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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다니엘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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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할 때 포로로 끌려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그에게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고 마침내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 바벨론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강 바벨론이 메데와 바사의 연합군에게 정복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메데와 바사의 초대왕인 다리오왕이 통치하고 있을 때 다니엘은 세 명의 총리 중에 한 사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정권을 잡은 다리오 왕은 전국을 120명의 방백(도지사)을 두어 통치하였습니다. (1절) 그리고 그 위에 세 명의 총리를 두어 그 방백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세 명의 총리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2절)
왕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면 권력층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말기가 되면 공무원들의 줄대기가 시작되고 권력누수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니엘은 왕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었어도 여전히 총리로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치9단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처세술이 능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지혜와 총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절을 보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여기 마음이 민첩했다는 말은 원문에 '아주 놀라운 영으로 소유하였으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성령에 민감한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을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단2:20절에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지혜와 총명이 당시 그 나라의 모든 박사들보다 10배나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도 지혜와 총명의 사람은 필요합니다. 아무리 구조조정을 해도 지혜와 총명의 사람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이 있으면 어디에 있든지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또 정권이 바뀌어도 세 명의 왕을 모시면서도 계속해서 다니엘이 총리로서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순결하고 경건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4절을 볼까요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정말 털어도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정도 오랫동안 권력을 누리며 살아왔으면 조폭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고 부정부패와 관련되어 있을수도 있고 무슨 게이트에 관련될 수도 있었을텐데 그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이 그를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할지라도 아무 틈과 허물이 없어서 고소하지 못할 만큼 순결하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고 청렴한 삶을 사니까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포로로 잡혀온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70년이라는 오랜 세월도안 총리로서 사명을 감당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결하고 청렴한 사람,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은 그 시대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시대에도 필요한 사람입니다.
정말 다니엘은 지혜와 총명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도 그를 고소하고 흠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총리들보다 더 왕의 신임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다른 총리들과 방백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침내 다니엘을 죽이려는, 제거하려는 무서운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들이 꾸며낸 무서운 음모는 앞으로 30일 동안에는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자는 것이었습니다. (7절)
왕은 그 소식을 들은 왕은 그렇게하면 백성들을 쉽게 통제할 수도 있고 왕의 권위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조서에 자신의 도장을 찍어 전국에 그 금령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30일 동안에는 아무도 나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지 말라 만일 나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그 사람은 가차없이 사자 굴에 던져 넣으리라…. 그런데 다니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이 조서에 왕의 어인이 찍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왕의 어인(도장)이 찍히면 그것은 아무도 변개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왕 자신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집에 돌아와 예루살렘의 창문을 열고 전에 행하던 대로 무릎을 꿇어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전에 행하던 대로 예루살렘의 창문을 열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늘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해왔습니다. 아침 9시 그리고 정오와 오후 3시 늘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기도해왔습니다. 무릎을 꿇어 기도했다는 말은 그가 겸손하고 그의 기도가 간절했음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속삭였을 것입니다. 네가 지닌 직책과 특권을 생각해 보아라..... 얼마든지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느냐 30일 동안만 참으면 되지 않느냐 네가 그 자리에 있음으로 네 백성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생각해 보아라.... 정 원한다면 속으로 하면 될 것이 아니냐
하지만 다니엘은 그런 사단의 유혹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속삭임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께 무슨 기도를 드렸습니까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다니엘의 감사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다니엘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상황으로 보면 지금은 감사의 기도를 드릴만한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생각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할 수 있는 그런 상황아닙니까 여호와 하나님 나는 그동안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충성되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내 인생의 마지막이 사자의 밥이 되는 것으로 끝나야 합니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산 결과가 이것입니까 70여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하루에 세 차례 기도해 왔는데 사람들의 모함 때문에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하여 짐승의 밥이 되어야 합니까 그러나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도리어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모함이 있을지라도, 죽음이 나를 기다린다 할지라도 내가 오늘 주님 앞에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에게 특별한 지혜와 총명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들이 나를 주시하고 바라보고 있지만 오늘 내 마음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의 창문을, 기도의 창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포로로 잡혀온 몸인데 지금 이순간까지 나를 총리로 세워주시고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다니엘은 왕이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다른 총리와 방백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이런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머지 않아 사자의 굴 속에 던짐을 당해햐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와 불평은 생각에 의해 결정합니다. 보세요. 아주 좋은 여견과 환경 속에 살면서도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열악한 환경과 조건속에 살면서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영어에서 '씽크 Think' (생각하다)와 '쌩크Thank'(감사하다) 라는 말은 어원이 같습니다. 그러니까 생각한다는 말과 감사한다는 말은 그 뿌리가 같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무엇에 의해 결정되느냐 하면 생각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은 두 발이 없어 마음대로 걸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마음껏 걸어다니면서도 불평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두 사람이 똑같이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한 사람은 매일같이 창살 밖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며 시를 지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창살 밖 진흙창을 바라보며 분을 삮이지 못했습니다. 탄식하며 하루 하루를 지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이 다 풀려났는데 한 사람은 그동안 지은 시를 가지고 책을 냈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생각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 무엇을 먼저 생각하느냐 가 중요합니다. 특별히 무엇을 먼저 생각하느냐가 감사와 불평을 결정짓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고 오늘의 문제와 환경만을 바라보는 자는 절대로 감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변화되기만을 기다리고 환경이 변화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절대로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어려움과 문제 보다는, 내 자신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자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중환자실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소리를 치고 울어도 눈 한번 뜨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의식이 돌아오기만 하면 얼마나 기뻐하고 감사해 하는지 모릅니다.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 발명왕을 잘 아시오
그는 여행 중에도 기차 안에다 실험실을 만들어 놓고 연구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차가 덜커덩거리는 바람에 그만 약병 하나가 떨어지면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불을 내고 말았습니다. 열차 안은 온통 연기로 가득차고 말았습니다. 그때 차장인 스티븐슨이 찾아와 가까스로 불을 끈 다음에 에디슨의 뺨을 갑자기 힘껏 내리쳤습니다. 그러고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지 약병과 온갖 실험실의 도구를 열차 밖으로 내어던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성이 안풀렸는지 에디슨마저 밖으로 내동댕이 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그는 귀가 다쳐서 잘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 평생 많은 연구를 했고 많은 발명을 해서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연구를 했느냐고 물어오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귀머거리가 된 것을 감 사합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나는 못 들으니까 내가 하는 연구에 몰두 할 수 있었습니다"
출세했다고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출세했어도 그 사람의 입에서 감사가 없다면 그것은 성공이 아닙니다. 많이 가졌다고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평과 원망 속에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면 누가 성공한 사람입니까 감사하는 자입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이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 앞에서도,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앞에서도,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의 모함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의 창문을 열고 보라는 듯이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었든 비결이 뭔지 아세요
전부터 그렇게 행하여 왔던 거룩한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전에부터 그렇게 행하여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전부터 그렇게 늘 기도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부터 늘 감사하며 기도해 왔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우리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기도하러 가셨다고 말합니다. 감사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행동이 습관이 되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조그만한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조그만 일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큰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사가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조건들을 허락하십니다. 현재의 것을 가지고 감사할 때 기적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축사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먹고도 12광주리를 거두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하며 살아갈 때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감사하며 나아갈 때 천사가 우리를 돕습니다. 대하 20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3개국의 연합군과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전쟁터에 나가는 자들이 군가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성가대가 여호와를 찬송하며 나아갑니다. 그런데 그 찬송의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게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대하20:21)
생각이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얻은 것, 받은 은혜를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달라고만 기도하지 말고 이미 받은 것을 인하여 감사하십시오. 주님이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세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은 잃어버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짜증내고 원망한다고 해서 환경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축복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할 만한 조건들을 꺼내어 감사하십시오.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국의 종교가로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로우 윌리암은 '만족과 행복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감사가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사는 자가 바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귀의 세계에는 감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감사하며 사는 자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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