할 몸입니다(42절, 52~54절)
42절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
52-54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하셨습니다.
왜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썩지 않아야 합니까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고 썩어지는 세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장차 우리가 가서 살게 될 하늘 나라는 영원한 곳입니다.
현 세상은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썩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보석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변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 중에도 좀 덜 변하고 덜 썩는 것을 귀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는 어떻습니까
하늘나라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왜요 여호와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 없이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늘 변함 없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그곳에서는 썩거나 변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 썩을 몸을 가지고는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활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활체는 이런 신비함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늘나라에서도 늙고 병들고 죽고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늘나라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한 우리의 몸은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몸이어야 하고 그러기에 고통과 아픔이 없는 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우리의 과학이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나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부활체는
2. 영광스러운 몸입니다(43절)
43절에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사람을 만드실 때는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 우리 인간은 인체 구성을 살펴보면 한마디로신비그 자체입니다.
어쩌면 남과 여를 그토록 아름답게 만드셨는지요
너무나도 오묘하고 신비해서 첨단과학을 가지고도 그 신비를 다 캐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뇌 조직은 아직도 그 조직과 원리를 잘 알 수 없는 신묘막측한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더 이상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그 부활체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몸과는 비교도 안 되는 신비스러운 존재요, 영광스러운 존재인 것입니다.
장차 입을 우리의 부활체가 어떤 것인지를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첫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있는 집에 홀연히 나타나 당신의 몸에 난 못 자국을 보여주시고 만지게도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제자들이 엠마오라는 동네로 내려갈 때 그 길 중에 나타나셨으나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기도 하셨습니다.
부활을 최초로 목격한 마리아도 그가 동산지기인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는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하셨기에 잘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모습은 변화산에서 변화된 예수님의 몸을 통해 연상해 보면 너무나도 황홀하고 거룩한 모습 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재림시 우리에게도 이런 부활의 은총이 주어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때가 우리가 영화롭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몸이 불편한 성도 있습니까
혹시 신체적 장애가 있는 분이 있습니까
우리 주님 오시는 그 날이 우리에게는 영광의 그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3. 강한 몸입니다(43절)
43절에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인간의 몸은 너무도 약합니다.
마치 도자기처럼 한번 놓치면 깨어지는 그릇과 같습니다.
어떤 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머리가 상당히 단단한 것처럼 보이나 교통사고가 나면 마치 계란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운전 할 때 헬멧을 쓰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능력 면에서도 연약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존재입니다.
심지어 우리 속에 숨어있는 작은 질병 하나를 이기지 못해서 쓰러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자기 속에 어떤 질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그러나 부활하는 몸은 능력이 있는 몸입니다.
그 몸은 그 어떤 질병도 넘보지 못하는 몸입니다.
한마디로 초능력을 소유한 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구름을 타고 승천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입을 부활체는
4. 신령한 몸입니다. (44절)
44절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육체에 속한 몸, 육체의 한계상황에 지배를 받는 몸이 우리 인간의 몸입니다.
그러나 신령한 몸은 다릅니다.
신령한 몸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지배를 받는 몸입니다.
여기서 신령하다는 의미는 성령에 속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늘나라의 천사들의 몸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요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들의 몸은 신령한 몸입니다.
오늘 우리의 몸은 어쩔 수 없이 육체의 몸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이루면 우리 몸도 신령한 몸으로 부활됩니다.
이 신령한 몸이 저와 여러분 모두의 몸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그리스도시라면 우리는 그 다음 열매들입니다.
우리도 장차 주님 오실 날 주님처럼 부활할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우리도 그 날에 부활할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가십시다.
끝으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는 물음에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라고 한 마르다의 고백이 저 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어지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서 믿음생활 잘하면서 부활하신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힘써 증인으로서 사명을 다할 때 해와 같은 면류관 달과 같은 큰 면류관들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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