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물고기 뱃속에서 드린 감사예배
본문
오래 전에 얘기인데 미국의 미시간 호수에서 배 한 척이 침몰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배에 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배의 침몰과 함께 바다같 이 넓은 미시간 호수에 빠져 죽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Northwestern 대학의 학생이었던 한 수영 선수가 사력을 다하여 23명을 구출해 냈습니 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R. A. 토레이 박사가 로스엔젤 레스에서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토레이 박사는 그의 설교 가운데서 오 래 전 미시간 호수에서 있었던 배의 침몰 사고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그 때 젊은 대학생이었던 한 수영 선수의 용기와 인간애를 극구 칭찬하였습 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 그때의 그 젊은 수영선수가 이제 노인이 된 채 앉아서 그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토레이 박사 는 자기가 든 예화의 장본인이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 습니다. 그때 토레이 박사는 그 노인에게 그 사건을 통하여 가장 인상깊 었던 일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었을 때 그 노인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대 답했다고 합니다. "단 한 사람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은 일이었습니 다". 사람들 사이에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우리 사회를 따 뜻하고 훈훈하게 지펴주는 불씨와 같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추운 겨울과 같이 우리의 마음을 차갑고 무미건조하게 만듭니다. 진정한 신앙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게 합니다.
추수감사절 아침에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선지자 요나가 풍랑이 는 바다에 던져졌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졌는데 그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어 회개의 기도를 하고 살려주신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하다가 여호와 하나님이 다시 살려주시는 구원을 맛보았다는 내용 입니다. 어떻게 물고기 뱃속과 같은 최악의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며 감사 할 수 있었는가를 몇 가지로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요나는 고난의 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1-7)
사람이 극한 어려움 속에 빠졌을 때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포기하고 절망에 빠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고난의 때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더 적극적으로 매달릴 수 있습니다. 요나는 폭풍 속의 배 안에서도 기도하지 않고 배 밑창에서 잠잤습니 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로 가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 스로 가면서 그의 영혼이 잠들었던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봅니다. 그러 나 요나 선지자의 위대한 점은 그 폭풍 속에서도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브리인이라고 자신을 분명하게 소개하고 하 나님을 증거하면서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풍랑이 잔잔해 질 것이라고 자 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나 선지자는 배의 선원들에 의해서 풍랑의 바다 속에 던져졌습니다. 한 동 안 격랑의 바다 속을 내려가서 바다 밑창의 바다 풀 속까지 내려갔다가 그 만 물고기에 먹히어 물고기 뱃속에까지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뱃속까 지 들어간 요나가 죽지 않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요나 선지자에게 베푸신 하나 님의 기적이었습니다. 바다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것도 기적이 고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져서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더 큰 기적이었 습니다.
(예화)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엘에이 들렸다가 샌 디에고의 씨월드를 방문했습니다. 샌디에고의 씨월드는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 곳에서 고래 쇼를 하는데 굉장이 큰 고래등에 사람이 타서 고래와 함께 쇼를 하는 것은 장관이었습니다. 그 큰 고래가 쇼를 하면서 간간이 물을 관객들에게 쳐서 사람들이 괴성을 지 르는 장면은 고래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아주 흥분되는 고래쇼였습니 다. 그 때 저는 그 정도의 고래라면 사람이 고래 뱃속에 들어가서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죽는 줄로 생각했던 요나 선지자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죽지 않고 살 았을 때 그는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다른 신을 섬기는 배의 선원들에게 담대하게 증거했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던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서 먼저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요나가 하나 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우선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물고 기 뱃속을 상상해 보면 그 곳에 함께 삼켜진 많은 물고기들이 소화가 되 어 따뜻하고 물컹물컹하게 가득 차 있었을 것이고 생선뼈들은 꼭꼭 찌르 고 주변은 완전히 깜깜한 암흑 속이었을 것이고 조금 비어있는 공간에 공 기가 있어서 요나 선지자가 겨우 숨을 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에서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1).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가장 먼저 기도했다 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가가 고난의 때 맨 처음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기도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다(1).
(2). 요나 선지자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2)고 했습니다. 부르 짖으며 큰 소리로 기도하는 소리를 여호와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물고 기 뱃속에서 누가 듣는 사람도 없으니 큰 소리로 기도하기는 참으로 좋았 을 것입니다.
(3). 요나 선지자는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4절에 보면"내가 주의 목전 에서 쫓겨났을지라도"라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 여서 여호와 하나님께 쫓겨나서 바다의 물고기 뱃속에 갇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며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고 고백하 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요나 선지자는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 불순종 한 것을 그대로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다시 순종하고 서원 했습니 다.
(4). 요나 선지자는 소망의 기도를 했습니다. 4절 후반절에 보면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라고 기도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다 시 보게될 것을 소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7절에도 "내가 여호와를 생각 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라고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 다. 사실 예루살렘 성전은 장차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 다. 요나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고 소망하여 기도했습니 다.
(5).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며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셨고 불순종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셨고, 하나 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요나 선지자를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 니다.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인생을 전적으로 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풍랑 속에서 헤매다가 바다 속에 빠져 죽을 고생을 하 면서 겨우 그 물고기 뱃속에서 목숨을 건졌는데 그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적용).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사업 에 실패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실직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건강에 심각한 중병이 걸렸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 다. 이혼을 당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해태에 있다가 삼성으로 이적 한 임창용 투수가 미국의 메이져 리그 문을 두드리는 시점에서 그의 약혼 녀와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약혼 만하고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하다가 이혼을 당하는 그 아가씨도 그 어려 운 상황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 께 기도하며 이겨야 합니다. 제가 이 교회에 부임한지 6년째 되었는데 금 년이 가장 어려운 기간이었습니다. 어려운 기간동안 우리 성도들과 함께 참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을 해주셔 우리 교회를 어려운 가운데서 건져주셨습니다. 인생의 가 장 어려운 시련의 때에 물고기 뱃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큰 소리로 부르짖 으며 기도해서 응답받은 요나 선지자의 기도를 기억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 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응답받는 우리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8-10)
요나의 1절에서 7절까지의 첫 번째 기도가 회개와 소망의 기도였다면 8절부터 나오는 두 번째 기도는 회개와 감사의 기도입니다. 풍랑이는 바 다에 빠져서 헤매다 물고기 뱃속에 삼켜져 죽느냐 사느냐는 기로에 서 있 었던 요나 선지자가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고 찬미했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8절에서 "무 를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라고 하며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 라고 표현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로 가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쫓 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대로 다시스로 간 것을 거짓되고 헛된 것이라 는 말입니다. 인간의 자기 아집이 바로 헛된 우상이라고 요나 선지자는 주장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아집과 자기 주장으로 살아가 는 것이 바로 거짓되고 헛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자기 아집과 자기 주 장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은 헛된 것입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 을 숭상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는 것이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자신의 주장대로 다시스로 간 것을 회개하는 기도였습니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를 져버린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요나 선지자는 자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신 것을 감사 하고 있습니다. 풍랑이는 성난 바다 속에 던져졌을 때 요나 선지자는 자 신이 죽은 줄로 알았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삼켜 졌을 때도 자신은 죽었 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고 살아났는데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살려주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큰 목소리로 노래하면서 하나 님께 감사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고 감사하며 찬송 한 것은 사실 오늘날 우리들의 표현으로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한 것입니 다. 그리고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 했습니다. 그가 서원한 것은 자 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하여 살려주시면 예루살렘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으로 보는 김희보 목사님을 보았습니다. 구 원이란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나 선지자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 님을 기억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배했습니 다. 감사하는 것은 좋은 환경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고 의지할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바울과 실라도 아무런 죄 없이 매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욥도 자신의 열 명의 자녀 가 다 죽고 재산을 다 잃어렸는데도 여호와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기 억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물고기 뱃속에서 드린 요나 선지자의 감사와 기도를 들으시 고 놀라운 기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10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물고기에 게 요나를 토해내게 명령하셨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육지에 나오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에 의해서 물고기 뱃 속에서 구원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에게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감사하고 기도하는 성 도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귀하게 받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가장 어려웠던 금년에 우리 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 하십시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명을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 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우리들은 물고기 뱃속과 같은 어려운 상황 가 운데서도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고 진정으로 감사하며 기도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놀라운 기적을 맛보는 우리 모든 성도들 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수감사절 아침에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선지자 요나가 풍랑이 는 바다에 던져졌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졌는데 그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어 회개의 기도를 하고 살려주신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하다가 여호와 하나님이 다시 살려주시는 구원을 맛보았다는 내용 입니다. 어떻게 물고기 뱃속과 같은 최악의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며 감사 할 수 있었는가를 몇 가지로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요나는 고난의 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1-7)
사람이 극한 어려움 속에 빠졌을 때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포기하고 절망에 빠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고난의 때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더 적극적으로 매달릴 수 있습니다. 요나는 폭풍 속의 배 안에서도 기도하지 않고 배 밑창에서 잠잤습니 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로 가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 스로 가면서 그의 영혼이 잠들었던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봅니다. 그러 나 요나 선지자의 위대한 점은 그 폭풍 속에서도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브리인이라고 자신을 분명하게 소개하고 하 나님을 증거하면서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풍랑이 잔잔해 질 것이라고 자 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나 선지자는 배의 선원들에 의해서 풍랑의 바다 속에 던져졌습니다. 한 동 안 격랑의 바다 속을 내려가서 바다 밑창의 바다 풀 속까지 내려갔다가 그 만 물고기에 먹히어 물고기 뱃속에까지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뱃속까 지 들어간 요나가 죽지 않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요나 선지자에게 베푸신 하나 님의 기적이었습니다. 바다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것도 기적이 고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져서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더 큰 기적이었 습니다.
(예화)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엘에이 들렸다가 샌 디에고의 씨월드를 방문했습니다. 샌디에고의 씨월드는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 곳에서 고래 쇼를 하는데 굉장이 큰 고래등에 사람이 타서 고래와 함께 쇼를 하는 것은 장관이었습니다. 그 큰 고래가 쇼를 하면서 간간이 물을 관객들에게 쳐서 사람들이 괴성을 지 르는 장면은 고래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아주 흥분되는 고래쇼였습니 다. 그 때 저는 그 정도의 고래라면 사람이 고래 뱃속에 들어가서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죽는 줄로 생각했던 요나 선지자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죽지 않고 살 았을 때 그는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다른 신을 섬기는 배의 선원들에게 담대하게 증거했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던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서 먼저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요나가 하나 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우선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물고 기 뱃속을 상상해 보면 그 곳에 함께 삼켜진 많은 물고기들이 소화가 되 어 따뜻하고 물컹물컹하게 가득 차 있었을 것이고 생선뼈들은 꼭꼭 찌르 고 주변은 완전히 깜깜한 암흑 속이었을 것이고 조금 비어있는 공간에 공 기가 있어서 요나 선지자가 겨우 숨을 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에서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1).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가장 먼저 기도했다 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가가 고난의 때 맨 처음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기도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다(1).
(2). 요나 선지자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2)고 했습니다. 부르 짖으며 큰 소리로 기도하는 소리를 여호와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물고 기 뱃속에서 누가 듣는 사람도 없으니 큰 소리로 기도하기는 참으로 좋았 을 것입니다.
(3). 요나 선지자는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4절에 보면"내가 주의 목전 에서 쫓겨났을지라도"라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 여서 여호와 하나님께 쫓겨나서 바다의 물고기 뱃속에 갇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며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고 고백하 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요나 선지자는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 불순종 한 것을 그대로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다시 순종하고 서원 했습니 다.
(4). 요나 선지자는 소망의 기도를 했습니다. 4절 후반절에 보면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라고 기도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다 시 보게될 것을 소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7절에도 "내가 여호와를 생각 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라고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 다. 사실 예루살렘 성전은 장차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 다. 요나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고 소망하여 기도했습니 다.
(5).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며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셨고 불순종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셨고, 하나 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요나 선지자를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 니다.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인생을 전적으로 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풍랑 속에서 헤매다가 바다 속에 빠져 죽을 고생을 하 면서 겨우 그 물고기 뱃속에서 목숨을 건졌는데 그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적용).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사업 에 실패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실직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건강에 심각한 중병이 걸렸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 다. 이혼을 당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해태에 있다가 삼성으로 이적 한 임창용 투수가 미국의 메이져 리그 문을 두드리는 시점에서 그의 약혼 녀와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약혼 만하고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하다가 이혼을 당하는 그 아가씨도 그 어려 운 상황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했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 께 기도하며 이겨야 합니다. 제가 이 교회에 부임한지 6년째 되었는데 금 년이 가장 어려운 기간이었습니다. 어려운 기간동안 우리 성도들과 함께 참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을 해주셔 우리 교회를 어려운 가운데서 건져주셨습니다. 인생의 가 장 어려운 시련의 때에 물고기 뱃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큰 소리로 부르짖 으며 기도해서 응답받은 요나 선지자의 기도를 기억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 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응답받는 우리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8-10)
요나의 1절에서 7절까지의 첫 번째 기도가 회개와 소망의 기도였다면 8절부터 나오는 두 번째 기도는 회개와 감사의 기도입니다. 풍랑이는 바 다에 빠져서 헤매다 물고기 뱃속에 삼켜져 죽느냐 사느냐는 기로에 서 있 었던 요나 선지자가 감사할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고 찬미했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8절에서 "무 를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라고 하며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 라고 표현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로 가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쫓 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대로 다시스로 간 것을 거짓되고 헛된 것이라 는 말입니다. 인간의 자기 아집이 바로 헛된 우상이라고 요나 선지자는 주장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아집과 자기 주장으로 살아가 는 것이 바로 거짓되고 헛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자기 아집과 자기 주 장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은 헛된 것입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 을 숭상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는 것이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자신의 주장대로 다시스로 간 것을 회개하는 기도였습니다. 이것은 요나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를 져버린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요나 선지자는 자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신 것을 감사 하고 있습니다. 풍랑이는 성난 바다 속에 던져졌을 때 요나 선지자는 자 신이 죽은 줄로 알았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삼켜 졌을 때도 자신은 죽었 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고 살아났는데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살려주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큰 목소리로 노래하면서 하나 님께 감사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고 감사하며 찬송 한 것은 사실 오늘날 우리들의 표현으로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한 것입니 다. 그리고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 했습니다. 그가 서원한 것은 자 신을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하여 살려주시면 예루살렘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으로 보는 김희보 목사님을 보았습니다. 구 원이란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나 선지자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 님을 기억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배했습니 다. 감사하는 것은 좋은 환경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고 의지할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바울과 실라도 아무런 죄 없이 매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욥도 자신의 열 명의 자녀 가 다 죽고 재산을 다 잃어렸는데도 여호와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기 억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물고기 뱃속에서 드린 요나 선지자의 감사와 기도를 들으시 고 놀라운 기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10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물고기에 게 요나를 토해내게 명령하셨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육지에 나오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에 의해서 물고기 뱃 속에서 구원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에게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감사하고 기도하는 성 도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귀하게 받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가장 어려웠던 금년에 우리 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 하십시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명을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 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우리들은 물고기 뱃속과 같은 어려운 상황 가 운데서도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고 진정으로 감사하며 기도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놀라운 기적을 맛보는 우리 모든 성도들 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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