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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감사 속에 축복있음을 확신하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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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지방 교회에서 목회하는 전도사 가정에 잘 아는 목사님이 들렀다. 1940년대의 농촌교회는 말할 수 없이 가난하고 끼니조차 이어가기 어려운 처지였다.
식사 때가 되어 목사님이 들렀으니 대접을 해야 했다. 얼마 후 전도사 아내가 소반을 들고 왔는데 멀건 국물이 담긴 그릇과 김치 깍두기였다. 국밥을 끓여온 것으로 짐작한 목사님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전도사지만 목사인 자기보다 큰 교회를 시무하고 있고 무엇으로 보나자기보다 낫고 끼니 걱정은 하지 않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대접이냐 싶었다.
목사님은 속으로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기도는 해야 그것이나마 시장끼를 때울 수 있었다.
"기도합시다"하고 목사님은 간단하게 몇 마디 기도하고 언짢은 마음으로 숟가락을 들어 국을 저었다. 그런데 숟가락을 통해 전해지는 감각이 이상했다. 숟가락을 다시 깊이 넣어 떠보니 안에 고기만두가 들어 있었다. 만두 한 개를 떠서 먹어보니 맛이 일품이었다. 갑자기 목사님의 얼굴이 화창한 여름날 아침에 핀 장미꽃처럼 피어나더니 소리쳤다.
"전도사님, 기도 다시 합시다. "
그리고는 열렬하게 축복의 기도를 올리는 것이었다.
1. 감사와 원망의 갈림길
1) 감사와 원망은 시각의 차이다.
ㅡ안 순혜(동화 작가)-
한 칸짜리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부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
“하늘에 떠 있는 별밭을 바라보면서 식구들의 빨래를 널 때지요.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행복한 여자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왜 밤중에 빨래하죠"
“낮에는 주인집에서 빨랫줄을 쓰거든요. 제 차례는 항상 밤입니다. ”
그녀의 눈빛에서 정말 밤하늘의 별이 보이는 듯 빛났다고 기자는 말했다.
사소한 것에 대한 감동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준비되었던 것이다.
그런 마음이라면 별을 가슴에 품고 잠자리에
들면서 남편까지 보듬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5년 전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다고 했다. 그래도 살아 숨쉬는 남편을 바라보면 하루가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낮에는 식당에서 일을 해 늘 손이 마를 날이 없을 그녀.
날마다 짜증부릴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마음은 여유로웠다.
아빠를 돌보고 있던 초등학생 딸은 아빠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노트에 글을 써서 의사를 소통한다고 했다.
이번에 글짓기 대회에서 아빠에 관한 글을 써서 상을 받았다며 아빠가 제일 기뻐했다는 것이다.
아빠와 눈으로 말한다는 딸.
그녀는 아빠의 손을 자신의 볼에 대며 밝게 웃었다.
잠언에 이런 말이 있다. “기쁜 마음이 몸에 명약이다. ”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흘러나오면 몸을 건강하게 하고 독소까지도 쫓아버린다는 것이다.
만일 그 짜증을 참지 못했다면 삶을 스스로 던져 버리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눈빛은 어두워 상대방까지 우울함에 빠지게 했을 것이고 삶을 아름답게 보려는 노력도 없이 분노하며 저주했을 것이다.
분노는 사망을 낳는다고 했던가,
정신과학 의학자 엘미게이스는 감정분석 실험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계속 화를 내면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사람의 몸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소박한 담장 안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손을 잡고 걸어가는 노부부의 뒷모습에….
사소한 것에 감동하는 것이 작은 행복의 시작이 된다.
행복은 소유의 만족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볼 때 결코 행복해 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세상이 모르는 행복이 있다. 세상이 빼앗지 못하는 행복 말이다.
요즘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물질만능과 이기주의적 사고가 팽배한 이때,가장 중요하고도 신뢰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인 것 같다.
방 때문에. 바울은 감옥에서 잤는데...
어디서 자든 잠만 잘자면 그건 복임.
내년도에 이사가 준다고 했음.
2) 감사와 원망은 습관성이다.
신앙이 좋으신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는데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다니니 '감사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한번은 거리에 나가서 고기 한 근을 사 가지고 돌아오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고기를 손에서 놓쳐 버렸습니다. 때마침 개 한 마리가 곁을 지나다가 고기를 물고 달아납니다. 할아버지는 물끄러미 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는 사라졌습니다. 이때 할아버지는 "감사합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어떤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묻기를 무슨 감사한 일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 하는 밀이 "아 이 사람아, 고기는 잃어버렸으나 내 입의 입맛은 그냥 있잖은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입맛이 없으면 별로 감사한 일이 못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캄캄한 밤에도 별을 보고 감사합니다.
검은 구름 위의 무지개를 보고 감사합니다.
3) 감사와 원망은 점점 강화된다.
한쪽으로 치닫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
4) 감사와 원망은
2. 다니엘의 감사의 특징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 하던대로의 감사
전에 행하던 대로
삶의 습관
가르쳐야 함.
2) 여러 차례의 감사
하루 세 번씩
늘 상기하고 살아가는 것.
3) 공개적인 감사
감사할 수 없는 중에서.
여동생에게
내 아내에게
김미화 집사님에게
열린 창에서
이것은 참으러 쉽지 않은 일.
3. 감사를 통해 받은 축복
1) 감사했는데 주어진 결과-대적자들의 고소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번씩 기도하나이다"
2) 사람이 가진 능력의 한계-왕이 노력이 수포가 됨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 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여호와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함이었더라"
3) 여호와 하나님의 개입하심-진정한 축복이 임함
"20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여호와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21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22 나의 여호와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그 사자들은 틀니를 한 사자들이 아님.
너무 배불러서 아껴먹으려고 한 사자들이 아님.
"24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단 6장).
여호와 하나님이 그 입을 막은 것임.
모두 합주기가 됩시다. 합~
감사하는 자에게 기적을 나타내시는 여호와 하나님.
한 청년이 대학을 졸업 한 후에 작은 오퍼상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여호와 하나님만 나를 도와주시면 나는 사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그는 모 회사에 기계류를 납품했는데, 한번은 그 회사에서 기계를 3일간 사용해 보더니 반품을 요구했습니다. 반품을 받으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그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환난과 시험이 닥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흔쾌히 반품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다시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슨 좋은 것을 주시려는 것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돼서 정말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반품을 요구했던 회사에서 더 큰 기계를 구입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의 사업은 날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물질을 통해서도 감사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먼저 이익금을 계산하여 미리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어음이 부도나는 법이 없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십일조를 50만 원 드렸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100만 원, 150만 원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나중에는 200만 원이 넘는 십일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청년이 반품이 들어왔다고 해서 원망하고 불평했더라면 그것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와 기쁨으로 나아가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더 좋은 일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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