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신앙의 중심 교리
본문
10월 31일은 종교 개혁 기념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종교 개혁이란 16세기에 성경 말씀을 자원으로 하여 교회를 부흥시킴으로써 새롭게 한 것을 가리킵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개신교도가 무엇 때문에 종교개혁을 일으켰으며 그때 이후 우리가 지켜 오는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라고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칼빈이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교리를 종합적으로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한 신학체계를 따르는 입장을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성경을 정확 무오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이 말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하는 성경 중심주의요 여호와 하나님 중심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God's absolute sovereignty) 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이 최고의 입법자요 절대적 지배권을 가지고 행사하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입장을 요약하여 도르트 회의에서 채택한 신앙의 요의를 칼빈주의 5대 교의((the Five Points of Calvinism or The tulipof Calvinism) 라고 합니다.
①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②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이 5대 원칙의 영어 첫 글자를 조합하면 튜울립(TULIP)이라는 말이 됩니다. 튜울립은 화란의 국화(the national flower)이기도 합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신앙의 중심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 하며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1. 인간의 전적부패 (Total depravity)
인간의 전적 부패란 인간의 본질 또는 본성이 부패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예레미야선지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적이라는 말은 인류 전체가 죄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고 합니다.
부패라는 말은 영적인 모든 부분에 미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선언 하셨습니다.
전적 부패는 결과적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고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파산되어 구원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욥기서를 통하여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욥 14:4)라고 합니다.
시인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51:5) 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구멍 없는 구슬에 실을 꿰려는 것과 같습니다. (Vantil)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가 쓴 구원록에 이러한 대목이 있다 합니다.
이 사람은 십계명 하나하나를 범하지 않고 율법대로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의로와져 보려고 했습니다. 일본의 무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천국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탐욕이 없다. 나는 일체 거짓이 없다. 나는 모든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고 다짐하면서 모든 계명대로 지키려고 해 보았으나 마침내는 '이것은 헌 가죽 부대와 같았다. 이것은 낡은 의복 조각 같았다. '고 고백했습니다. 떨어진 데를 기우면 저기가 또 구멍이 나고, 저기를 기우면 또 다른 데가 구멍이 나고, 또 꿰매면 또 구멍이 나는 낡은 의복 조각 같다고 했습니다. 이리 구멍이 나고저리 구멍이 나고 자꾸만 구멍이 나는 다 썩어빠진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이 윤리적인 자기의 존재가 얼마나 낡았고 얼마나 부패했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도덕적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만한 선행의 모든 의지력(All ability of will)을 전혀 잃어 버렸기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전적 무능력 (Total Inability) 이라고도 합니다.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 (God's image) 으로 지음 받아 아름답고 선했지만 타락하여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로 영적 사망에 있으나 스스로 회개 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에게 올 수도 없는 전적 부패한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일1:8,10)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무조건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 선택이란 인간의 출생 전에 영생할 자와 멸망할 자를 구별하여 택정하셨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Divine Decree)를 뜻합니다. 무조건은 조건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는 선택과 내버려둠(유기)의 두 부분이 있습니다.
선택(election)은 인류의 얼마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말합니다.
내버려둠(reprobation)은 인류의 얼마가 선택 되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만 있습니다. 사람 편에서의 조건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복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고 합니다.
성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일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관련이 됩니다.
이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8-30) 고 합니다.
또한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엡1:4,5)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9) 고 합니다.
믿음은 선택의 증거입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8) 고 합니다.
영국의 거부였던 피츠제럴드는 아이가 열 살이 넘었을 때 아내를 잃었습니다. 상심이 컸던 그는 아들에게 더욱 정성을 쏟아 부었지만, 애석하게도 아들마저 병을 앓다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고 말았습니다. 홀로 된 피츠제럴드는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수집하며 그 슬픔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전 그는 유언에 재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밝혀 두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장품을 경매에 부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소장품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두 대단한 것들이었으므로 사려는 사람들이 예상대로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예술품들은 경매 전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그림 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방의 무명 화가가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그린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제목의 보잘것없는 그림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경매에 붙여진 것은 바로 그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은 아무도 입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라한 모습의 한 노인이 손을 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그 그림을 사면 안 될까요" 그는 피츠제럴드의 아들을 어릴 때부터 돌보았던 늙은 하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그림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변호사는 경매를 중지시킨 다음 큰소리로 피츠제럴드의 유언장을 읽었습니다.
"누구든지 내 아들의 그림을 사는 이가 모든 소장품을 가질 것입니다. 이 그림을 선택한다면 그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니 모든 것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 거부 피츠제럴드의 유언)
피츠제럴드는 자기의 아들을 그린 그림을 선택하는 자에게 모든 유산을 주려는 선택을 하였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 하시되 무조건 선택 하시고 하늘의 기업을 허락 하신 줄 믿습니다.
3. 제한 속죄 (Limited atonement)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은 무제한적이지만, 속죄의 범위는 택한 자에게 국한시켰다는 말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고 합니다.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9:15) 고 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고 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요10:11) 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택자 만을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금융가이며 백만 장자인 피에폰트 모르간(Pierpont Morgan 1837-1913)은 그가 죽기 일 년 전에 이미 유언장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유언장은 약 만여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37개의 조항들로 되어 있었으나 그의 유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31절은 그의 전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거래를 하였습니다. 그 중의 몇몇 거래는 세계의 재정적 균형 상태를 혼란시킬 만큼의 거액을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모르간씨의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거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의 거래였다고 합니다.
"내 영혼이 나의 구세주 손에 있음을 나는 확신하고 있으며, 그가 나를 구원해 주시고, 그분의 보혈로써 나를 씻겨 주실 것을 믿는다. 그분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옥좌 앞에, 나를 한점 부끄러움 없이 세우실 것이다. " "내 후손들이 어떤 위협과 개인적인 모든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오직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죄의 완전한 속죄를 통하여 축복된 교의를 유지하고 지켜나가기를 간구한다. " (백만장자 모르간의 유언)
우리도 전적 부패한 자리에 있는 우리를 선택하시고 소죄의 은총을 허락하심을 바로 믿고 헌신 봉사하는 모두가 됩시다.
4.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인간의 의지에 의하여 거부할 수 없는 은혜를 말합니다.
불가항력적 은혜는 성부 여호와 하나님은 창세전에 예정 선택 하여 아들에게 주셨고 성자 여호와 하나님은 정한 때에 세상에 오셔서 구속하심으로 저들의 구원을 보장하셨고 성령 여호와 하나님은 그리스도에게로 부르신 죄인을 틀림없이 구원 하십니다. 이것이 불가항력적인 은혜입니다. 따라서 이를 성령의 유효한 부름(The efficacious call of Spirit) 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은 본질상 죄의 세력 아래 있어서 스스로 그리스도에게 나올 수 없고 성령께서 특수한 부르심으로 부르실 때에 영적인 영역에서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이를 효력 있는 부르심 또는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합니다.
구원은 삼위 여호와 하나님의 사역이며 중생케 하시는 이는 성령이시고 말씀의 도구를 사용하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적용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 라고 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23) 라고 합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롬8:30) 라고 합니다.
사회사업선교회 김시묵 경로실장의 간증입니다
아버지, 이제 술 좀 그만 드시고 교회에 나가세요. 아버지 연세가 벌써 예순다섯이잖아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모처럼 외손자가 보고 싶어 찾아온 내게 딸은 또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찾아올 때마다 들어야하는 교회타령이 싫어서 오랫동안 발길을 끊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엉뚱한 곳에서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녁상을 차려온 딸이 숟가락을 건네주면서 또 잔소리를 시작한 것입니다. 아버지, 왜 교회에 안나가세요. 아버지가 교회에 나가는 것이 바로 제 소원이에요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왔습니다. 또 교회타령이라니. 나는 숟가락을 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나 집에 갈란다. 제발 이 애비 속 좀 뒤집어놓지 말아라. 네가 그런다고 내가 교회에 갈성싶으냐 문을 나서는 나를 붙잡고 딸은 애원을 했습니다. 교회얘기 안 할 테니 식사나 하고 가세요. 싫다. 밥이 편하게 넘어가겠느냐 밖은 몹시 추웠습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생각할수록 딸이 괘씸하게 생각됐습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교회를 나가는 법이지, 주위에서 강요한다고 되나 눈발이 휘날리는 저녁거리에서 뿌드득 이를 갈았습니다.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으리라. 버스는 너무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추위에 떨다가 버스에 오르니 너무도 따뜻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졸립기 시작하더니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종점까지 가야하니 안심하고 잠을 청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꿈속에서도 교회의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옆에 딸의 모습이 보였고 그 옆에는 5년 동안이나 내게 전도를 해오고 있는 김한기 장로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날밤 나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참 묘한 꿈을 꾸었구나. 꿈속에 한 목사님과 너희들의 얼굴이 나타나지않았겠니. 그런데…딸은 신이 난다는 듯이 말끝마다 예, 예하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듭을 지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시라는 꿈이에요. 내일 열두시에 집으로 찾아가겠어요. 아버님, 고마워요 딸은 감격스런 목소리로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약속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보나마나 뻔한 약속인데도. 5년 동안 내게 전도를 해온 김한기 장로에게도 나는 항상 문전박대를 했었습니다. 정오가 되자 사위와 딸이 찾아왔습니다. 성경책과 찬송가를 내밀었습니다. 아버님,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거예요. 사위와 딸의 예상처럼 나는 그날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조석으로 성경을 읽고 있으며 양로원에 다니며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 일흔여섯이지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시켜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집에 편히 누워 지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나는 안수집사가 되어 노인들에게 전도합니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이 틀림없네요. 큰딸은 나만 보면 이런 말을 합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딸과의 관계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모릅니다. 81년 이맘때쯤의 그 사건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 나이 일흔 여섯이지만)
거절할 수 없는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더욱 전도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5.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성도의 심령 속에서 역사 하시는 은혜스러운 성령의 역사는 지속하여 결국 완전에 이르게 하신다는 진리가 성도의 견인의 교리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는 궁극적 구원이라 합니다.
"성도의 견인"이란 신자들이 구원의 길에서 인내하는 계속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인간의 구원에 대한 확실은 여호와 하나님이 인내하신다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견인이란 심중에 일어나는 신적 은혜가 계속되고 완성되도록 역사하는 성령의 계속적인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현세에서 구원의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견인의 은혜를 믿을 때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랑 하시는 이들을 인하여 기뻐 받으시고 성령으로 확실히 불러 거듭나게 하신 자들은 그 은혜 받는 자리를 아주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굳게 지켜 영원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10:27-30)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4:30) 고 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고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무디는 사랑스런 딸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얘야, 길이 너무 미끄러우니 아빠가 너를 붙잡아 주마. ” 그러나 딸은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습니다. “싫어요. 나도 걸을 수 있어요. 이것 보세요. ” 싫다고 하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옆에서 걸어가면서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가지 않아서 딸은 눈길 위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그것 보렴. 아빠가 붙잡아준다고 하지 않았니” 딸은 그제야 “아빠가 손가락 하나만 잡아줘도 갈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고 무디는 손가락 하나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몇 발자국 가지 못하고 다시 눈길 위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보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이제는 꼭 잡아 주세요. ” 딸의 손을 꽉 붙잡은 아빠의 손은 딸이 넘어지려는 순간마다 바르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전도 예화 다이제스트 - 배창돈 엮음- 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있나요 )
지금도 오른 손으로 붙잡아 주시는 손길을 의식하며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신앙의 중심 교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 인간은 전적 타락(Total depravity)하여 전적 무능력한 존재이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을 하사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을 하시고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를 베푸시고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원하심을 다시 한번 확신하는 성도가 됩시다.
10월 31일은 종교 개혁 기념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종교 개혁이란 16세기에 성경 말씀을 자원으로 하여 교회를 부흥시킴으로써 새롭게 한 것을 가리킵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개신교도가 무엇 때문에 종교개혁을 일으켰으며 그때 이후 우리가 지켜 오는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라고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칼빈이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교리를 종합적으로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한 신학체계를 따르는 입장을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성경을 정확 무오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이 말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하는 성경 중심주의요 여호와 하나님 중심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God's absolute sovereignty) 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이 최고의 입법자요 절대적 지배권을 가지고 행사하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입장을 요약하여 도르트 회의에서 채택한 신앙의 요의를 칼빈주의 5대 교의((the Five Points of Calvinism or The tulipof Calvinism) 라고 합니다.
①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②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이 5대 원칙의 영어 첫 글자를 조합하면 튜울립(TULIP)이라는 말이 됩니다. 튜울립은 화란의 국화(the national flower)이기도 합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신앙의 중심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 하며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1. 인간의 전적부패 (Total depravity)
인간의 전적 부패란 인간의 본질 또는 본성이 부패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예레미야선지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적이라는 말은 인류 전체가 죄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고 합니다.
부패라는 말은 영적인 모든 부분에 미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선언 하셨습니다.
전적 부패는 결과적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고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파산되어 구원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욥기서를 통하여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욥 14:4)라고 합니다.
시인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51:5) 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구멍 없는 구슬에 실을 꿰려는 것과 같습니다. (Vantil)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가 쓴 구원록에 이러한 대목이 있다 합니다.
이 사람은 십계명 하나하나를 범하지 않고 율법대로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의로와져 보려고 했습니다. 일본의 무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천국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탐욕이 없다. 나는 일체 거짓이 없다. 나는 모든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고 다짐하면서 모든 계명대로 지키려고 해 보았으나 마침내는 '이것은 헌 가죽 부대와 같았다. 이것은 낡은 의복 조각 같았다. '고 고백했습니다. 떨어진 데를 기우면 저기가 또 구멍이 나고, 저기를 기우면 또 다른 데가 구멍이 나고, 또 꿰매면 또 구멍이 나는 낡은 의복 조각 같다고 했습니다. 이리 구멍이 나고저리 구멍이 나고 자꾸만 구멍이 나는 다 썩어빠진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이 윤리적인 자기의 존재가 얼마나 낡았고 얼마나 부패했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도덕적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만한 선행의 모든 의지력(All ability of will)을 전혀 잃어 버렸기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전적 무능력 (Total Inability) 이라고도 합니다.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 (God's image) 으로 지음 받아 아름답고 선했지만 타락하여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로 영적 사망에 있으나 스스로 회개 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에게 올 수도 없는 전적 부패한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일1:8,10)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무조건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 선택이란 인간의 출생 전에 영생할 자와 멸망할 자를 구별하여 택정하셨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Divine Decree)를 뜻합니다. 무조건은 조건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는 선택과 내버려둠(유기)의 두 부분이 있습니다.
선택(election)은 인류의 얼마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말합니다.
내버려둠(reprobation)은 인류의 얼마가 선택 되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만 있습니다. 사람 편에서의 조건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복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고 합니다.
성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일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관련이 됩니다.
이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8-30) 고 합니다.
또한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엡1:4,5)다고 합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개신교도가 무엇 때문에 종교개혁을 일으켰으며 그때 이후 우리가 지켜 오는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라고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칼빈이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교리를 종합적으로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한 신학체계를 따르는 입장을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성경을 정확 무오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이 말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하는 성경 중심주의요 여호와 하나님 중심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God's absolute sovereignty) 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이 최고의 입법자요 절대적 지배권을 가지고 행사하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입장을 요약하여 도르트 회의에서 채택한 신앙의 요의를 칼빈주의 5대 교의((the Five Points of Calvinism or The tulipof Calvinism) 라고 합니다.
①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②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이 5대 원칙의 영어 첫 글자를 조합하면 튜울립(TULIP)이라는 말이 됩니다. 튜울립은 화란의 국화(the national flower)이기도 합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신앙의 중심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 하며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1. 인간의 전적부패 (Total depravity)
인간의 전적 부패란 인간의 본질 또는 본성이 부패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예레미야선지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적이라는 말은 인류 전체가 죄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고 합니다.
부패라는 말은 영적인 모든 부분에 미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선언 하셨습니다.
전적 부패는 결과적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고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파산되어 구원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욥기서를 통하여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욥 14:4)라고 합니다.
시인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51:5) 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구멍 없는 구슬에 실을 꿰려는 것과 같습니다. (Vantil)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가 쓴 구원록에 이러한 대목이 있다 합니다.
이 사람은 십계명 하나하나를 범하지 않고 율법대로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의로와져 보려고 했습니다. 일본의 무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천국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탐욕이 없다. 나는 일체 거짓이 없다. 나는 모든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고 다짐하면서 모든 계명대로 지키려고 해 보았으나 마침내는 '이것은 헌 가죽 부대와 같았다. 이것은 낡은 의복 조각 같았다. '고 고백했습니다. 떨어진 데를 기우면 저기가 또 구멍이 나고, 저기를 기우면 또 다른 데가 구멍이 나고, 또 꿰매면 또 구멍이 나는 낡은 의복 조각 같다고 했습니다. 이리 구멍이 나고저리 구멍이 나고 자꾸만 구멍이 나는 다 썩어빠진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이 윤리적인 자기의 존재가 얼마나 낡았고 얼마나 부패했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도덕적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만한 선행의 모든 의지력(All ability of will)을 전혀 잃어 버렸기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전적 무능력 (Total Inability) 이라고도 합니다.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 (God's image) 으로 지음 받아 아름답고 선했지만 타락하여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로 영적 사망에 있으나 스스로 회개 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에게 올 수도 없는 전적 부패한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일1:8,10)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무조건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 선택이란 인간의 출생 전에 영생할 자와 멸망할 자를 구별하여 택정하셨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Divine Decree)를 뜻합니다. 무조건은 조건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는 선택과 내버려둠(유기)의 두 부분이 있습니다.
선택(election)은 인류의 얼마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말합니다.
내버려둠(reprobation)은 인류의 얼마가 선택 되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만 있습니다. 사람 편에서의 조건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복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고 합니다.
성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일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관련이 됩니다.
이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8-30) 고 합니다.
또한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엡1:4,5)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9) 고 합니다.
믿음은 선택의 증거입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8) 고 합니다.
영국의 거부였던 피츠제럴드는 아이가 열 살이 넘었을 때 아내를 잃었습니다. 상심이 컸던 그는 아들에게 더욱 정성을 쏟아 부었지만, 애석하게도 아들마저 병을 앓다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고 말았습니다. 홀로 된 피츠제럴드는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수집하며 그 슬픔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피츠제럴드도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세상을 떠나기 전 그는 유언에 재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밝혀 두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장품을 경매에 부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소장품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두 대단한 것들이었으므로 사려는 사람들이 예상대로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예술품들은 경매 전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그림 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방의 무명 화가가 피츠제럴드의 외아들을 그린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제목의 보잘것없는 그림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경매에 붙여진 것은 바로 그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은 아무도 입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라한 모습의 한 노인이 손을 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그 그림을 사면 안 될까요" 그는 피츠제럴드의 아들을 어릴 때부터 돌보았던 늙은 하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그림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변호사는 경매를 중지시킨 다음 큰소리로 피츠제럴드의 유언장을 읽었습니다.
"누구든지 내 아들의 그림을 사는 이가 모든 소장품을 가질 것입니다. 이 그림을 선택한다면 그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니 모든 것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 거부 피츠제럴드의 유언)
피츠제럴드는 자기의 아들을 그린 그림을 선택하는 자에게 모든 유산을 주려는 선택을 하였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 하시되 무조건 선택 하시고 하늘의 기업을 허락 하신 줄 믿습니다.
3. 제한 속죄 (Limited atonement)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은 무제한적이지만, 속죄의 범위는 택한 자에게 국한시켰다는 말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고 합니다.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9:15) 고 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고 합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요10:11) 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택자 만을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금융가이며 백만 장자인 피에폰트 모르간(Pierpont Morgan 1837-1913)은 그가 죽기 일 년 전에 이미 유언장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유언장은 약 만여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37개의 조항들로 되어 있었으나 그의 유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31절은 그의 전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거래를 하였습니다. 그 중의 몇몇 거래는 세계의 재정적 균형 상태를 혼란시킬 만큼의 거액을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모르간씨의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거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의 거래였다고 합니다.
"내 영혼이 나의 구세주 손에 있음을 나는 확신하고 있으며, 그가 나를 구원해 주시고, 그분의 보혈로써 나를 씻겨 주실 것을 믿는다. 그분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옥좌 앞에, 나를 한점 부끄러움 없이 세우실 것이다. " "내 후손들이 어떤 위협과 개인적인 모든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오직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죄의 완전한 속죄를 통하여 축복된 교의를 유지하고 지켜나가기를 간구한다. " (백만장자 모르간의 유언)
우리도 전적 부패한 자리에 있는 우리를 선택하시고 소죄의 은총을 허락하심을 바로 믿고 헌신 봉사하는 모두가 됩시다.
4.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인간의 의지에 의하여 거부할 수 없는 은혜를 말합니다.
불가항력적 은혜는 성부 여호와 하나님은 창세전에 예정 선택 하여 아들에게 주셨고 성자 여호와 하나님은 정한 때에 세상에 오셔서 구속하심으로 저들의 구원을 보장하셨고 성령 여호와 하나님은 그리스도에게로 부르신 죄인을 틀림없이 구원 하십니다. 이것이 불가항력적인 은혜입니다. 따라서 이를 성령의 유효한 부름(The efficacious call of Spirit) 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은 본질상 죄의 세력 아래 있어서 스스로 그리스도에게 나올 수 없고 성령께서 특수한 부르심으로 부르실 때에 영적인 영역에서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이를 효력 있는 부르심 또는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합니다.
구원은 삼위 여호와 하나님의 사역이며 중생케 하시는 이는 성령이시고 말씀의 도구를 사용하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적용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 라고 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23) 라고 합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롬8:30) 라고 합니다.
사회사업선교회 김시묵 경로실장의 간증입니다
아버지, 이제 술 좀 그만 드시고 교회에 나가세요. 아버지 연세가 벌써 예순다섯이잖아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모처럼 외손자가 보고 싶어 찾아온 내게 딸은 또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찾아올 때마다 들어야하는 교회타령이 싫어서 오랫동안 발길을 끊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엉뚱한 곳에서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녁상을 차려온 딸이 숟가락을 건네주면서 또 잔소리를 시작한 것입니다. 아버지, 왜 교회에 안나가세요. 아버지가 교회에 나가는 것이 바로 제 소원이에요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왔습니다. 또 교회타령이라니. 나는 숟가락을 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나 집에 갈란다. 제발 이 애비 속 좀 뒤집어놓지 말아라. 네가 그런다고 내가 교회에 갈성싶으냐 문을 나서는 나를 붙잡고 딸은 애원을 했습니다. 교회얘기 안 할 테니 식사나 하고 가세요. 싫다. 밥이 편하게 넘어가겠느냐 밖은 몹시 추웠습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생각할수록 딸이 괘씸하게 생각됐습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교회를 나가는 법이지, 주위에서 강요한다고 되나 눈발이 휘날리는 저녁거리에서 뿌드득 이를 갈았습니다.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으리라. 버스는 너무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추위에 떨다가 버스에 오르니 너무도 따뜻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졸립기 시작하더니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종점까지 가야하니 안심하고 잠을 청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꿈속에서도 교회의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옆에 딸의 모습이 보였고 그 옆에는 5년 동안이나 내게 전도를 해오고 있는 김한기 장로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날밤 나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참 묘한 꿈을 꾸었구나. 꿈속에 한 목사님과 너희들의 얼굴이 나타나지않았겠니. 그런데…딸은 신이 난다는 듯이 말끝마다 예, 예하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듭을 지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시라는 꿈이에요. 내일 열두시에 집으로 찾아가겠어요. 아버님, 고마워요 딸은 감격스런 목소리로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약속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보나마나 뻔한 약속인데도. 5년 동안 내게 전도를 해온 김한기 장로에게도 나는 항상 문전박대를 했었습니다. 정오가 되자 사위와 딸이 찾아왔습니다. 성경책과 찬송가를 내밀었습니다. 아버님,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거예요. 사위와 딸의 예상처럼 나는 그날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조석으로 성경을 읽고 있으며 양로원에 다니며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 일흔여섯이지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시켜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집에 편히 누워 지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나는 안수집사가 되어 노인들에게 전도합니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이 틀림없네요. 큰딸은 나만 보면 이런 말을 합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딸과의 관계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모릅니다. 81년 이맘때쯤의 그 사건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 나이 일흔 여섯이지만)
거절할 수 없는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더욱 전도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5.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성도의 심령 속에서 역사 하시는 은혜스러운 성령의 역사는 지속하여 결국 완전에 이르게 하신다는 진리가 성도의 견인의 교리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는 궁극적 구원이라 합니다.
"성도의 견인"이란 신자들이 구원의 길에서 인내하는 계속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인간의 구원에 대한 확실은 여호와 하나님이 인내하신다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견인이란 심중에 일어나는 신적 은혜가 계속되고 완성되도록 역사하는 성령의 계속적인 작용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현세에서 구원의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견인의 은혜를 믿을 때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랑 하시는 이들을 인하여 기뻐 받으시고 성령으로 확실히 불러 거듭나게 하신 자들은 그 은혜 받는 자리를 아주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굳게 지켜 영원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10:27-30)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4:30) 고 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고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무디는 사랑스런 딸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얘야, 길이 너무 미끄러우니 아빠가 너를 붙잡아 주마. ” 그러나 딸은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습니다. “싫어요. 나도 걸을 수 있어요. 이것 보세요. ” 싫다고 하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옆에서 걸어가면서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가지 않아서 딸은 눈길 위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그것 보렴. 아빠가 붙잡아준다고 하지 않았니” 딸은 그제야 “아빠가 손가락 하나만 잡아줘도 갈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고 무디는 손가락 하나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몇 발자국 가지 못하고 다시 눈길 위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보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이제는 꼭 잡아 주세요. ” 딸의 손을 꽉 붙잡은 아빠의 손은 딸이 넘어지려는 순간마다 바르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전도 예화 다이제스트 - 배창돈 엮음- 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있나요 )
지금도 오른 손으로 붙잡아 주시는 손길을 의식하며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신앙의 중심 교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 인간은 전적 타락(Total depravity)하여 전적 무능력한 존재이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을 하사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을 하시고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를 베푸시고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원하심을 다시 한번 확신하는 성도가 됩시다.
10월 31일은 종교 개혁 기념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종교 개혁이란 16세기에 성경 말씀을 자원으로 하여 교회를 부흥시킴으로써 새롭게 한 것을 가리킵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으며 개신교도가 무엇 때문에 종교개혁을 일으켰으며 그때 이후 우리가 지켜 오는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라고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칼빈이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교리를 종합적으로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한 신학체계를 따르는 입장을 말합니다. 칼빈주의는 성경을 정확 무오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이 말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하는 성경 중심주의요 여호와 하나님 중심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God's absolute sovereignty) 주의로 여호와 하나님이 최고의 입법자요 절대적 지배권을 가지고 행사하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입장을 요약하여 도르트 회의에서 채택한 신앙의 요의를 칼빈주의 5대 교의((the Five Points of Calvinism or The tulipof Calvinism) 라고 합니다.
①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②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이 5대 원칙의 영어 첫 글자를 조합하면 튜울립(TULIP)이라는 말이 됩니다. 튜울립은 화란의 국화(the national flower)이기도 합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신앙의 중심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 하며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1. 인간의 전적부패 (Total depravity)
인간의 전적 부패란 인간의 본질 또는 본성이 부패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예레미야선지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적이라는 말은 인류 전체가 죄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고 합니다.
부패라는 말은 영적인 모든 부분에 미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선언 하셨습니다.
전적 부패는 결과적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고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파산되어 구원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욥기서를 통하여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욥 14:4)라고 합니다.
시인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51:5) 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구멍 없는 구슬에 실을 꿰려는 것과 같습니다. (Vantil)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가 쓴 구원록에 이러한 대목이 있다 합니다.
이 사람은 십계명 하나하나를 범하지 않고 율법대로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의로와져 보려고 했습니다. 일본의 무사도 정신을 발휘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천국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탐욕이 없다. 나는 일체 거짓이 없다. 나는 모든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고 다짐하면서 모든 계명대로 지키려고 해 보았으나 마침내는 '이것은 헌 가죽 부대와 같았다. 이것은 낡은 의복 조각 같았다. '고 고백했습니다. 떨어진 데를 기우면 저기가 또 구멍이 나고, 저기를 기우면 또 다른 데가 구멍이 나고, 또 꿰매면 또 구멍이 나는 낡은 의복 조각 같다고 했습니다. 이리 구멍이 나고저리 구멍이 나고 자꾸만 구멍이 나는 다 썩어빠진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이 윤리적인 자기의 존재가 얼마나 낡았고 얼마나 부패했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도덕적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만한 선행의 모든 의지력(All ability of will)을 전혀 잃어 버렸기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전적 무능력 (Total Inability) 이라고도 합니다.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 (God's image) 으로 지음 받아 아름답고 선했지만 타락하여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 2:3)로 영적 사망에 있으나 스스로 회개 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에게 올 수도 없는 전적 부패한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일1:8,10)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무조건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 선택이란 인간의 출생 전에 영생할 자와 멸망할 자를 구별하여 택정하셨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Divine Decree)를 뜻합니다. 무조건은 조건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는 선택과 내버려둠(유기)의 두 부분이 있습니다.
선택(election)은 인류의 얼마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을 말합니다.
내버려둠(reprobation)은 인류의 얼마가 선택 되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만 있습니다. 사람 편에서의 조건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복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고 합니다.
성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일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관련이 됩니다.
이 선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8-30) 고 합니다.
또한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엡1:4,5)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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