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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메시야를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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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들과 가정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는 대림절 셋째 주일에 다같이 은혜 받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메시야를 기다리다 만난 안나”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안나, 라는 이름의 뜻은 히브리어 한나에서 온 말로 은혜, 은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나는 여자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기 전에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안나는 여 선지자라고 본문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여자 선지자 안나, 는 어떤 사람입니까
1)안나는 아셀 지파에 속한 바누엘의 딸로서 여자 선지자입니다. 아셀 지파는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셀은 야곱의 여덟 번 째 아들로서 레아의 몸종 실바에게서 난 갓의 바로 아래 동생입니다. 야곱은 아셀이 많은 자손을 둘 것이라는 예언하였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자식을 단순히 남녀가 결혼함으로 얻어진 결과 정도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모세는 아셀이 형제들에게 기쁨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2)안나는 경건한 과부였습니다. 안나는 결혼한지 7년 만에 남편과 사별하였습니다. 그리고 팔십 사 년을 과부로서 지낸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꽃다운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후 재혼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마음을 두면서 살았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지 않고 경건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여자가 혼자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상을 비관하거나 신앙에 나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악조건 속에서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성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3)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남편과 일찍 사별한 여자 선지자 안나는 무려 팔십 사 년 간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경건하게 살았던 그녀의 삶을 여호와 하나님은 외면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는 당대에 위선적인 삶을 살았던 바리새인들과는 신앙이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주를 두려워할 줄 모르며 주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경향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안나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고 평안히 거하게 하십니다.
2. 안나는 메시야를 만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안나는 성전에 살면서 늘 기도하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84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가 성전에 있을 때 메시야이신 아기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의 품에 안긴 채 성전에 들어왔습니다. 아기 예수를 본 여 선지자 안나는 너무나도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지금 자기 눈에 비친 아기가 평범한 아이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 아기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장차 구속 사역을 펼치실 분이심을 알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아기 예수로 오신 예수님을 안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구세주 알고 예수님을 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은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내 삶 속에 들어오셔서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십니다.
3. 안나는 메시야를 기다리다가 만났습니다.
인생은 기다림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간 자녀들이 오후가 되면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부모입니다. 출근한 남편이 퇴근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외출할 때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군에 나간 자식이 제대하기를 기다립니다. 인생은 기다림 속에 살아갑니다.
신자들은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신자의 기다림의 의미를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과거적 의미입니다.
구약 시대의 히브리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다림의 소망을 가지고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갔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오시고 그 후 약 천년간 성도들은 대림절을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기쁨으로 지켰습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성취요,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기념의 의미로 이어져간 것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4주간을 찬송하며 기도함으로 보내는 것은 바로 대림절의 첫 번째 의미에 속하는 것입니다.
2)현재적 의미입니다.
그런데 12세기경부터 강림의 의미가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현재에도 성도들의 마음에 주님이 찾아오신다는 의미가 더해진 것입니다. 즉 오순절 마가 다락방 사건 이후로 우리에게 오신 성령의 임재를 포함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대림절은 성탄절 전의 주님 탄생을 기다렸던 절기일 뿐만 아니라, 지금도 내려 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기다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산되었습니다.
3)미래적인 의미입니다.
이러한 의미 확산은 더 나아가 장차 오실 심판주로서의 주님을 기다리는 것으로 진일보하게 되었습니다. 요일 2:28의 본문 말씀도 바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님은 심판주로 오시지만 믿는 성도들에게는 칭찬과 상급을 주실 은혜의 주, 기쁨의 주로 오시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것도 모두 주님의 재림에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4)기다림의 종합적 의미입니다.
오늘날은 앞에서 언급한 3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한 뜻으로 대림절을 새기고 있으며 특히 세 번째 의미인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뜻으로 더욱 지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나는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노인이 되어 만났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4. 안나의 신앙과 삶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1)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안나는 시집을 가서 7년 만에 남편이 죽고 과부가 되어 성전에서 84년 동안 여 선지자로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자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된 삶을 말합니다. 세상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세상은 육신의 정육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나 신자는 의와 거룩을 따라 구별되고 살아가야 합니다.
안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기도하는 삶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들도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고 교회 받은 말씀을 따라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항상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교회를 떠나면 병듭니다. 신자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가 내 집보다 중요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배우고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교회를 중심으로 기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2)안나는 예수님이 메시야가 되심을 전했습니다.
신자의 삶은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입니다. 여 선지자 안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니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구원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이 구속의 주, 생명의 주이심을 말했습니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입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나타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안나처럼 말로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주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말로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나타내는 전도의 방법은 말로 하는 전도뿐만 아니라 생활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는 바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살아야 합니다. 의와 거룩을 따라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설사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해야 합니다. 양보하며 살아야 합니다. 손해보며 살아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 할 줄 아는 삶이 신자의 모습입니다. 섬김을 받기보다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것이 신자의 참된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 선지자 안나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기도하며 예수님을 말로 생활로 전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결론
여 선지자 안나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84년 동안 성전에서 기도하면서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 선지자 안나와 같이 늘 기도를 힘쓰며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말씀과 생활로 증거 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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