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그리스도인의 추석
본문
그리스도인의 추석
*본문: 레19:1-4
1. 기쁘고 즐겁게 추석을 보내십시오.
2. 거룩하고 구별되게 보내십시오.
3. 가족을 돌아보며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십시오.
-신앙의 명문 가문을 만들어 가십시오.
*생명의 말씀: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들어가는 말) 유머로 마음을 열자!(웃음을 주며)
추석 분위기...........가정이 하나되고, 교회가 하나되고, 나라가 하나될 수 있는 기회되길....
-우리 기독교는 불효자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처럼 孝를 강조하는 종교도 드뭅니다.
본문 19장 3절에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라고 우리에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계명중 우리 사람과의 계명이 5~10계명입니다. 그런데 이중 가장 먼저인 5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명기 27장 16절에는”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라고 우리에게 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는 불효를 강요하는 종교가 아니라, 오히려 효를 명령하는 종교입니다.
(탈무드)“천륜을 저버리는 자식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내가 잘 되고 장수하고 축복받는 길입니다. 여러분, 이제 제사에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올바른 제사법을 설명하고 예배를 드린다든가, 지금 당장 이해가 안 되는 가정에서는(나는 기독교인이니까 절은 안하고 먼저 기도하면 안되겠는가) 양해를 구하고 가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서 가족들을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 조상숭배가 형성된 때는 중국 “은” 나라입니다.
이 당시는 부족국가입니다. 즉 씨족사회입니다. 한 집안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 씨로 싸우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자기부족이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것이 조상숭배 제례입니다.
즉 조상숭배의 처음목적은 “조상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우수성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유교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조상숭배 제례의식을 유교화 하기 위해 “효”라는 사상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있는 기복신앙은 “조상님의 공덕”이라는 기복의식을 생겨나게 했습니다.
조상숭배 제례의 형성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의식은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 ‘제사’라는 종교적 의식이 생겨났으며, ‘효(孝)’라는 도덕적 요구가 삽입되었으며, 기복이라는 심리적 의식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단지 우리 고유 전통이기 때문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한 효(孝)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강요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상님의 공덕을 바랄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은 조상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참된 효(孝)란 무엇입니까?
효(孝)라는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늙은 부모를 공양하는 것”입니다.
죽은 부모에게 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 대째 되는 할아버지, 알지도 못하는 조상에게 절을 한다고 해서 효(孝)라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마음을 기쁘게 하고 뜻을 받드는 것이 참된 효(孝)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추석명절에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즐겁게, 기쁘게 추석을 보내십시오.
여기에 대해 우선 추석의 유래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석의 유래는 신라 유리왕 때 시작되었고, 원래 명칭은 가배, 가위라고 하였습니다. 이날은 1년중 가장 풍성한 날로서, 기후가 서늘하고, 햇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하여 햇쌀로서 술을 빚고, 떡을 하여 온작 유희를 하면서 이날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들은 길쌈시합을 하여 진사람은 이긴 사람에게 술과 음식을 사례하고 진사람은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궁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추석의 유래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가장 즐거워할 수 있는 날에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현대는 속도의 시대입니다. 정보의 속도가 늦거나, 행동할 수 있는 속도가 늦으면 인생에 있어서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다들 분주합니다. 정신없이 분주합니다.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유가 없습니다. 쉼이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작은 즐거움조차도 웃지 못하면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현대인의 메마른 모습들입니다.
이런 시대에 추석이 주는 의미는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1년 동안 정신없이 달려온 걸음을 멈추고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기뻐하는 것입니다. (여자의 가사노동을 도와주라) *전 9:9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삶에 풍요로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바쁘다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못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며 자신의 인생을 슬픔과 고난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는 자신에게 있는 (가족, 이웃, 재물, 열매)등을 갖고서 즐거워하며, 이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가정에서는 추석날 아침에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거룩하고 구별되게 보내십시오.
추석에 맞는 본문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추석이라는 명절이 없기 때문이며, 추석과 비슷한 명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성경에 근거하여 말씀을 선포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본문말씀을 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은 우리 일상생활에 관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규정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2절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거룩하다는 단어의 의미는 ‘구별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구별되어라’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석명절에도 세상 사람들과 다른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인가? 세상 헛된 즐거움을 좇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참된 안식과 부요함을 나누어야 합니다.
4절에 “너희는 헛것을 위하지 말며...”라고 하셨습니다.
헛된 즐거움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체의 모든 것에서 오는 즐거움입니다. 어떤 이는 추석에 대한 기억이 고스돕이라고 합니다. 추석 전날은 술과 고스돕으로 날을 새고 추석날에는 낮잠 자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헛된 즐거움의 모습입니다. 우리 이제 고스돕 추석문화를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즐거움을 나눈다고 하는 것은 -우리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며, 추석에 즐거워할 수 없는 분들에게 나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그러한 분들이 많습니다. 명절이면 더욱 외롭고 쓸쓸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즐거움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추석에서 오는 그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움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기도와 관심과 조그만한 선물도 좋습니다. 모르는 체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번 추석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찾아야 하는 참된 즐거움입니다.
-특히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추석에는 꼭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다음 주가 추석연휴인데 어디로 도망 갈 생각하지 말고 꼭 예배를 드리고 어떻게 하든지 해야지 예배까지 빠뜨리면 그리스도인의 의미가 하나도 없지 않겠어요?. 고향에 가서도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가족이 모이면 언제나 예배드린다는 생각을 심어놓으셔야 합니다.
장로 권사 집사가 되가지고 그냥 고스톱만 치고 오면 되겠어요?.
3. 가족을 돌아보며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십시오.
본문 3절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평소에 해야 하는 계명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핵가족 시대에 살면서 부모가 함께 살아가는 세월이 짧아졌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것과, 자식에게 효를 받는 다는 것이 더욱 어려워져만 갑니다.
우리시대와 앞으로의 시대에는 가족의 소중함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족보다는 나의 삶의 행복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파괴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소중히 지켜져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추석과 같은 명절이 우리에게 더욱 중요해집니다. 왜냐하면 추석과 같은 명절은 흩어진 가족을 모으기 때문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신앙의 명문 가문을 만들어 가십시오.
-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승규 장로님의 가족이야기(부모님의 새벽기도가 성공인생의 거름됐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아버지(김응선 장로)어머니(박여옥 권사)는 8남매를 낳으시고“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매일 새벽 자녀들을 깨워서 새벽예배를 나가서“자녀들이 장로와 권사로 목사님과 교회를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추운 겨울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섰던 부모는 빙판길에 미끄러져 강물에 빠져 옷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이들은 몸도 녹이지 않은 채 옷만 갈아입고 다시 교회로 갔습니다.
자녀들의 가슴에 이런 부모의 모습이 깊이 각인된 것은 물론이겠지요.
8남매는 성인이 된 후에도 확고한 신앙적 가치관을 갖고 성장했습니다.
부모의 기도 제목대로 모두 훌륭한 장로와 권사가 됐습니다.
장남 김홍규(70·순천동부교회장로,전 순천매산고 교장)/차남 김병규(70·서울복음교회 장로,주식회사 명보회장)/ 3남 김성규(67·장안교회장로,㈜유성T&S 회장)/4남 김명규(62·인천제일교회 장로, 14대,15대 국회의원,한국가스공사 사장)/5남 김승규(60·할렐루야교회장로, 법무부장관)/장녀 김은애(76·승주소망교회권사)/차녀 김은덕(73·한마음장로교회 권사)/3녀 김은자(56·예손장로교회권사)/
올 추석에도 이들의 가족 103명은 고향인 전남 순천으로 내려가서 성묘를 하고 고향교회 목사님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여러분의 가정도 언제인가 이렇게 귀한 신앙의 명가가 되시기를 기도하고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 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명문 가문을 세우기 위해
1) 가족을 복음화 시키셔야 합니다.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라.
2) 기독교인의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신앙 생활하십시오.
3)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신앙의 인격을 갖추라)
4)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나가는 말)
제가 어제 한우리 묵상 말씀으로 마1장 예수님의 족보장을 보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참 메시아임을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나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의 혈통을 잇는 왕족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는 “여러분, 바로 여기, 의심할 여지없이 예수님이 바로 그분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족보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저도 밀양박씨인데 우리 조상들이 어떤 분들인지 대개 궁금했습니다. 그들이 누구였고 어디 살았는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 내면에는 우리 가문이 특별한 가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모두는 특별한 가문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님의 가문처럼 우리 가문도 하나님의 품에까지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특별한 가문에 속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 가정에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믿음의 가문으로 소문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말씀처럼
-거룩한 성도로 가정에서 항상 본을 보이십시오.
-부모를 공경하며 섬기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세상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더욱 가정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이번 한가위 추석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하고 부요한 축복을 온 성도들 가정이 마음껏 누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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