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메시아를 기다리라
본문
메시아(Messiah)라는 용어(用語)는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말로서
뜻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입니다.
그렇다면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란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하고 물을 때..
구약성경에서는 장차 이 땅에 오실 왕으로서의 구세주를...
신약성경에서는 그가 곧 예수 그리스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시아"라는 용어를 길게 설명하지 않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메시아란..
고통과 신음 속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분이 곧 메시아로서
우리 모든 사람들은 현실의 삶 속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 곧 메시아이며...
특히 현대와 같이 불확실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각자에게 꼭 필요한 분이
바로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메시아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헨델의 오라토리오(Oratorio) 메시아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맨 처음 오케스트라 서곡이 나오고..
그 서곡이 끝나고 나서 맨 처음 제1부
첫번째 곡으로
구약성경 이사야 40:1-3을 기초로하여 쓰여진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테너 서창(敍唱, Arioso)이 나옵니다.
"위로하라! 위로하라! 위로하라! 내 백성 위로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예루살렘에 외쳐 알려라.. 예루살렘에 외쳐서 알려라.. 또 외쳐 알려라..
그 전쟁.. 그 전쟁.. 모두 끝났고.. 그 죄악.. 사함을 입었다.. 그 죄악 사함을 입었다..
소리있어 광야에서 외쳐 말하네.. 주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의 대로를 주 위해 곧게하라. "
이렇게 시작되는 메시아는 총 3부 53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번쯤 듣고 싶은 음악
그 중 단연 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헨델의 메시아인데
이 메시아는 그 이름처럼.. 정말 헨델 자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헨델은 그 당시 참으로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정말 누군가의 위로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그런 지경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2. 23. - 1759.4. 14)은
독일 중부지방의 할레(Halle)에서 태어난 독일 사람이었지만
나중에 영국으로 귀화한 영국 시민권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헨델을 놓고 독일 사람이냐 영국 사람이냐 하는 우스운 논란도 있지만...
여하튼 그렇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한 사람이 자기 나라를 떠나.. 남의 나라에 가서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자기 나라 국적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하여 사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인데..
특히 그렇게 될 경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헨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헨델의 아버지는 귀족 바이센펠스(Saxe Weissenfels) 공작의 이발사겸 외과의사였고
어머니는 목사의 딸로서 신앙이 두터운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서부터 어머니로부터는 신앙교육을 철저히 받았으며
아버지로 부터는 법대(法大)를 나와 지도자가 되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가정환경은 바하(Bach)처럼 음악적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인 7살 때부터 오르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이 좀 보이자
아버지가 섬기는 귀족 바이센펠스 공작이 한번은 자기 궁궐에서 오르간을 연주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헨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의 오르간 연주 솜씨를 들은 바이센펠스 공작은 큰 감동을 받고
헨델을 음악공부 시키라고 아버지에게 권유하였고..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음악가가 되기보다는 법대를 나와 지도자가 되기를 내심 바랐으나
자기 상관인 바이센펠스 공작께서 권유한 것이기도 해서
일단 오르가니스트며 작곡가인 차하우(F. W. Zachau)에게 보내 음악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헨델은 집안에서 마음놓고 음악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알려진바 처럼 밤늦게 까지 컴컴한 다락에서 몰래 쳄발로 연습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헨델의 나이 12살 때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들 헨델에게 유언하기를
너는 부디 음악가가 되지 말고 법대를 나와 지도자가 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헨델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일단 법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버릴 수는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년만에 법과대학을 그만 두고는.. 다시 음악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함부르크로.. 로마로..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라면...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갔습니다.
그는 계속 악기들을 추가로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오르간과 합시코드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오보에 등 여러 악기를 배웠으며
또 음악 이론인 화성학(和聲學) 대위법(對位法) 등 음악 기초도 철저히 쌓아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작곡가로 점점 유명해 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경쟁자도 많아지고 적도 많아지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그는 어려운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작곡가들 사이의 시기와 갈등도 어려운 위기였지만
더 어려운 위기는 경제적인 위기와 건강의 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의 자선음악 단체인 필하모니 협회
(Philharmonic Society)로부터 새로운 곡을 써 달라는 작곡 의뢰를 받았습니다.
당시 헨델의 나이는 57세, 바로 이때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작곡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1부는 7일간, 제2부는 9일간, 제3부는 6일간 총 24일만에 대작 메시아를 작곡했습니다.
후에 자신도 회고하면서 메시아를 작곡할 때 어떤 상태와 자세로 작곡했는가
감동과 눈물 속에 거의 금식하다시피 하며 작곡했다고 술회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메시아는 좌절과 절망에 허덕이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작곡자 자기 자신에게 크나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 준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라토리오 메시아였습니다.
제가 좀 길게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헨델의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이렇게 길게 설명한 이유는... 이처럼 메시아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에게 빛으로 오시는 희망적 존재라는 것이며
오늘 본문에도 바로 이러한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좀더 상술하면 이 미가서 5장은 전체가 다 메시아 예언에 대한 말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메시아는 언제 태어날 것인가 어디서 태어날 것인가
메시아가 이 땅에 태어나면 어떤 사역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메시아는 어떤 성품의 소유자일까..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이란 도시는 예루살렘의 남쪽 약 7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작은 성읍이었으며
그곳은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곳이기도 하였습니다(삼상 16:1-18)
그런데 그 베들레헴이란 작은 동네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베들레헴이란 말의 뜻은 "떡집, 방앗간"이란 뜻으로서
바로 여기에 단어가 하나 더 붙어 있는데... 그것은 "에브라다"라는 것입니다.
이 에브라다라는 용어도 베들레헴이란 도시의 다른 이름 즉 별명과 같은 이름으로서
베들레헴이 한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군데 있기 때문에
출생지를 더욱 정확히 하기 위하여 베들레헴이긴 하지만 그 베들레헴이 어떤 베들레헴인가
에브라다라고 말하는 베들레헴이다.. 라고 할 정도로 정확히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메시아의 출생지 베들레헴 에브라다를 설명하면서 또 언급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2절의 "유다 족속 중에 작은 곳"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말 작은 곳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작은 동네!!
곧.. 시골 촌락이었습니다(요 7:42).
그런데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에게 빛으로 오실 메시아... 가 바로 이렇게!!
유다 족속 중에 작은 곳..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베들레헴 에브라다라는 작은 곳에서 탄생하게 될 메시아는
언제 태어나게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한 말씀이... 1절과 3절에 있습니다.
1절과 3절 말씀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찌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손에 붙여두겠고!!...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난기 동안에는 메시아가 탄생하지 않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즉 1절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재판자들이 뺨을 얻어맞은 후!!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자가 이방 민족의 침략을 받아 업신여김을 받은 후!!
그 후에야!!..... 메시야가 탄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절과 3절을 엮어서 볼 때
이스라엘에 왕이 끊어진 수난기를 지나.. 지난 주에 함께 살펴 본 말씀
"흑암에 거하던" 시기인 약 400여년의 암흑기를 지난 후에 가서!! 그 때에 가서야!!
메시아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흑암에 거하던 백성을 구출하기 위하여 가장 작은 곳에서 태어날 메시아라는 분은
과연 어떤 존재의 사람인가 이것이 궁금한데... 여기에 대하여는...
조금 전에 함께 읽은 말씀 2절에서 말씀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
그리고 "그의 근본은 상고(上古)에 태초(太初)"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바로 이점이 메시아의 존재를 언급한 부분입니다.
사실 보통 사람의 근본은... 상고나 태초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신(神)이 아니라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그의 근본이... 상고나 태초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와서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냥 선언입니다!! 대단한 선언입니다!!
이 상고라는 용어와... 태초라는 용어를 생각해 보면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날 그 분은.. 정말 대단한 존재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분!! 그리고 도저히 흉내낼 수도 없는 분!!
그 분의 존재 근본을 말하자면... 상고 즉 태초부터 존재했던 바로 그 분께서!!.......
흑암 가운데 있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구출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베들레헴 에브라다라고 하는.. 아주 작은 성읍에서 태어나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분의 사역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그분은 어떤 사역을 하게 될 것인가
사실.. 메시아가 태어날 장소도 중요하고.. 태어나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역입니다.
왜냐하면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하여 태어나는 것은 잘 하셨지만
그가 만일 사역을 잘못한다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점에 대하여 4절부터 마지막 15절까지 몇가지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4절입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여기에 보면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의 사역
첫번째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나타내는 사역!!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높이는 사역!!.... 이라는 것입니다.
다음 둘째 사역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연히 거하게 하는 사역입니다.
이 말은 메시아가 곧 선한 목자라는 것을 연상케 하는 말씀입니다.
다음 셋째 사역은 그의 사역이..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온 땅!!.. 온 세계!!.. 땅 끝까지... 미치게 될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 저절로...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연상케 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다음 넷째 사역은 5절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화의 통치사역입니다. 5절입니다.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또 6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 내리라"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그가!!.. 메시아가!!.... 건져낼 뿐만 아니라!!... 평강의 상태까지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평강의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까
이것은 5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5절입니다.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서라도... 평강의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메시아가 하실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렇다면... 이러한 메시아가 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할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이점에 대하며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백성이... 기본적인 우리의 이해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본문 7-8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 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말하자면 "야곱의 남은 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틀어 볼 때에 "남은 자"란 선택받은 언약의 백성을 의미하고 있는데
바벨론에 오랫동안 포로되어 고난과 훈련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그렇게 긴 고난과 훈련의 터널 속에서...
사망의 그늘진 삶의 현실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되어갔는가... 하면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는 사람들...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라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젠!! 사람을 못 믿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참되신 여호와 하나님, 그가 보내실 메시아만!! 믿고!! 기다리겠다... 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
그리고 또..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비록.. 고난과 훈련 속에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는 사람들...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라는 사람들이 되기는 되었지만!!
동시에!! 아주 끈질긴 사람들이 되었고... 아주 독한 사람들이 되었는데..
어느 정도 질기고 독한 사람들이 되었는가 하면.. 8절에 의하면...
사자같은 사람들... 아무도 손 댈 수 없는 사람들...
사람은 그들을 고치고 구원하고 그럴 수 없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8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 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이 말이 무슨 말씀입니까
그것은 기질이 이 정도가 되어... 그들을 구원하기는 하더라도
사자같은 그들을 다스리기도 힘들고 그들 사이를 평화롭게.. 평강의 상태로 만들기 힘든데
이것을 누가 할 것인가 오직 메시아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10-15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최종적인 말씀으로서
이 땅에 완전히 만왕의 왕으로!!.. 모든 사람들의 주님으로서의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실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10-11절을 보면... 전쟁을 종결 짓겠다.. 말과 병거와 전쟁을 대비한 튼튼하고 높은 성읍들을
완전히 멸하여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2-15절을 보면.. 각종 우상들과 여러 우상숭배의 행위들을 끝장내 버리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 땅에서 어떤 일을 이루실 것인가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우상(偶像)을 완전히 멸절시킨다... 는 것입니다.
본문 10-1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너의 말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며
너의 병거를 훼파하며 너의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너의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내가 또 복술을 너의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장이가 없게 될 것이며
내가 너의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또 너의 아세라 목상을 너의 중에서 빼어 버리고 너의 성읍들을 멸할 것이며
내가 또 진노와 분한으로 청종치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강절 2째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면.. 사망의 그늘진 땅에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오셔서 이 땅의 백성들의 죄를 한 몸에 걸머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택한 백성들의 구원의 길을 온전히 이루어 놓았습니다.
이제 문제는... 우리들입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세례도 받았습니다. 믿음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 땅에 거짓과 불의, 부정과 부패, 미신과 우상, 끝없는 전쟁..
이렇게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그리고 불신앙적 문화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과제인데..
이미 오신 메시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우리 주변을 개혁해 나갈 뿐 아니라
굳센 믿음을 가지고!! 다시 오실 메시아, 즉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꿋꿋하게!!.. 우리의 믿음을 잘 지켜 나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뜻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입니다.
그렇다면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란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하고 물을 때..
구약성경에서는 장차 이 땅에 오실 왕으로서의 구세주를...
신약성경에서는 그가 곧 예수 그리스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시아"라는 용어를 길게 설명하지 않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메시아란..
고통과 신음 속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분이 곧 메시아로서
우리 모든 사람들은 현실의 삶 속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 곧 메시아이며...
특히 현대와 같이 불확실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각자에게 꼭 필요한 분이
바로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메시아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헨델의 오라토리오(Oratorio) 메시아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맨 처음 오케스트라 서곡이 나오고..
그 서곡이 끝나고 나서 맨 처음 제1부
첫번째 곡으로
구약성경 이사야 40:1-3을 기초로하여 쓰여진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테너 서창(敍唱, Arioso)이 나옵니다.
"위로하라! 위로하라! 위로하라! 내 백성 위로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예루살렘에 외쳐 알려라.. 예루살렘에 외쳐서 알려라.. 또 외쳐 알려라..
그 전쟁.. 그 전쟁.. 모두 끝났고.. 그 죄악.. 사함을 입었다.. 그 죄악 사함을 입었다..
소리있어 광야에서 외쳐 말하네.. 주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의 대로를 주 위해 곧게하라. "
이렇게 시작되는 메시아는 총 3부 53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번쯤 듣고 싶은 음악
그 중 단연 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헨델의 메시아인데
이 메시아는 그 이름처럼.. 정말 헨델 자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헨델은 그 당시 참으로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정말 누군가의 위로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그런 지경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2. 23. - 1759.4. 14)은
독일 중부지방의 할레(Halle)에서 태어난 독일 사람이었지만
나중에 영국으로 귀화한 영국 시민권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헨델을 놓고 독일 사람이냐 영국 사람이냐 하는 우스운 논란도 있지만...
여하튼 그렇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한 사람이 자기 나라를 떠나.. 남의 나라에 가서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자기 나라 국적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하여 사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인데..
특히 그렇게 될 경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헨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헨델의 아버지는 귀족 바이센펠스(Saxe Weissenfels) 공작의 이발사겸 외과의사였고
어머니는 목사의 딸로서 신앙이 두터운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서부터 어머니로부터는 신앙교육을 철저히 받았으며
아버지로 부터는 법대(法大)를 나와 지도자가 되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가정환경은 바하(Bach)처럼 음악적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인 7살 때부터 오르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이 좀 보이자
아버지가 섬기는 귀족 바이센펠스 공작이 한번은 자기 궁궐에서 오르간을 연주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헨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의 오르간 연주 솜씨를 들은 바이센펠스 공작은 큰 감동을 받고
헨델을 음악공부 시키라고 아버지에게 권유하였고..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음악가가 되기보다는 법대를 나와 지도자가 되기를 내심 바랐으나
자기 상관인 바이센펠스 공작께서 권유한 것이기도 해서
일단 오르가니스트며 작곡가인 차하우(F. W. Zachau)에게 보내 음악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헨델은 집안에서 마음놓고 음악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알려진바 처럼 밤늦게 까지 컴컴한 다락에서 몰래 쳄발로 연습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헨델의 나이 12살 때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들 헨델에게 유언하기를
너는 부디 음악가가 되지 말고 법대를 나와 지도자가 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헨델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일단 법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버릴 수는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년만에 법과대학을 그만 두고는.. 다시 음악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함부르크로.. 로마로..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라면...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갔습니다.
그는 계속 악기들을 추가로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오르간과 합시코드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오보에 등 여러 악기를 배웠으며
또 음악 이론인 화성학(和聲學) 대위법(對位法) 등 음악 기초도 철저히 쌓아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작곡가로 점점 유명해 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경쟁자도 많아지고 적도 많아지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그는 어려운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작곡가들 사이의 시기와 갈등도 어려운 위기였지만
더 어려운 위기는 경제적인 위기와 건강의 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의 자선음악 단체인 필하모니 협회
(Philharmonic Society)로부터 새로운 곡을 써 달라는 작곡 의뢰를 받았습니다.
당시 헨델의 나이는 57세, 바로 이때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작곡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1부는 7일간, 제2부는 9일간, 제3부는 6일간 총 24일만에 대작 메시아를 작곡했습니다.
후에 자신도 회고하면서 메시아를 작곡할 때 어떤 상태와 자세로 작곡했는가
감동과 눈물 속에 거의 금식하다시피 하며 작곡했다고 술회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메시아는 좌절과 절망에 허덕이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작곡자 자기 자신에게 크나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 준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라토리오 메시아였습니다.
제가 좀 길게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헨델의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이렇게 길게 설명한 이유는... 이처럼 메시아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에게 빛으로 오시는 희망적 존재라는 것이며
오늘 본문에도 바로 이러한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좀더 상술하면 이 미가서 5장은 전체가 다 메시아 예언에 대한 말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메시아는 언제 태어날 것인가 어디서 태어날 것인가
메시아가 이 땅에 태어나면 어떤 사역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메시아는 어떤 성품의 소유자일까..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이란 도시는 예루살렘의 남쪽 약 7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작은 성읍이었으며
그곳은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곳이기도 하였습니다(삼상 16:1-18)
그런데 그 베들레헴이란 작은 동네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베들레헴이란 말의 뜻은 "떡집, 방앗간"이란 뜻으로서
바로 여기에 단어가 하나 더 붙어 있는데... 그것은 "에브라다"라는 것입니다.
이 에브라다라는 용어도 베들레헴이란 도시의 다른 이름 즉 별명과 같은 이름으로서
베들레헴이 한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군데 있기 때문에
출생지를 더욱 정확히 하기 위하여 베들레헴이긴 하지만 그 베들레헴이 어떤 베들레헴인가
에브라다라고 말하는 베들레헴이다.. 라고 할 정도로 정확히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메시아의 출생지 베들레헴 에브라다를 설명하면서 또 언급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2절의 "유다 족속 중에 작은 곳"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말 작은 곳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작은 동네!!
곧.. 시골 촌락이었습니다(요 7:42).
그런데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에게 빛으로 오실 메시아... 가 바로 이렇게!!
유다 족속 중에 작은 곳..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베들레헴 에브라다라는 작은 곳에서 탄생하게 될 메시아는
언제 태어나게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한 말씀이... 1절과 3절에 있습니다.
1절과 3절 말씀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찌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손에 붙여두겠고!!...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난기 동안에는 메시아가 탄생하지 않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즉 1절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재판자들이 뺨을 얻어맞은 후!!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자가 이방 민족의 침략을 받아 업신여김을 받은 후!!
그 후에야!!..... 메시야가 탄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절과 3절을 엮어서 볼 때
이스라엘에 왕이 끊어진 수난기를 지나.. 지난 주에 함께 살펴 본 말씀
"흑암에 거하던" 시기인 약 400여년의 암흑기를 지난 후에 가서!! 그 때에 가서야!!
메시아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흑암에 거하던 백성을 구출하기 위하여 가장 작은 곳에서 태어날 메시아라는 분은
과연 어떤 존재의 사람인가 이것이 궁금한데... 여기에 대하여는...
조금 전에 함께 읽은 말씀 2절에서 말씀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
그리고 "그의 근본은 상고(上古)에 태초(太初)"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바로 이점이 메시아의 존재를 언급한 부분입니다.
사실 보통 사람의 근본은... 상고나 태초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신(神)이 아니라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그의 근본이... 상고나 태초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와서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냥 선언입니다!! 대단한 선언입니다!!
이 상고라는 용어와... 태초라는 용어를 생각해 보면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날 그 분은.. 정말 대단한 존재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분!! 그리고 도저히 흉내낼 수도 없는 분!!
그 분의 존재 근본을 말하자면... 상고 즉 태초부터 존재했던 바로 그 분께서!!.......
흑암 가운데 있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구출하고 다스리기 위하여!
베들레헴 에브라다라고 하는.. 아주 작은 성읍에서 태어나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분의 사역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그분은 어떤 사역을 하게 될 것인가
사실.. 메시아가 태어날 장소도 중요하고.. 태어나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역입니다.
왜냐하면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하여 태어나는 것은 잘 하셨지만
그가 만일 사역을 잘못한다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점에 대하여 4절부터 마지막 15절까지 몇가지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4절입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여기에 보면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의 사역
첫번째는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나타내는 사역!!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높이는 사역!!.... 이라는 것입니다.
다음 둘째 사역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연히 거하게 하는 사역입니다.
이 말은 메시아가 곧 선한 목자라는 것을 연상케 하는 말씀입니다.
다음 셋째 사역은 그의 사역이..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온 땅!!.. 온 세계!!.. 땅 끝까지... 미치게 될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 저절로...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연상케 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다음 넷째 사역은 5절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화의 통치사역입니다. 5절입니다.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또 6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 내리라"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그가!!.. 메시아가!!.... 건져낼 뿐만 아니라!!... 평강의 상태까지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평강의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까
이것은 5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5절입니다.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서라도... 평강의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메시아가 하실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렇다면... 이러한 메시아가 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할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이점에 대하며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백성이... 기본적인 우리의 이해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본문 7-8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 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말하자면 "야곱의 남은 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틀어 볼 때에 "남은 자"란 선택받은 언약의 백성을 의미하고 있는데
바벨론에 오랫동안 포로되어 고난과 훈련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그렇게 긴 고난과 훈련의 터널 속에서...
사망의 그늘진 삶의 현실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되어갔는가... 하면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는 사람들...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라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젠!! 사람을 못 믿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참되신 여호와 하나님, 그가 보내실 메시아만!! 믿고!! 기다리겠다... 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
그리고 또..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비록.. 고난과 훈련 속에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는 사람들...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라는 사람들이 되기는 되었지만!!
동시에!! 아주 끈질긴 사람들이 되었고... 아주 독한 사람들이 되었는데..
어느 정도 질기고 독한 사람들이 되었는가 하면.. 8절에 의하면...
사자같은 사람들... 아무도 손 댈 수 없는 사람들...
사람은 그들을 고치고 구원하고 그럴 수 없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8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 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이 말이 무슨 말씀입니까
그것은 기질이 이 정도가 되어... 그들을 구원하기는 하더라도
사자같은 그들을 다스리기도 힘들고 그들 사이를 평화롭게.. 평강의 상태로 만들기 힘든데
이것을 누가 할 것인가 오직 메시아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10-15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최종적인 말씀으로서
이 땅에 완전히 만왕의 왕으로!!.. 모든 사람들의 주님으로서의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실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10-11절을 보면... 전쟁을 종결 짓겠다.. 말과 병거와 전쟁을 대비한 튼튼하고 높은 성읍들을
완전히 멸하여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2-15절을 보면.. 각종 우상들과 여러 우상숭배의 행위들을 끝장내 버리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 땅에서 어떤 일을 이루실 것인가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우상(偶像)을 완전히 멸절시킨다... 는 것입니다.
본문 10-1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너의 말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며
너의 병거를 훼파하며 너의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너의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내가 또 복술을 너의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장이가 없게 될 것이며
내가 너의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또 너의 아세라 목상을 너의 중에서 빼어 버리고 너의 성읍들을 멸할 것이며
내가 또 진노와 분한으로 청종치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강절 2째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면.. 사망의 그늘진 땅에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오셔서 이 땅의 백성들의 죄를 한 몸에 걸머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택한 백성들의 구원의 길을 온전히 이루어 놓았습니다.
이제 문제는... 우리들입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세례도 받았습니다. 믿음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 땅에 거짓과 불의, 부정과 부패, 미신과 우상, 끝없는 전쟁..
이렇게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그리고 불신앙적 문화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과제인데..
이미 오신 메시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우리 주변을 개혁해 나갈 뿐 아니라
굳센 믿음을 가지고!! 다시 오실 메시아, 즉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꿋꿋하게!!.. 우리의 믿음을 잘 지켜 나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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