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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고난] 메시야의 고난과 승리

본문

본시는 일차적으로 다윗이 자신의 삶을 통하여 체험한 수난과 승리를 읊은 것이지만, 성령의 깊은 감화를 받은 그 시는 궁극적으로 장차 오실 메시야의 수난과 승리를 예견한 메시야 예언시가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묘사하는 놀라운 묘사가 나타나 있다. 1-11절까지 수난과 수치를 당하심에 관해, 12-21절은 처절한 고난을, 22-31절은 메시야의 위대한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1. 고난과 기도(1-5)
1) 고난에 처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고 있다(1). “내 여호와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아니라, 진노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며 그의 절대적인 사랑에 호소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 간절한 호소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다. 2) 간절한 기도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있다(2). 다윗이 고난에 처하여 자신을 구해달라고 오랫동안 기도하였으나 응답이 오지 않았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낙심치 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지만 그 기도 응답의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응답을 주실때까지 낙심치 말고 계속적인 기도를 하여야 한다. (눅21:36)“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살전5:17)“쉬지 말고 기도하라” 3) 기도 응답을 확신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3-5). 다윗은 조상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즉 곤고한 가운데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시34:6)“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 원하셨도다” (시55:16)“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2. 나를 도우소서(6-21)
1) 역경에 빠져있는 자신의 고통의 상황을 고백하고 있다(6-8)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6)고 함으로 다윗은 참기 어려운 고난 중에 빠져 있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다윗의 고난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고난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마27:39). 다윗이 받고 있는 고난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데서 오는 고난이었다(6-8). 그 누구도 도울자가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다윗은 최후의 순간처럼 여겨지는 상황에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다. 2)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9-21) 절망 앞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간절히 기도한다. 고난이나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으면 넣을수록 다윗처럼 더욱 더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부르짖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고, 넘어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 자들이다. (고후4:8-9)“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3. 승리의 싸움(22-31).
1) 고난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성도의 기쁨이 된다(22-26) 고난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은 두려움을 찬양으로 바꾸며(22-24), 고독함을 기쁨으로(25-26) 바꾸는 것이다. 끝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포기하지 않는 믿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승리를 주신다. 2) 구원의 은혜는 이방민족에까지 확장되어 나간다(27-28)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은 모든 열방에까지 전파되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선택한 것은 이방을 건지시기 위함이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스케줄이다. 이것을 못보면 신앙이 실패한다. 가정과 이웃과 나라, 열방까지 건져야할 막중한 사명을 우리가 받았다. 이를 위하여 주께서 모진 고난을 다 받으신 것이다. 3) 후손이 그리스도의 뜻을 받들어 복음의 사명을 길이 계승해야 한다(29-31) 그리스도의 구원은 한 시대에만 필요한 복음이 아니다. 모든 세대와 시대마다 이 복음으로 살아나야 된다. 그래서 우리 후손, 이세들이 이 복음을 바로 깨닫고 바로 감당하도록 제자를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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