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 십자가
본문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베다니 벳바게에서 나귀새끼를 타시고 생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으로 최후입성하신 날입니다.
-오늘부터 한 주간을 고난주일로 지키게 됩니다.
-온 세계 교인들이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애도하면서 슬픔과 금식과 기도로 그리고 주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경건생활로 고난주간을 지키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를 올라가신 모습을 재현하면서 실제로 십자가를 져보기도 하고, 가시관을 써보기도 하면서 교인들이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실감나게 재현하면서 고난주간을 지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들은 고난주간에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찢기신 육체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주식인 육肉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신 바다에서 나는 생선과 해산물로, 그리고 채소를 먹으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한주간의 고난주간에는 주님의 아픔에 동참하며, 주님의 십자가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묵상하고 기도하면서…육체적인 쾌락을 좀 자제하면서 고난주간을 지냈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난주간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죄 용서와, 또 영생을 주신 주간이므로…오히려 더 기뻐하고, 더 즐거워하고, 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지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고난주간이 아닌가 역설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일리는 있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 장례식을 하는데... 장례기간동안에 부모님의 은공을 더 많이 기억할 수 있어 좋고, 또 천국 가셨으니 기쁘고, 흩어져 있던 형제와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어 좋고... 그래서 부모님의 장례식에 더 기쁘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느냐 고 주장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만사에는 이치에 맡는 때가 있습니다. 기뻐할 때가 있고, 슬퍼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웃을 때가 따로 있고, 울 때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배부르게 먹을 때가 있고, 금식하고 절제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고난주간은 바로 행복해 할 때가 아니고 슬퍼할 때입니다.
-고난주간은 배부르게 먹을 때가 아니고 금식할 때입니다.
-고난주간은 웃을 때가 아니고 울 때입니다.
-여러분! 이 한 주간은 주님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많이 슬퍼해야 합니다.
-이 한 주간은 쾌락과 즐거운 생활을 절제하고 주님의 십자가 바라보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죄를 회개하고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지내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현장을 가 보십시다.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고 합니다.
-45절을 읽읍시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
-이스라엘의 제6시는 우리시간으로 정오 12시를 말합니다.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하루 중에서 제일 밝은 대낮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이 절정에 달하시는 제6시-제9시에는 태양도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신학적으로 설명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의 고통을 차마 보실 수가 없어서 얼굴을 돌리신 사건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빛이시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계시록 22:5절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은... 천국과, 온 세상을 비취시는 빛이십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살고, 우리가 진리 가운데 사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를 향해 비취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죽으시던 날... 인류의 죄 짐을 지고 그 엄청난 고통으로 신음 하시는 아들을 보실 수가 없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얼굴을 가리 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 온 땅에 어둠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픔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아들을 십자가에 속죄 제물로 죽게 하실 때, 아버지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리고 아팠을 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려가서 거기서 제단을 쌓고 이삭을 죽여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의 요구를 읽을 때... 단순히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놓고 읽기가 쉽습니다. 그 사건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놓이기가 쉽습니다.
성서지리학자들은 구약의 모리아산은 신약시대에는 갈보리 산이라고 불리 우는 골고다와 동일한 지명이라고 확인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벌써 수천 년 전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이 모리아산-후에는 갈보리 산에서 인류를 대속하기 위한 속죄의 제물로 죽게 하실 것을 내다 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물로 드릴 때... 아버지로써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독생자를 십자가에 다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 번제로 드리는 사건입니다.
-제6시로부터 제9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는 것은 아버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46절을 읽읍시다.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여호와 하나님, 나의 여호와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처절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호소입니다.
-‘엘리’-히브리어로 ‘나의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라마 사박다니. ’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여호와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이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절’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어찌 거절하고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그렇게 하셔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에서 두 가지 내용을 보는 영적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 이고, 또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 입니다.
-지난주일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에 설교한 ‘속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에서... 저는 대제사장 아론이 온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두 마리의 숫염소를 택하여 속죄의 제물로 삼으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두 마리를 제비뽑아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야 되는 숫염소와... 또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힌 숫염소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두 숫염소가 다 백성들의 죄 용서를 위한 속죄의 제물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숫염소는 피 흘리는 속죄 제물로 여호와 하나님께 받아드려지고... 또 한 마리의 숫염소는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무인지경 광야, 즉 돌아 올수 없는 광야에 이르면 그 염소를 광야로 놓아 보내는 아사셀 숫염소 즉 여호와 하나님께 버림받는 숫염소입니다.
-이와 같이 속죄 제사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있고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은 숫염소의 피 뿌림으로 ‘용서 받은 사람’ 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거절하시고 버리시는 것은 아사셀 염소가 짊어지고 광야로 간 ‘죄 짐’입니다. 죄는 절대로 여호와 하나님이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과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 두 가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지금 인류의 죄 짐을 등에 짊어지고 가는 아사셀 염소인 아들은 버리십니다.
-그리고 아들의 피를 통하여 속죄용서 받은 죄인인 우리들은 받으시는 것입니다.
-지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하시는 예수님의 절규는 백성의 모든 죄 짐을 지고 광야로 버림받는 아사셀 염소의 절규입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속의 대 사명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에게까지 버림 받아야 되고 고통을 겪어서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운명직전에 ‘온 땅에 임한 어둠은.. ’아사셀 숫염소 되시는 예수님을 죽음의 광야로 내어 보내는 ‘여호와 하나님의 버림’-‘얼굴을 돌리심’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바라볼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서는 얼마나 진노하시고... 죄인 된 우리에 대해서는 얼마나 큰 사랑으로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아야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위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두 얼굴입니다. /할렐루야.. !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50-51절을 읽읍시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성소의 휘장은 예루살렘성전의 지성소의 휘장입니다.
-대제사장만 1년에 한차례 대 속죄일에 들어가서 속죄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지 못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가 계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면서 성소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피 공로로 속죄 받는 모든 사람들은 만인이 다 제사장이 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면전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한 주간을 고난주일로 지키게 됩니다.
-온 세계 교인들이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애도하면서 슬픔과 금식과 기도로 그리고 주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경건생활로 고난주간을 지키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를 올라가신 모습을 재현하면서 실제로 십자가를 져보기도 하고, 가시관을 써보기도 하면서 교인들이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실감나게 재현하면서 고난주간을 지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들은 고난주간에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찢기신 육체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주식인 육肉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신 바다에서 나는 생선과 해산물로, 그리고 채소를 먹으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한주간의 고난주간에는 주님의 아픔에 동참하며, 주님의 십자가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묵상하고 기도하면서…육체적인 쾌락을 좀 자제하면서 고난주간을 지냈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난주간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죄 용서와, 또 영생을 주신 주간이므로…오히려 더 기뻐하고, 더 즐거워하고, 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지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고난주간이 아닌가 역설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일리는 있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 장례식을 하는데... 장례기간동안에 부모님의 은공을 더 많이 기억할 수 있어 좋고, 또 천국 가셨으니 기쁘고, 흩어져 있던 형제와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어 좋고... 그래서 부모님의 장례식에 더 기쁘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느냐 고 주장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만사에는 이치에 맡는 때가 있습니다. 기뻐할 때가 있고, 슬퍼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웃을 때가 따로 있고, 울 때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배부르게 먹을 때가 있고, 금식하고 절제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고난주간은 바로 행복해 할 때가 아니고 슬퍼할 때입니다.
-고난주간은 배부르게 먹을 때가 아니고 금식할 때입니다.
-고난주간은 웃을 때가 아니고 울 때입니다.
-여러분! 이 한 주간은 주님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많이 슬퍼해야 합니다.
-이 한 주간은 쾌락과 즐거운 생활을 절제하고 주님의 십자가 바라보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죄를 회개하고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지내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현장을 가 보십시다.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고 합니다.
-45절을 읽읍시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
-이스라엘의 제6시는 우리시간으로 정오 12시를 말합니다.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하루 중에서 제일 밝은 대낮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이 절정에 달하시는 제6시-제9시에는 태양도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신학적으로 설명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의 고통을 차마 보실 수가 없어서 얼굴을 돌리신 사건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빛이시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계시록 22:5절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은... 천국과, 온 세상을 비취시는 빛이십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살고, 우리가 진리 가운데 사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를 향해 비취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죽으시던 날... 인류의 죄 짐을 지고 그 엄청난 고통으로 신음 하시는 아들을 보실 수가 없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얼굴을 가리 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 온 땅에 어둠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픔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아들을 십자가에 속죄 제물로 죽게 하실 때, 아버지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리고 아팠을 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려가서 거기서 제단을 쌓고 이삭을 죽여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의 요구를 읽을 때... 단순히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놓고 읽기가 쉽습니다. 그 사건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놓이기가 쉽습니다.
성서지리학자들은 구약의 모리아산은 신약시대에는 갈보리 산이라고 불리 우는 골고다와 동일한 지명이라고 확인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벌써 수천 년 전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이 모리아산-후에는 갈보리 산에서 인류를 대속하기 위한 속죄의 제물로 죽게 하실 것을 내다 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물로 드릴 때... 아버지로써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독생자를 십자가에 다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 번제로 드리는 사건입니다.
-제6시로부터 제9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는 것은 아버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46절을 읽읍시다.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여호와 하나님, 나의 여호와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처절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호소입니다.
-‘엘리’-히브리어로 ‘나의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라마 사박다니. ’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여호와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이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절’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어찌 거절하고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그렇게 하셔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에서 두 가지 내용을 보는 영적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 이고, 또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 입니다.
-지난주일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에 설교한 ‘속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에서... 저는 대제사장 아론이 온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두 마리의 숫염소를 택하여 속죄의 제물로 삼으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두 마리를 제비뽑아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야 되는 숫염소와... 또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힌 숫염소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두 숫염소가 다 백성들의 죄 용서를 위한 속죄의 제물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숫염소는 피 흘리는 속죄 제물로 여호와 하나님께 받아드려지고... 또 한 마리의 숫염소는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무인지경 광야, 즉 돌아 올수 없는 광야에 이르면 그 염소를 광야로 놓아 보내는 아사셀 숫염소 즉 여호와 하나님께 버림받는 숫염소입니다.
-이와 같이 속죄 제사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있고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은 숫염소의 피 뿌림으로 ‘용서 받은 사람’ 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거절하시고 버리시는 것은 아사셀 염소가 짊어지고 광야로 간 ‘죄 짐’입니다. 죄는 절대로 여호와 하나님이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과 여호와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 두 가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지금 인류의 죄 짐을 등에 짊어지고 가는 아사셀 염소인 아들은 버리십니다.
-그리고 아들의 피를 통하여 속죄용서 받은 죄인인 우리들은 받으시는 것입니다.
-지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하시는 예수님의 절규는 백성의 모든 죄 짐을 지고 광야로 버림받는 아사셀 염소의 절규입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속의 대 사명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에게까지 버림 받아야 되고 고통을 겪어서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운명직전에 ‘온 땅에 임한 어둠은.. ’아사셀 숫염소 되시는 예수님을 죽음의 광야로 내어 보내는 ‘여호와 하나님의 버림’-‘얼굴을 돌리심’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바라볼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서는 얼마나 진노하시고... 죄인 된 우리에 대해서는 얼마나 큰 사랑으로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아야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위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두 얼굴입니다. /할렐루야.. !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50-51절을 읽읍시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성소의 휘장은 예루살렘성전의 지성소의 휘장입니다.
-대제사장만 1년에 한차례 대 속죄일에 들어가서 속죄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지 못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가 계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면서 성소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피 공로로 속죄 받는 모든 사람들은 만인이 다 제사장이 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면전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