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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감사생활은 여호와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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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세월은 감사생활의 씨앗이라고 한다면, 현재 생활은 감사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감사 생활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 생활은 농사를 짓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시편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라고 말했습니다. "그 단"이라는 말은 뿌린 씨앗의 단을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3:14)고 일러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어서 모세에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여호와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여호와 하나님, 이삭의 여호와 하나님,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출3:15)고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본명을 일러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란" 뜻은 "스스로 있는 자, 스스로 있게 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누가 만드시지 않으셨고, 누가 낳으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존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천지 만물을 말씀의 능력으로 스스로 있게 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 스스로 있게 하는 자"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신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스스로 있게 하는 자의 말씀을 청종할 때에 창조적인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스스로 있게 하는 자"의 말씀을 거역하면 창조의 역사대신 파멸의 역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을 역사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울은 이스라엘의 건국왕 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건국 왕입니다. 그러므로 북쪽 이스라엘은 사울의 정신을 이어받은 왕들이 통치했습니다.
여로보암을 포함하여 19명이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그들 중에 아합은 가장 악했고, 오므리는 아주 악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왕들은 악했고, 대부분 악했습니다.
선한 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거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한 왕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전부가 우상 숭배자들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처럼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그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자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왕들과 방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혹시 그들은 들었다해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여호와 하나님을 포기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 때인 B C 721년에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하고말았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대가 였습니다.
2. 다윗은 이스라엘의 통일왕 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초대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면서 남쪽 유다는 사울이 아닌 다윗의 정신을 계승한 왕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르호보암을 포함하여 20명이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그들 중에 히스기야와 요시야는 가장 선했으며, 아사를 비롯하여 여호사밧과 웃시야와 요담은 아주 선했습니다. 요아스와 아마샤는 대부분 선했습니다.
반대로 르호보암과 아비얌은 대부분 악했습니다. 여호람과 아하시야, 아하스와 여호야김 그리고 스드기야는 악했습니다.
므낫세와 아몬은 가장 악했으며, 아달랴는 악하다 못해 악마적이었습니다. 북왕국에 아합과 이세벨이 있었다면 남왕국에는 아합의 딸 아달랴가 있었습니다.
3. 여호사밧은 선한 왕 이었습니다.
유다왕 여호사밧은 선했습니다. 그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여호람은 오므리의 손녀이며 아합의 딸인 아달랴와 혼인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8년을 치리 했습니다.
여호람은 "이스라엘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 하셨음이더라"(대하21:7)는 말씀대로 여자의 꾀임에 넘어가 악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악한 왕 여호람을 치실 때에 그가 죽고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후 여호람의 말째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도 그의 어미의 꾀임에 빠져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왕 요람이 아람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상처를 입었습니다. 치료하여 이스르엘로 돌아 왔습니다. 아하시야가 어느 날 요람을 병문안하기 위해 이스르엘에 갔다가 요람과 함께 예후를 만났습니다. 아하시야가 거기에서 예후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4. 아달랴는 악마적이었습니다.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미 아달랴는 유다 집의 왕의 씨를 진멸하였습니다. 그때에 공주이며 당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던 여호사브앗이 자기의 친동생이며 여호람의 아들이었던 요아스를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6년간 숨겨 길렀습니다.
그 6년간을 아합의 딸 아달랴가 남쪽 유다 왕국을 다스리고 통치했습니다. 실로 그 6년간은 남쪽 유다의 암흑기 였습니다.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로써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남 왕국을 통치하게 된 것은 당시 남왕국의 전반적인 신앙의 자세가 흐트러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을 시돈의 여인 이세벨이 멸망케 했다면 남쪽 유다는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망칠번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남쪽 유다가 바알과 아세라에게 넘어가는 그것을 허락지 않으시고 막으셨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부인 여호사브앗이 다윗의 등불인 요아스를 보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5.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왕 이었습니다.
시드기야는 예루살렘에서 11년간 통치했습니다. 왕의 몰락은 바로 나라의 몰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 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렘38:17-18)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했습니다.
시드기야에게 내리신 여호와 하나님의 최후 통첩이셨습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면 살겠고, 바벨론을 거역하면 갈대아 인에게 붙잡혀 바벨론에 넘겨지게 되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최후 통첩을 받은 시드기야는 갈등이 생겼습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나는 갈대아 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렘38:19)고염려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인간들에게 조롱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사실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이상이라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은 현실입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붙이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바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렘38:20)라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은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용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갈팡질팡했습니다. 머뭇거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의 생각대로 행할 작정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다시 "그러나 만일 왕이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렘38:21)라고 재차 경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굳어진 시드기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방향을 틀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신앙이 약해지면 여호와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사람만 보이게 됩니다. 시드기야의 눈에는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위의 방백들, 갈대아인들, 바벨론 사람들만이 보였습니다.
급기야 유다왕 시드기야의 9년 10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군사들에게 예루살렘이 포위되었고, 시드기야의 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시드기야가 도망가다가 여리고 평원에서 붙잡혔습니다. 바벨론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목전에서 그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죽였습니다.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 하여 사슬로 결박하여 끌고 갔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짐승이 끌려가듯이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시드기야의 마지막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는 자들의 말로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6.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남은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당신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렘42:3)라고 기도와 말씀을 부탁했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당신을 우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렘42:6)라고 맹세했습니다.
유다의 남은 자들같이 우리들은 기도하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상담을 하면서, 스스로 다짐하면서 자주 여호와 하나님께 맹세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의 좋고 좋지 않음을 물론하고 청종하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맹세가 바벨탑이 무너지듯이 어느새 무너지고 마는 서글픈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복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는 기도를 시작한지 10일만에 여호와 하나님의 응답을가지고 왔습니다.
예레미야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그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을 두려워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말라 내가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그로도 너희를 긍휼히 여기게 하여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렘42:11-12)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했습니다.
7.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복음시대와 교회시대에 주시는 말씀이 동일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주신 말씀이 꼭 같습니다. 전하는 자에게 주신 말씀과 받는 자에게 주신 말씀이 꼭 같습니다.
그러나 만일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고 애굽으로 도망가면 여호와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어서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 거하기로 고집하면 너희의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의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으리라"(렘42:15-16)고 말했습니다.
끝맺는 말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시키는 대로 방백들에게 선지자의 체면을 구겨가면서, 내키지 않는 거짓말을 해가면서까지 왕을 구출하려고 했지만 왕은 끝내 자기의 소견을 굽히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히고 끌려가 죽음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15:22-23)라고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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