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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부활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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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지나고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새벽 미명에 달려 왔다. 그 여인들은 여기에서 천사들을 만나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가 살아 나셨다는 것이었다.
(마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이다. 부활 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어 하늘에 지금도 살아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 또 그는 지금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함께 하신다.
오늘 여기 본문에 나타난 여인들의 부활의 증거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1. 복음의 핵심과 주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를 죄를 인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여인들의 첫 번째 부활의 증거이다. 또한 이것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 된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할 때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것을 그 증거의 핵심에 두었다. 12사도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외치는 말은 다음과 같았다.
(행 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인하고 길거리로 나가서 주의 복음을 담대하게 외쳤다. 그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은 에수 그리스도의 부할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전과 같지 않게 이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놀라운 회개의 역사를 경험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행 2: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우리가 드리는 주일 예배는 성도가 해야 할 의무이자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일이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며 경배하게 될 때에 그로부터 주시는 은혜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
한편 우리는 주일에 모여 주님께서 부활하신 하신 이 은혜의 사실을 확인하며 축하하기 위하여 여기에 모였다. 우리가 구약의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키는 것은 바로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가 그 핵심에 있는 것이다. 주일의 그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시고,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신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이 기쁜 소식은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의 노래요, 모든 인류에게는 참 기쁨과 생명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인 것이다.
2. 부활과 성도의 삶
성도는 부활의 진리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첫째로, 자유(해방)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사람을 억누르며 구속(拘束)하고 있는 모든 속박에서부터 행방시킨 대 사건이었다. 사도바울은 그가 율법을 열심히 배우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좌절로 인하여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죄의 뿌리였다. 그래서 그는 하소연하듯 한탄하는 독백으로 내뱉고 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어떤 면에서 삶은 죽음을 향하여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사형수와 같은 것이다. 인생은 나면서부터 죽음에 직면해 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하고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참 자유의 삶이었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둘째로, 생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우리 현대인들은 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참 생명을 소유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의 참 생명이 그 속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활은 죽음보다 강한 생명, 두려움보다 더 진한 기쁨, 좌절보다 더 큰 희망, 미움보다 더 진한 사랑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참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는 것이다.
 셋째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한다.
부활은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 나아가 죽음을 이기고 생명에 이르는 참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고전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게 되었다. 우리의 삶은 그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다시는 좌절과 낙망 죽음과 고난 가운데 머물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 머물 필요가 없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죄는 우리에게 늘 실패와 죽음을 몰고 온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참 생명과 승리를 부여해 주신다. 우리의 참 승리는 우리 주님만이 주신다.
3. 부활의 증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살아나심에 관하여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여기 막달라와 다른 마리아처럼 부활의 증이니 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로, 부활을 믿어야 한다. 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이다.
(요 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 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호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둘째, 부활을 증거 해야 한다.
즉거는 우리 주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마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새
우리는 내 형제, 부모, 자녀, 가족, 이웃과 민족과 모든 백성에게 복음을 증거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믿는 자가와 교회가 해야할 일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부활절에 전도를 다짐하면서 선교사적 전도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셋째,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한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여인들과 제자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변화의 삶,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마귀와 악의 세력아래 있는 자들과 사망의 저주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주님은 변화와 승리, 생명의 삶으로 인도해 주셨다. 참 평화와 기쁨과 희망으로 넘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부활의 놀라운 감격을 내 삶에 적용되기를 기도해 보자!
예) 125년에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친구에게 쓴 편지가 발견되었다. 그는 그 당시 기독교도들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기독교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새 종교 집단이다. 사람이 죽어도 슬퍼하기는커녕 기뻐하며 그들의 신에게 감사의 예식을 드린다. 그들은 장례를 지내기 위해 묘지로 갈 때에도 마치 가벼운 소풍이나 가듯 노래를 부르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행진한다. ” 이는 초대 교회 교인들이 부활의 신앙, 영생의 확신을 가졌던 것을 말해주는 증거이다.
예) 종교개혁의 첫 시발점이 된 마틴 루터는 시시 때때로 너무나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곤 했다. 개혁의 작은 불꽃은 여러 방해로 인해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았다. 그렇게 답답하고 암담해질 때마다 루터는 큰 소리로 “살아 계시다, 살아 계시다!(Vivit! Vivit!)”라고 외쳤다. 예수께서 무덤 속에 갇혀 버린 것이 아니라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신다는 뜻이다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남기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을 남겼으며, 예수는 영원한 생명을 남겼다. ” 인류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예수 그리스도가 남기신 부활에 대한 믿음, 영원한 생명인 것이다.
글로버 “교회가 예수를 확실히 영접할 때마다 거기에는 언제나 부활이 있다. ”
모리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킨 능력이 또한 그리스도인 속에서 활동한다. 부활은 계속되는 작업이다. ”
맥캔지 “그리스도의 부활은 오늘의 소망의 중심이다. 우리의 여행은 무작정 상경이 아니요, 죽음에서 생명과 영원에 이르는 여정이다. ”
맺는 말
우리는 부활 신앙으로 새 삶과 새 희망, 놀라운 축복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부활은 우리에게 삶의 원동력과 활력을 제공해 준다. 움추렸던 겨울의 죽음을 딛고 생명의 봄을 느끼는 부활의 계절에 새 생명이 약동하는 변화를 경험해 보자!
(요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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