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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종려나무 가지의 영적 의미

본문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만민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을 구속의 사건을 이루실 사명만 남겨두고 계셔서 이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밖을 악역을 담당할 사람들을 찾으셔야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 일을 결단할 자극을 그들에게 주시기로 결심하시고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 사역을 비밀에 붙여두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메시아임을 알리시므로 그들이 충격을 받고 예수를 공격하게 하시고자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와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하였습니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때까지 예수를 미워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 환영의 모습을 보고는 예수를 제거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되어 결국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일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려나무가지를 흔들고 예수님을 맞았기 때문에 종려주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예루살렘 성민 들이 많고 많은 나무를 두고 종려나무가지를 꺾어들고 예수님을 맞게 되었을까요 이스라엘에 종려나무가 많기 때문일까요
단지 그런 단순한 이유 때문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종려나무가 가지는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 깊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예루살렘 사람들처럼 우리 주님을 이 종려주일에 바르게 맞을 때에 우리들에게 주시는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들으시고 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종려주일을 주셨는가를 바로 깨달아 종려나무를 통하여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종려나무는 동행을 약속하는 나무입니다.
사무엘이 죽고 난 후에 이스라엘은 사사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사 시대의 특징은 민족의 지도자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위기가 닥칠 때에만 여호와 하나님이 지도자를 세워서 나라를 다스리는 특별한 시대입니다. 그때 가나안 왕으로 야빈이라는 사람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왔습니다. 야빈에게는 시스라라는 용맹한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흔히 볼 수 없는 철 병거 900승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쇠로 만든 전차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용맹한 장수와 강한 무기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침공하니 이스라엘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가나안에게 속국이 되어 20년이나 학대를 당하고 재물을 빼앗겼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36년이나 속국 되었을 때에 당한 고초와 같은 어려움을 이스라엘이 당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게 되었는데 그 기도가 너무도 간절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드보라 라는 여자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용맹한 장수와 최고의 무기를 가진 가나안 나라를 남자도 아닌 여자 사사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손길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드보라는 바락이라는 청년장수를 발탁해서 그와 동행하여 시스라를 죽이고 철 병거 900승의 막강한 군대를 파하고 이스라엘을 가나안에서 구원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드보라와 동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를 대적하고 이길 자가 없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이 드보라와 함께 하신다는 동행의 의미가 바로 종려나무였습니다.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 거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삿 4:4-5)
종려나무 아래에서 세상일을 한 것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의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재판을 행하였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고 그 나무아래 드보라를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열세의 군대를 가지고, 그리고 전쟁을 치러 보지 못한 군대와 젊은 청년 장수를 앞세우고도 막강한 가나안 나라를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종려나무는 여호와 하나님의 동행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이루시려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예루살렘 성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동행의 섭리를 깨닫게 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손길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종려주일을 맞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약속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그 지도자 드보라와 함께 하셔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주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우리에게 보이시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가신 고난의 길은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약속의 행동이기에 종려주일이 우리들에게 감사의 주일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종려나무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는 길은 승리요 축복이요 형통의 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종려주일을 맞으시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심을 믿고 예수님이 용기 있게 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담대하게 따라가며 주님의 제자의 사명을 완성하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종려나무는 찬양의 나무입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가 찬송하며 맞이하였습니다.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요 12:12-13)
찬양이 없는 메시야 환영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꼭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종려나무와 찬양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러니까 종려나무는 찬양의 나무입니다. 찬양은 이 세상에서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을 마치고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러서도 계속되어야할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 메시아이시며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24장로들과 네 생물들과 흰옷을 입은 이들과 천사들도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어린양을 향하여 찬양을 드린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여호와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계 7:9-12)
그러니까 종려나무는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찬양의 나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뜨겁게 찬양하며 종려주일을 지켜야할 줄로 믿습니다.
찬양이 찬양다워 지려면 주님께 드리는 찬양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영광을 받거나 그 재능을 자랑하는 목적으로 찬양이 이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찬양이 될 때 십자가의 고난이 시작되는 이 종려주일을 기쁨과 평안으로 맞을 수 있고 그 평안과 기쁨을 어려운 중에도 누릴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스패훠드씨는 시카고 대학의 법리학교수며 무디 교회 회계집사였는데 시카고 대 화재로 교회가 불타고 그의 호숫가 집도 불탔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집의 재건을 위하여 헌신하는 중 아내가 화재충격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환경을 바꿔보라는 의사의 지시로 프랑스로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재건과 부동산 문제처리로 먼저 아내와 딸들을 보내고 나중에 스페훠드씨 혼자 출발하게 되었는데 아내와 딸들이 탄 배가 대서양에서 철갑선과 충돌하여 딸들은 모두 죽고 아내만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었다는 전보를 받습니다.
스페훠드 교수는 눈앞이 캄캄하여 죽은 딸들 때문에 헤매고 있을 병든 아내를 만나러 대서양을 건넙니다. 배를 타고 가는 중 선장의 초청으로 선장실에서 차를 나누는데 선장이 지금 지나는 곳이 바로 사고지점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딸들의 죽음이 있는 위를 자신이 살아서 지난다는 기가 막힌 소식을 듣고 그는 정신없이 선실로 돌아와 밤이 새도록 여호와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세시에 그의 마음속에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영적 평안이 가득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평안을 묘사하는 내 영혼이 편하다(It is well with my soul) 라는 시를 썼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카디프에서 아내를 만났는데 놀랍게도 아내는 건강하고 얼굴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어려움 속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이들의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은 놀라운 하늘의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나중에 무디와 생키가 이들을 위로하러 찾아왔는데 오히려 무디와 생키를 스페훠드씨가 위로하고 그날 밤 자신이 쓴 시를 보여주며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평강과 믿음을 간증하였고 나중에 필립 폴 블리스에게 곡을 의뢰하려 불멸의 470장 찬송이 만들어 졌습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종려주일을 맞으시는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오늘은 우리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찬양하는 종려주일입니다.
아무리 우리 삶이 어렵고 주님의 고난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이라도 이 찬양의 나무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깊은 뜻을 기억하며 마음을 열고 우리의 깊은 영혼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뜨거운 찬양으로 우리 주님께 영광을 돌려 찬양의 나무인 종려나무를 들고 찬양한 예루살렘 사람들과 같은 기쁨과 참 평안의 주일을 만드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종려나무는 축복의 나무입니다.
종려나무는 축복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성경에 종려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 언급되는데 그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축복을 상징하는 사건이 마라와 엘림의 축복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여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수르 광야를 지나는데 사흘이 되도록 물을 얻지 못해 목마름에 허덕입니다. 그러다가 마라 라는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샘물 하나를 발견하고 물을 마셔보니 독약같이 써서 마실 수가 없어서 모든 백성들의 실망과 목마름은 더하였습니다. 안타까운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한 나무를 지시하시면서 그 나무를 잘라 샘물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대로 순종했더니 물맛이 바뀌어 모든 백성이 마시고 목마름을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샘물 하나로 6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마셔야되니 부족함이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 말씀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율례대로 살겠다고 여호와 하나님께 결단하고 축복을 간구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대로 살겠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을 보시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엘림이라는 곳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샘 열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한 샘에서 60만이 마셨는데 12개나 되는 샘물이 있는 곳에 오니 물의 풍족함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종려나무가 70주나 서 있어서 시원한 그늘이 광야의 뜨거운 햇빛에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출 15:27)
그래서 종려나무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이 종려 주일에 여호와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그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시원한 종려나무 그늘의 엘림의 축복을 누리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 고종사촌 아우가 어머님이 권사님인데 신앙생활을 게을리 해서 교회도 안 나갔습니다.
어느 날 친구 누나가 돌아가서 장례를 돕는데 하관을 하고 관 옆에 무당이 쓰는 방울을 함께 묻더랍니다. 친구 누나가 무당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때 신앙생활은 잘 안해도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났으니까 그것이 그에게 꺼림칙하고 기분이 영 안 좋더랍니다. 무덤을 밟으면서 봉분을 완성하는데 자꾸 발 밑에서 무당귀신이 자기 발을 잡는 것 같은 찜찜한 마음으로 억지로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몸살을 심하게 앓았는데 숨이 가쁘고 피곤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간이 안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사를 맞고 약을 오랫동안 먹었는데 여전히 숨이 가빠 젊은 사람이 2층 계단도 한번 쉬어야 올라갈 정도인데 병원에서는 간이 잘 치료되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가 시무 하시던 교회에 가보고 싶더랍니다. 그래서 몇 년만에 교회를 나갔는데 마음이 평안하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랍니다. 그 평안이 너무도 좋아서 열심히 교회에 나가 부활절에는 세례도 받았습니다. 형님도 집사님인데 속썩이던 동생이 교회에 나가 세례를 받았다니까 너무도 좋아하면서 이왕 믿으려면 제대로 믿으라고 하며 십일조도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좀 아깝지만 십일조도 시작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3층 계단을 숨도 안차게 한 번에 올라온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말씀대로 살았더니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깨끗이 치료되는 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풍요와 안식이 있는 종려나무 축복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여러분!
오늘은 여호와 하나님의 동행을 맛보는 주일입니다.
오늘은 찬양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일입니다.
오늘은 시원한 그늘을 받아 고달픈 광야의 삶을 풍요와 안식으로 받는 종려주일입니다.
종려나무를 흔들게 하시는 이 주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동행을 깨달으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며 종려나무를 흔드는 이 주일은 찬양 받으실 예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을 주시는 주일이며 종려나무를 흔들어 풍요와 안식의 축복을 누리라고 우리 주님이 명령하시고 계십니다.
2007년도 종려주일에 동행의 깨달음과 찬양의 사명을 찾으시고 종려나무의 풍요와 안식의 축복을 받으시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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