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TOP
DOWN

[종교개혁] 종교 개혁의 표어

본문

매년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 개혁 기념 주일로 지킵니다. 이는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만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표어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오직 성경
성경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보내신 말할 수 없이 귀한 사랑의 편지입니다. (덴마크 철학자 소렌 키에르케고르)
성경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경이 단순히 역사적, 종교적 가치를 지닌 독특한 고대 서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보내신 유일하게 존재하는 개인적인 편지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성경을 반복해서 매일매일 읽고 그때마다 마음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까
새로 부임한 목사가 어떤 교인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그 집의 주부는 목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세 살 난 어린 딸에게 "아가야, 가서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책을 가져다줄래"하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딸아이가 성경책을 가져오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쪼르르 달려 나간 아이가 잠시 후 돌아왔는데 그 애의 두 팔에는 우편 주문용의 커다란 상품 목록이 들려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영적으로 왜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청년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 편 빰을 치거든 왼쪽도 돌려대며" (마5:39)라는 말씀을 한참을 묵상한 다음 그 말씀을 실천해 보기로 마음먹고 교회로 갔습니다. 가장 믿음이 좋고 성경을 열심히 읽는 장로님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도 없이 빰을 후려갈겼습니다. 그랬더니 기대와는 다르게 그 장로님은 노발대발하십니다. 그래서 청년은 식식거리며 마태복음 5:39을 펼쳐보여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장로님은 청년의 머리를 특 때리며 " 내가 화 안나게 생겼냐 오른편 빰을 먼져 쳐야지, 넌 왼빰부터 쳤잖아! 성경 좀 제대로 읽어라.... "
목사의 아내가 자기 집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훔쳐가던 세 꼬마를 붙잡았습니다. 그녀는 화가 나서 이렇게 물었다. "너희는 성경이 도둑들에게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아니" "물론이죠. 오늘 제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유명한 전도자 요한 웨슬리의 집에 청년 강도가 들었습니다. 웨슬리는 자기 지갑에 있었던 돈 모두를 끄집어내어 그에게 주면서 "형제여, 이렇게 합시다. 이것을 당신이 강제로 빼앗은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합시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슨 차이란 말이요"대꾸하며 돈을 받아들고 돌아서서 집을 나가는 강도를 요한 웨슬리는 다시 불렀습니다. "잠간만 내가 당신에게 줄 선물이 하나 더 있오. 이 책을 가져가시오. " 강도는 황급하게 그 책을 나꿔채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 책은 웨슬리가 귀한 손님들에게 전달할 용도로 준비된 잘 포장된 성경이었습니다. 수년 후 어느 집회에서 웨슬리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얼굴을 잘 기억 못하는 웨슬리에게 이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해 전 목사님의 집을 방문해서 선물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때 돈과 함께 선물로 주신 성경을 읽고 저는 회개하고 예수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저도 오늘 목사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그때 받았던 돈의 갑절입니다. 이 돈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써 주시고 저를 목사님의 동역자로 받아 주십시오. " 이것이 말씀의 능력이 아니겠습니까
1921년 4월 17일 마틴 루터는 챨스 5세 앞에 섰습니다. 챨스 5세는 눈을 부라리며 루터에게 호령을 하였습니다. “네가 쓴 모든 책을 너의 손으로 불살라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불사름을 당하게 될 것이다!” 루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너의 책은 교황을 무시하고 교황을 욕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대답을 해!” 그 때야 루터는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답할 수 있도록 하루 동안의 시간을 주십시오. ” “좋다. 꼭 하루 동안이다. 내일 이 시간에 대답을 해라. ” 루터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시작하여 밤을 세우다시피 한 루터는 새벽에야 확신을 얻게 되었고, 루터는 펜을 들어 시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 그리고 곡을 붙여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챨스 5세 앞에 나가 우뚝 서서 “나는 내 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으로서 나의 책이 잘못된 것을 증명해 주기 전에는 나는 나의 책을 불사를 수가 없습니다. ” 아무도 루터의 이 담대한 대답을 막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성경 안에서 해답을 얻고, 성경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떳떳할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개혁주의는 성경이 신앙과 행위의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믿습니다.
(행 17: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6)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오직 믿음
죽음을 앞둔 한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으로 태어났으며 천막 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었으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생애는 특별했습니다. 사형을 앞둔 그를 굳건하게 지탱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바울, 당신은 가족이 있습니까" "아니오" "당신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매를 맞아 아프고 피곤합니다" "보상이 있습니까" "이 땅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울, 그렇다면 도대체 당신이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재산도 전혀 없고 가족도 없고...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갖고 있습니까" "저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진 것은 믿음이 전부이고, 제게 필요한 것은 오직 그것뿐입니다. 저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 바울은 감방 벽에 기댄 채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가지고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포함한 전메소보다미아 지역을 떠나라는 의미입니다. 아브람은 갈 바를 알지 못하면서 오직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갔습니다(히11:8).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75세로 중년기였습니다. 그는 하란을 떠날 때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지체함이 없는 신속한 행동을 보였습니다(갈1:15-16). 이 위대한 순종이 아브람 신앙의 특징입니다. 그가 하란을 떠날 때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도 동행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람은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앞서 언약하신 대로 다시금 여호와 하나님의 기업의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그 기업의 땅이 바로 가나안인 것을 밝히십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의식을 유지하는 근본 사상이 되었으며 출애굽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타나신 후에 아브람은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가 제단을 쌓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헌신이며, 자신을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겠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아브람의 신앙은 가나안에서 겪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참 신앙이었습니다.
모세가 믿음 가지고 홍해 바다를 향하여 지팡이를 내밉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다 위로 손을 내어 밀었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메뚜기를 날렸듯이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이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바닷물은 완전히 갈라졌습니다. 바닷물이 마른 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물은 벽이 되어 멈춰 섰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지로 바다를 건넜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새벽에 이스라엘 자손을 추격하여 마른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자 여호와 하나님에서 그들의 진전을 지연시켰고 이로 인해 그들은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병거 바퀴가 벗겨지고 달리기가 어렵게 되자, 애굽 군대는 금새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심을 알고 도망하고자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손을 바다 위로 내어 밀어 애굽인들 위로 물이 흐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손을 내어 밀자마자 물은 유유히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애굽 인들은 마병이고 병거고 군대고 하나 없이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큰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애굽 인은 심판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믿음으로 홍수로 넘치는 요단강에 발을 내밉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입성해야 했던 상황은 팔레스타인에서 우기에 해당하는 때로서 요단 강물이 상당하게 불어나 있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어린아이와 부녀자들 등과 함께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굳게 믿고 담대히 요단 강 물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진실로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명령만을 굳게 붙잡고 행하는 인생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다함없는 사랑과 후원을 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명한 바를 좇아 담대히 나아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해나 상함도 없이 요단강을 무사히 건너는 놀라운 일을 체험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으로 행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은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베푸신 이적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좇아 요단강에 발을 내디딤으로써 역사적인 가나안 진입의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는 믿음으로 행한 일이었습니다. 진정 믿음은 여호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전제 조건입니다.
마틴 루터는 독일의 소도시 아이스레벤에서 광부로 일하던 한스 루터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자라서 장차 귀족 계급의 법률가가 되기를 기대했고 루터는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1505년 엘볼트 법과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법학을 전공하여 법률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던 어느 날 루터는 친구와 길을 걸으며 서로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내리친 벼락 때문에 잠시 전까지 자기 장래를 이야기하던 친구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길로 루터는 수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수도사가 되어 훈련을 받으면서 수도원이 요구하는 규칙 이상으로 엄격히 자신을 통제해 나갔습니다. 그는 자기 통제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고 했지만 늘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수가 되어 강의를 하면서도 여전히 죄 문제로 마음에 평화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는 의롭게 살기 위해 머리카락이 가득한 속옷을 입고 살면서 고행을 하였지만 마음은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로마의 스칼라 산타 성당의 빌라도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가면서까지 고행을 했지만 평안은 여전히 없었습니다. 그때 그의 마음에 떠오르는 말씀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는 것이었습니다.
(행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오직 은혜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둘째 아들이 자기 아비에게 자신의 분깃을 달라고 합니다. 둘째 아들은 부자 아버지 슬하에서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은 세계를 동경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에게 자기에게 돌아오게 될 분깃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들의 고집을 안 아버지는 그에게 돌아갈 재산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자기 재산을 받은 둘째 아들은 곧 먼 나라로 떠나갔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다 탕진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돼지를 치는 종의 자리에까지 전락하였습니다. 게다가 먹을 것이 없어 심한 굶주림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배고픔으로 인해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 집의 풍족함을 회상하게 되었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바로 일어나서 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버지는 돌아오는 아들을 목격하고 아직도 상거가 먼데도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목을 안고 입을 맞추는 것은 아버지의 기뻐함과 아들의 죄를 무조건 용서해 주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온 둘째 아들의 죄를 용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위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옷과 가락지와 신을 주었습니다. 또한 살진 송아지를 잡고 이웃 사람들과 함께 돌아온 아들로 인해 기뻐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용서의 은총을 허락해 주십니다.
마틴 루터가 (어거스틴 수도원)에 있을 때 한번은 꿈을 꾸니까 시험하는 자가 나타나서 루터에게 책을 펴 보입니다. 그 책에 기록된 것을 보니까 전부 자기의 지은 죄 즉 아이 적부터 젊었을 때까지 지은 죄가 전부 기록되었습니다. 그 때에 그 책을 가진 사단이 루터에게 하는 말이 이것이 사실이냐 물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에 하는 말이 "네가 이런 더러운 죄를 짓고 구원을 얻겠단 말이냐"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 기가 막히고 낙심되었습니다. 그때에 위로부터 음성이 들리는데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었느니라"는 말씀이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단에게 그리스도의 보혈이 그 죄를 지우고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하니 이 모든 죄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용서 받았다고 기록하라고 말할 때에 사단이 물러갔다고 합니다.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그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는 길 밖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라
(딤후 1:9)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개혁정신을 이어 가야 합니다. 제네바 종교개혁의 비화가 있습니다. 16세기의 칼빈은 종교개혁을 하려고 제네바로 갔던 것이 아닙니다. 불란서에서 도망하여 스트라우스버그에서 조용히 학자로 여생을 보내려고 떠난 여행길에 제네바에 하루 저녁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을 하던 위리암 파렐이, 자기 힘으로 역부족이라 세계적인 학자가 여기에 신학교를 세워 큰일을 했으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차에, 기독교 강요를 27세에 써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젊은 신학자 칼빈이 제네바에서 하루 저녁 머문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이미 다 닦아 놓은 그 터에 유능한 학자를 모셔다가 종교개혁을 하면 크게 성공할 것을 믿은 그는 조용히 칼빈의 숙소로 찾아갔습니다. "당신이 이곳에 온 것은 당신이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보내셔서 온 것입니다. 이제는 이곳에서 종교개혁을 하기 위하여 내가 시작한 일을 이어 받아 충성을 다하여 주십시오"하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칼빈은, "천만예요, 저는 스트라우스버그로 가는 길에 잠깐 이곳에 들렸을 뿐입니다. 저는 학자로서 조용히 여생을 마치고 싶군요. 종교개혁의 와중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만한 용기도 없고 재질도 없고 자격도 없습니다. "라고 사양했습니다. 그때 윌리암 파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으로 하여금 여기에서 종교개혁을 하도록 이렇게 보내 주신 것인데 만약에 나의 요청을 거절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찔림을 받아 칼빈은 제네바에 머물러 종교개혁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을 주도할 때에 지극히 적은 일부터 충성스럽게 감당하여, 그의 제자 베자가 말한 대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예화뱅크- 칼빈의 종교 개혁)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표어 아래 여호와 하나님께 역광 돌리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도 이 일에 동참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모두가 됩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