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TOP
DOWN

[감사절] 감사하는 소리

본문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근대 추수감사절은 1607년 영국의 제임스 황제 때 박해를 당하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네델란드의 암스텔담으로 이주하여 11년을 살다가 102명의 성도들이 May Flower 호 배를 타고 63일 간의 긴 항해 끝에 1620년 11월 11일 미 대륙의 New york 부근의 Massachusetts주의 Plymouth 항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거기서 풍토병인 마라리아 병과 인디안들의 내습으로 모두 44명이 죽었습니다. 나머지 58명이 농사를 지어 첫 곡식 단을 가져다가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며 예배를 드린 데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1863년 링컨 대통령이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라는 대통령령을 공포했으며 1941년 미국 국회에서 11월 넷째 목요일을 감사절로 지키기로 결정하여 성탄절과 함께 몇 일 간씩이나 쉬면서 미국 최고의 명절로 오늘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1904년 노회가 결성되기 전 공의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지키기로 결의했으며 190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2회 독노회 때 미국에서 선교를 받은 대로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도록 했으며 1914년 총회의 결의로 한국에 첫 선교사가 입국한 날을 기념해서 11월 셋째 주일이 지난 후 수요일에 지키도록 했다가 1941년에는 11월 둘째 주일 후 수요일에 지켰습니다. 그 후 요즘은 11월 3째 주일에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은 농사짓는 사람이나 시골사람이 지키는 것이고 도시사람들은 아무 상관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추수감사절의 근본 정신을 모르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올 한 해를 지금까지 돌보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 감사하는 마음이 도시사람 다르고 시골사람 다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거룩하고 아름다운 신앙을 이어 받아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한 우리에게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바벨론 땅에 포로로 잡혀가서 어려움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긍휼히 여겨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성읍과 궁궐이 복원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 은혜를 입고 고향 땅에 돌아와서 기뻐하며 감사하는 소리를 발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낯설고 물선 남의 땅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간 노예로 살다가 내 고향에 돌아와서 자유인으로 다시 내 땅에서 살아간다는 것, 하루하루가 즐겁고 기쁜 날이 아니겠습니까 이들의 감사의 뿌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에 있고 회복에 있습니다. 이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부르며 즐거워하는 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축복하였습니다.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비천하지 아니하겠으며 그 자손은 여전하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무릇 그를 압박하는 자는 내가 다 벌하리라 그 왕은 그 본족에게서 날 것이요 그 통치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며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므로 그가 내게 접근하리라
이 시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성지교회에 주신 은혜, 구원의 은혜와 회복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함으로 추수감사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로 통해서 주어진 말씀의 축복이 그대로 임하게 되시기를 짐심으로 축원합니다.
1. 감사하는 자를 번성하게 하십니다.
19절 보면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라고 말합니다. 우리 번성케 한다는 말은 잘 된다는 겁니다. 형통하다는 겁니다. 사업이 번성하고 집안이 번성하며 자손들이 하는 일마다 잘될 때 번성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개인, 가정, 사업, 자손들이 번성되는 것을 다 바라시지요 저도 그렇게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번성케 되기 위해서 땀 흘리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다 번성하는 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가 번성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에 아담과 하와에게 축복하신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입니다.
히6:14에 아브라함을 축복하실 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면서 번성케 한다는 말을 두 번이나 되풀이해서 사용합니다. 우리를 번성케 하실 이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번성케 하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풀무 불같은 뜨거운 환난에서도 절대로 쇠잔하지 아니할 줄 믿습니다.
우리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들을 번성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 가정이나 우리 사업을 번성케 합니다. 우리 자손들을 번성하도록 축복하십니다.
요삼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축복을 누가 어떤 사람에게 주십니까
본문 19절에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여기 여호와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겠다는 그들이 누구입니까 감사하는 목소리를 외치는 자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회복케 하심을 감사하는 사람을 번성하게 하십니다.
우리 성지교회 모든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림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번성하게 되는 축복을 꼭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 감사하는 자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19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계속해서 축복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여호와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을 제일 많이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대부분이 다윗이 부른 노랫말로 된 시편을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다윗은 힘들 때도, 괴로울 때도, 도망 다닐 때도 언제든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범사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다윗을 여호와 하나님은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다리오 왕이 바벨론 제국을 통치하면서 120방백을 세우고 3명의 총리를 세웠는데 그 중에 다니엘이 왕의 신임과 총애를 받으니까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다니엘의 뒷조사를 했으나 아무런 흠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조국을 위해서, 이방에 포로가 된 동족을 위해서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 쪽을 바라보면서 기도했습니다. 이걸 안 다른 방백들이 왕에게 건의하기를 앞으로 삼십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사람이나 신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어 왕의 권위를 세우고 나라의 기강을 세우자고 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이걸 법령으로 서명하여 공포를 했습니다.
이 금령을 본 다니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단6:10 보면 "다니엘은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든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원수들의 함정 가운데서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감사하는 다니엘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여러분 살펴보세요 세상에서 시기 질투하며 불평 불만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성공하고 영화롭게 된 것을 보셨습니까 우리 주변에 칭찬을 받고 존경받으면서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가운데 불평 불만 원망이 가득한 사람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 가운데 불평 불만 원망으로 가득한 사람 있습니까 그런 사람 없습니다. 어쩌다 그런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얼마 못되어 병들고 불행해 지고 비천해 집니다. 이것이 인생의 철칙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정하신 법입니다. 영화롭게 된 사람은 언제나 감사하면서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감사하는 목소리를 발하는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그들이 비천해지지 않으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믿습니까 바라기는 우리 성지교회 모든 성도들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서 영화롭게 되는 축복을 꼭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3. 감사하는 자는 그 자손까지 축복하십니다.
20-21절에 보면 그 자손은 여전하겠고…, 왕은 그 본족에게서, 통치자가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라 축복하셨습니다. 그 자손이 여전하다는 말은 그 자손이 영화롭게 되고 비천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 자손 중에서 왕이 나오고 통치자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자녀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서 건강하게 자라서 번성하고 영화롭게 되면 이보다 더 바랄 것이 없는 것 아닙니까 이런 희망은 저나 여러분이나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자녀들이 번성하고 영화롭게 되기를 원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자식이 잘 되는 길을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른들이 먼저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며 즐거워 할 때 그 자손이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자녀들은 가정에서 받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기 부모의 모습도 닮고 성격도 닮습니다. 부모의 성격도, 신앙도, 습관도 모든 것을 다 배웁니다. 심지어 식성도 배웁니다. 이것이 자녀와 부모의 관계입니다.
부탁합니다.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서, 그들을 복되게 하기 위해서 함부로 누구를 비판한다든지, 욕해서는 안됩니다. 분쟁을 하다보면 흥분하기 쉽고 maind control이 안됩니다. 그러다 보면 감사를 잃고 즐거움이 없어지고 분노와 억울함이 앞서서 자녀들이 있는 앞에서 하지 못할 말을 함부로 하기 쉽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자녀들의 신앙문제를 생각해 보십니까
억울함 앞에서, 괴로움과 고통 중에도 묵묵히 기도하며 감사 찬송을 하며 살아가는 어버이의 모습을 보고 그 신앙을 배울 겁니다. 그 자녀들이 잘될 겁니다.
몇 년 전에 T. V프로 가운데 "그 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3-40년 전 모습들이 흑백 화면으로 그대로 나옵니다. 구충약 산토닌을 먹든 일도 나오고 회충이 몇 마리 나왔는지 조사한다고 손을 드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파리를 잡아오고 쥐를 잡아서 학교 선생님에게 가져다주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먹을 것이 없어서 점심 시간에 물로 배를 채우던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기억이 나십니까 이 프로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먹지 못해서 물로 배를 채우던 그 학생들이 지금은 그 자녀들이 비만증이라고 걱정하는 학부형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우리 그렇지 않습니까 요즈음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습니까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습니까 저는 이 방송을 가만히 들으면서 오 여호와 하나님 그런 은혜를 입고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제는 범사에 꼭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감사하십시다. 범사에 감사하십시다. 이만하면 감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결코 감사하지 못합니다. 감사하는 영혼에게 우리 주님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번성하게 하고 영화롭게 하고 네 자손이 위대해지는 축복으로 채워주겠노라고 하십니다. 네 자녀 중에서 큰 인물이 나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이 축복을 꼭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추수감사절을 맞이한 우리 성지교회 모든 성도들이 감사하는 소리를 발합시다. 범사에 감사합시다. 특별히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고 회복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한 이 아름다운 축복을 우리 개인과 가정,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이 꼭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