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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본문

오늘은 485번째 맞는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은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AD 1517년 10월 31일….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의 타락과 부패에 항거하여.... "오직 믿음"을 외치며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신앙개혁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는 거대한 교황권으로 세계를 손안에 쥐고 있었습니다.
교황 레오 10세는.... 성탄절 때면, 성탄 미사를 중계하는 TV에서 보게 되는.... 그 베드로 성당을 완공하려고 엄청난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였습니다.
면죄부란....
부모나, 자식이나, 남편이나 아내나, 누구든지....
잘못된 신앙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지 않고 죽은 사람도.... 면죄부를 사는 돈이 돈궤에 "땡그랑"하는 소리를 내며 떨어질 때.... 그 불쌍한 영혼이 연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가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천국행 차표"입니다.
이 면죄부 판매를....
교황 레오 10세는 "알브레트"란 사람에게 맡겼고, 그는 유명한 웅변가 "테첼"을 고용하여 전국을 순회하며.... 그 특유의 웅변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옥 간 부모 형제를 구원하려는 사람들이 면죄부를 사려고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그의 일행이 위텐베르크(Wittenberg)에 왔을 때....
이 기막힌 사실을 목격한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의 잘못된 관행을 95개 조항으로 작성하여 위텐베르크 교회의 벽에 붙이고,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에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인간의 구원은....
인간의 의지나 행위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돈으로 면죄부를 사서 구원 얻을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돌아가자"를 외친 것입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시작이었습니다.
AD 1517년 10월 31일에 95개 조항의 성명서를 위텐베르크 교회의 벽에 계시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 기념일은 10월 31일이지만.... 종교개혁 주일은 10월의 마지막 주일에 지킵니다.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의 부패하고 타락한 신앙에 대항하여 신앙의 개혁을 외치며 항거한(protest) 것입니다. 이렇게 로마 카톨릭에 항거하며 바른 신앙의 길을 찾은 사람들을.... 항거한 자 곧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고 합니다.
항거한 자 곧 프로테스탄트(protestant) 교회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분가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타난 초대 교회의 신앙을 되찾아 바른 길을 가는 교회입니다. 다시 말해 본래의 교회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하기에....
일반인들은 로마 카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교회, 구교와 개신교, 천주교회와 예수교라는 분리를 하며.... 개신교를 천주교의 작은 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상은 천주교가 부패, 타락한 신앙의 길로.... 본래의 교회에서 이탈해 나간 것입니다. 개신교가 딴 살림을 차려서 작은 집으로 분가한 것이 아닙니다.
종교개혁의 정신....
그것은 중세 시대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필요한 것이요, 앞으로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마틴 루터가 외친 종교개혁의 정신은....
①. 오직 믿음(Sola Fide)
②. 오직 성경(Sola Scriptura)
③. 오직 은혜(Sola Gratia)
④.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Sola Deo Gloria)입니다.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것은 신앙의 근본 정신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기에 오늘의 교회가 이 사회의 빛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교권 쟁탈, 돈 문제, 여자 문제, 잘못된 종말론, 거기에다 교회 세습 문제 등의 부끄러운 모습은 신앙의 근본 정신에서 이탈한 부패하고 타락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신앙에서 바른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종교개혁입니다.
계시록 13:14-15절/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앞으로 이런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세상 끝날이 되고, 주님의 재림의 때가 다가올수록.... 믿음에서 떠난 엉터리 예수쟁이들이 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고, 신앙의 근본 정신을 버리고.... 소위 말하는 시류를 좇아 살아가는 엉터리 예수쟁이들이 판을 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런 평화의 시대에서도....
교권 쟁탈, 돈 문제, 여자 문제, 잘못된 종말론, 거기에다 교회 세습 문제 등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엉터리 예수쟁이들이 판을 치는데,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는, 종교와 정치가 하나가 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근본 정신을 버리도록 강요를 하는 시대가 오게 되면.... 중세 시대처럼 프로테스탄트 곧 기독교를 박해하던.... 그런 박해의 시대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박해의 시대를 우리 기독교가 대비해야 합니다.
교계 신문인 "기독교신문"에 ‘종교개혁’485주년 특집- 한국교회를 진단한다는 제목으로 한국교회는 1백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분열의 아픔을 겪었다. 현재 ‘장로교회’의 간판을 내 건 교단만도 100개가 넘는다는 게 하나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그리고 그 분열의 이유도, 신학과 신앙의 차이보다는 교권을 둘러싼 다툼과 지방색 때문이었다는 것 역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정설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이같은 분열현상 역시 개혁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장로교단만 100개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 분열의 이유가 신학과 신앙의 차이가 아니라 교권을 둘러싼 다툼과 지방색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도 다가올 박해 시대를 감당하기 힘들 것인데, 장로교단만 100개가 넘으니....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루터회, 성공회, 순복음 등 각 교파 다 감안한다면 얼마나 될지 모릅니다. 이러한 분열되고, 부조리한 모습들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이요(본문1절), 복음의 동역자인(롬16:21)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 나와 함께 고난에 동참하라고 했습니다(본문3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면류관을 얻도록 충성하라고 했습니다(본문5절). 또한 성도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양성하라고 했습니다(본문2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오늘 485번째 맞는 종교개혁 주일에....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개혁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를 위해 고난을 받고, 예수를 위해 죽도록 충성할 수 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예수 따라가는 십자가 군사라....
이 찬송이 우리 성도들의 삶이 될 때, 내 자신의 개혁이 먼저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 교회가 먼저 개혁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한국교회의 종교개혁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나 자신의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종교개혁 주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라
본문 1절/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여기의 "강하고"는.... "강하라"는 명령어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강하게 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전도자로서의 임무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도자의 임무를 강조하기 위해서 군사에 비유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라고 하고 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여기의 "강하고"는.... 엔뒤나모오(ejndunamovw)란 단어로 "권능을 부여하다, 힘세게 하다, 강하게 하다"를 뜻합니다. "권능을 부여하다"가 의미하듯, 강하게 하는 것이 자신으로 말미암는 능동적인 의미보다는 권능을 부여하는 이로 말미암는 수동적인 의미가 "강하고"라는 말 속에 들어 있습니다.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란 말씀에서(엡6:10) 분명해집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너의 강하게 됨이 은혜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너의 강하게 됨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너의 강함이 네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정리하면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권능을 부여받아 강해진 자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이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자를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맡은 전도자를 군사에 비유하여 자주 말씀하였습니다. 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고 했습니다(고전9:7).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고 했습니다(고후10:4).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엡6:11). 십자가로 승리할 군사로(골2:15), 선한 싸움을 싸울 군사로 말씀하였습니다(딤전1:18).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이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자를 말합니다. 세상 군대의 군사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입니다. 악한 마귀와 대적하여 싸우는 군사입니다. 악에게 지지 아니하고 선으로서 악을 이기는 군사입니다(롬12:21). 빛으로 어두움을 몰아내는 군사입니다(요일2:8). 미련하게 보이는 십자가의 도로 영혼을 구원해 내는 군사입니다(고전1:18).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개혁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종교개혁입니다. 이것이 내 몫에 태인 종교개혁입니다.
2.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고난을 받으라
본문 3절/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여기의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슁카코파데오(sugkakopaqevw)란 단어로 "함께 고난을 겪다, 고난에 동참하다"를 뜻합니다. 이 슁카코파데오(sugkakopaqevw)란 단어는 "함께, 같이"를 뜻하는 쉰(suvn)이란 단어와 "고난을 견디다"를 뜻하는 카코파데오(kakopaqevw)란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이 본절 말씀의 원문에는....
"고난을 견디어라카코파데오(kakopaqevw)"는 말과 "고난에 동참하라슁카코파데오(sugkakopaqevw)"는 말이 이어져 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함께 받는 고난만을 말씀하는 게 아닙니다. 디모데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고난을 뜻하기도 합니다. 딤후 1:8절에서는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곧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본문 9절/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여기의 "고난을 받다"는 말이 카코파데오(kakopaqevw)란 단어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아들아 너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딤후 3:11절/ 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사도 바울이 당한 고난과 핍박을 디모데는 직접 보고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께서 건져주신 사실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그는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전도자의 사명을 가진 자는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 주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본받아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나를 본받아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딤후 3: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
자신의 삶을 경건으로 가득 채우려 하는 사람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함을 얻어.... 악하고, 속(俗)된 나의 삶을 버리고 경건되게 살아가는 것이 나 자신을 개혁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가 아닙니다(딤후3:5).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가 아닙니다(딤전6:5).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딤전4:8), 경건의 큰 비밀을 아는 자입니다(딤전3:16).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이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자를 말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자를 말합니다. 자신의 삶을 경건으로 가득 채우려 하는 사람입니다. 악하고, 속(俗)된 나의 삶을 버리고 경건되게 살아가는 것이 나 자신을 개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환난이 오고, 핍박이 몰려와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3.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면류관을 얻으라
본문 5절/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여기의 "경기하다"는.... 아들레오(ajqlevw)란 단어로 "싸우다, 힘쓰다"를 뜻합니다. 전투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어떻게 충성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경기하는 자처럼 법대로 경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면류관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기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고 반칙을 하여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할지라도, 그에게는 상급이 없습니다. 실격패라는 패배가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에게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목적이 선하고 좋은 복음 사역이지만, 합법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변칙적으로 하여....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좋은 성과가 있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서 면류관은 없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신23:18).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아니란 것입니다.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는 모습들로 인하여 면류관은 고사하고, 오히려 주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총회(聖總會)라는 교단 총회의 선거가 돈 봉투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이름 있고, 큰 교회의 후임 자리에 줄을 서서 사람과 돈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법대로 경기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이래서는 면류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국방의 의무가 있어서 26개월 동안 군사로 병역 의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국방의 의무가 없는 나라에서는 군사를 모집하게 됩니다. 이 때는 의무감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기쁜 마음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군사를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면류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나를 불러주시고, 나를 능하게 하시고, 나를 충성되이 여겨주시고(딤전1:12), 나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삼아주신 주님께 기쁨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여호와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갈1:10).
딤전 6:1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싸워야 할 싸움입니다. 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딤후4:7). 이런 자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딤후4:8).
본문 11절/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이 말씀의 근본적인 의미는 주님과 "연합"된 삶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어떻게 충성할 것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것입니다(계2:10). 반대로 충성치 못하여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정리해서....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본문13절)....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주님의 이 언약은 미쁘다 곧 신실하다는 것입니다. 미쁘신 주님은 결코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에게는 면류관이 약속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이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자를 말합니다. 또한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자를 말합니다. 법대로 경기하여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드려 상급의 면류관을 얻는 자를 말합니다. 이런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라고 했습니다.
오늘 485번째 종교개혁 주일을 맞아....
우리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나는 스스로 주님 앞에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라고 고백할 수 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한국교회를 개혁하자"는 거창한 종교개혁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개혁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종교개혁입니다. 이것이 내 몫에 태인 종교개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 자,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자, 법대로 경기하여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자.... 이런 군사에게 상급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 날.... 썩지 아니할 면류관(고전9:25), 자랑의 면류관(살전2:19), 의의 면류관(딤후4:8), 생명의 면류관(계2:10), 영광의 면류관(벧전5:4)을 상급으로 받으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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