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개혁이란
본문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산에도 단풍이 물들고 들에 있는 벼를 다 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오늘도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과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같이 은혜 받을 말씀의 제목은 “개혁을 바라시는 여호와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을 말합니다. 개혁이란 말은 “정상에서 벗어난 잘못된 제도나 방법과 생활을 뜯어고쳐서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것”을 개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잘못된 것, 아니 우리나라 곳곳마다 고쳐야 할 것이 많습니다. 첫째로, 국민정신을 고쳐야 합니다. 거짓말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무고하게 남을 고발하는 등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둘째로, 사회와 정부에 잘못된 구조를 고쳐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과 교회가 고쳐야 할 개혁은 무엇입니까
인간들이 하는 일에는 실패와 시행착오의 요소들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인간은 죄에 물들어 있기에 그 지혜와 능력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의 문화와 사회에는 항상 개혁해야 할 문제들이 뒤따르게 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갱신, 개량, 개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늘 개혁시켜야 하고 또 그럴 때 복된 삶을 영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과 교회는 늘 개혁을 해야 합니다. 장로교를 일컬어 “개혁주의 교회” 또는 “개신교 교회” 라고 로마 가톨릭교회와 구분 짓습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여 종교개혁 기념일로 정하고 그 주일을 지키고 있듯이 개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교회를 향한 계속된 명령이요, 진리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특징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1. 개혁의 참된 의미는 무엇입니까(마5:17)
1)새롭게 갱신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개혁"을 뜻하는 말은 “율법을 완전케 하러 오셨다. "(마5:17)는 말씀 중에 “완전케” 라는 단어의 원어인 '알라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은 “고치다, 개량하다, 온전케 하다. ”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의미에서의 개혁은 맹목적이며, 극단적인 혁명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혁명은 기본에 체제나 제도를 없애 버리고 새로운 제도나 체제를 세우는 것을 혁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혁이란 옛것을 다 없애 버리고 전혀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 개혁이 아니라 옛 것과 현재의 잘못된 점, 미숙한 점, 불완전한 점을 개량, 개선, 갱신시켜 완전한 것으로 만드는데 것을 개혁의 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개혁은 한문으로 고칠 개(改)자와 가죽 혁(革)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대에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는 과정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동물의 가죽은 그 자체로는 의복의 구실을 할 수 없으므로 그것을 말리고, 다듬고, 자르고, 디자인하고, 바느질하여 비로소 옷이라는 문화적 개념으로 발전, 개량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개혁의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개혁이란 항상 '창조'라는 요소가 깃들어 있습니다. 어떤 것을 말살시키고, 죽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살리고, 더 온전케 만드는 것이 성경적인 개혁의 의미입니다. 불완전하고 죄인 된 우리 세계를 버리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고치시며 온전케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 개혁의 참 뜻을 찾아야 하겠습니다(마4:23).
2)참된 개혁은 본질을 되찾는 것입니다.
개혁의 성경적인 의미 중에 한 가지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즉 변질된 것, 탈선된 길에서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 개혁인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본문처럼 여호와 하나님과 그 가르침을 떠나 우상과 죄 가운데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다시 나에게 돌아오라'고 요구하시고 신약에서는 변질된 교회들에게 순수했던 처음 신앙을 되찾으라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개혁 요구입니다(계2:4,5). 우리 개신교단의 개혁 신앙에는 이 두 가지 개혁 이념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진리를 확인하고 그 진리를 지키며 그 진리로 늘 돌아가려는 몸짓을 하는 것이 우리 개혁주의 교회의 정신이요, 그 진리를 계승, 연구, 발전, 전파시키는 것이 개혁주의 교회의 삶과 행동인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두 가지 개혁의 참 의미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2. 개혁의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엡4:22-24)
1)성경의 교훈을 따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 항상 결정적인 개혁의 근거가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무엘의 미스바의 대각성 운동을 비롯하여 요시야 왕의 신앙부흥 운동, 영국에서 18세기 요한 웨슬레의 도덕회복 운동,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 등, 인류를 위경으로부터 구해준 큰 개혁 운동은 '성경'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 도다"(시107:20)라고 한 것처럼 개혁의 주도자는 곧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분야, 어떤 일에든지 성경을 개혁의 절대적인 근거와 척도로 삼아야 합니다.
히4:12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부패하고 병든 것을 수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사상과 제도는 개혁의 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절대 진리요 영원한 가치인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근거와 기반으로 할 때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2)각자가 회개해야 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고 했습니다.
개혁의 원인 제공은 결국 사람들의 불의와 죄입니다. 종교의 타락, 정부의 부패, 사회의 불의와 불신 문제는 곧 '사람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가 그 불의함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이 개혁의 첫음과 끝입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도덕적 개혁을 제하고는 결국 개혁은 무효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G. 맛치니는 개혁이 어떤 한 계급의 전유물이 되어 있는 한, 그 것은 갑의 악을 을의 악으로 바꾸는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참된 개혁은 '총체적 회개와 반성' 이라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너도나도 죄의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가해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합니다.
3)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개혁은 모든 것을 더 나은 것으로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것이요, 먼저 인간 각자를 개선시키는데 의미가 있는 것임을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 중 가장 최선의 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을 본받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3:9,10)고 했고, 엡4:22-24에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벗어버리고…새롭게 되어 여호와 하나님을 다라 의와 진리의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자리로 나아가려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 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성장'을 의미하는 단어는 '코프토'인데 이는 '개척자가 길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며 앞으로 나가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참된 혁신과 개혁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나라입니다. 이것에까지 성장하기 위해 불의와 부패와 악을 멀리하고 부단히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이 곧 개혁입니다.
3. 날마다 개혁해야 할 것들입니다. (요15:2)
1)교회입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의 등불과 이정표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데 앞을 인도하는 빛입니다.사람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고유의 사명을 등한히 하거나 사회의 불의와 혼합되면 모든 사회의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나무의 뿌리가 썩으면 그 줄기도 온전치 못하고 열매도 기대할 수 없듯이 교회는 사회 윤리와 질서의 뿌리인 것입니다. 일찍이 종교가 부패하면 교육이 부패해지고, 그 다음 정치, 경제가 부패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먼저 타락한 지도자들과 성전을 정화하셨던 것입니다(요2:13-17).
오늘날의 교회는 물질과 비 진리와 인간 중심의 모임이라는 3가지 병폐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 병폐를 고치고 개혁의 노력을 계속할 때 주님의 칭찬을 듣고 사회의 빛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사회입니다.
사회는 성도의 가정과 신앙생활의 현실적 토대입니다. 탈무드에 '생명은 여호와 하나님께, 육체는 정육점 주인에게 신세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가 어지럽고 부패하면 가정도 교회도 평화가 위협받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교회는 사회를 위한 관심과 기도의 자세를 지녀야 된다고 말씀합니다(딤전2:1,2).
성도들은 사회를 죄악세상이라고 등한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회의 법과 도덕과 질서가 개혁될 수 있도록 모든 사람과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진리와 사상을 잃어버리지 않고 도덕과 윤리의 모범을 보이며 사회 개혁을 위해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3)마음입니다.
E. 기번은 로마제국 흥망사에서 '개혁은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법으로서 미덕을 규제할 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그리고 종국적으로 원하는 이 세계의 개혁은 곧 인간 마음의 개혁입니다. 인간들의 심성, 의식, 사고가 개혁되어야 모든 개혁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체제와 사상과 구조를 변화시켜도 그 안에 살고 그것을 운용하는 인간들 마음과 의식 속에 거짓과 탐심과 무지와 질시가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떤 의미로든 참 개혁은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영혼과 의식부터 개혁시키고자 독생자까지 보내시고 희생시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마음은 심히 부패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바꾸고 잘못된 것을 고치 수 없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어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는 삶을 살 때 마음이 변하고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개혁은 신자가 이 땅에 살면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의 큰 목표입니다. 나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거룩하고 의롭게 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사회가 잘못된 것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나를 고쳐 나갈 때 개혁이 이루어집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게 될 때 바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은 종교 개혁 주일입니다. 종교개혁 주일을 한 주간 앞두고 저와 여러분 모두 나를 고치고 가정을 바로 세우는 참된 개혁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과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같이 은혜 받을 말씀의 제목은 “개혁을 바라시는 여호와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을 말합니다. 개혁이란 말은 “정상에서 벗어난 잘못된 제도나 방법과 생활을 뜯어고쳐서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것”을 개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잘못된 것, 아니 우리나라 곳곳마다 고쳐야 할 것이 많습니다. 첫째로, 국민정신을 고쳐야 합니다. 거짓말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무고하게 남을 고발하는 등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둘째로, 사회와 정부에 잘못된 구조를 고쳐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과 교회가 고쳐야 할 개혁은 무엇입니까
인간들이 하는 일에는 실패와 시행착오의 요소들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인간은 죄에 물들어 있기에 그 지혜와 능력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의 문화와 사회에는 항상 개혁해야 할 문제들이 뒤따르게 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갱신, 개량, 개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늘 개혁시켜야 하고 또 그럴 때 복된 삶을 영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과 교회는 늘 개혁을 해야 합니다. 장로교를 일컬어 “개혁주의 교회” 또는 “개신교 교회” 라고 로마 가톨릭교회와 구분 짓습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여 종교개혁 기념일로 정하고 그 주일을 지키고 있듯이 개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교회를 향한 계속된 명령이요, 진리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특징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1. 개혁의 참된 의미는 무엇입니까(마5:17)
1)새롭게 갱신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개혁"을 뜻하는 말은 “율법을 완전케 하러 오셨다. "(마5:17)는 말씀 중에 “완전케” 라는 단어의 원어인 '알라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은 “고치다, 개량하다, 온전케 하다. ”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의미에서의 개혁은 맹목적이며, 극단적인 혁명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혁명은 기본에 체제나 제도를 없애 버리고 새로운 제도나 체제를 세우는 것을 혁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혁이란 옛것을 다 없애 버리고 전혀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 개혁이 아니라 옛 것과 현재의 잘못된 점, 미숙한 점, 불완전한 점을 개량, 개선, 갱신시켜 완전한 것으로 만드는데 것을 개혁의 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개혁은 한문으로 고칠 개(改)자와 가죽 혁(革)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대에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는 과정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동물의 가죽은 그 자체로는 의복의 구실을 할 수 없으므로 그것을 말리고, 다듬고, 자르고, 디자인하고, 바느질하여 비로소 옷이라는 문화적 개념으로 발전, 개량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개혁의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개혁이란 항상 '창조'라는 요소가 깃들어 있습니다. 어떤 것을 말살시키고, 죽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살리고, 더 온전케 만드는 것이 성경적인 개혁의 의미입니다. 불완전하고 죄인 된 우리 세계를 버리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고치시며 온전케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 개혁의 참 뜻을 찾아야 하겠습니다(마4:23).
2)참된 개혁은 본질을 되찾는 것입니다.
개혁의 성경적인 의미 중에 한 가지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즉 변질된 것, 탈선된 길에서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 개혁인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본문처럼 여호와 하나님과 그 가르침을 떠나 우상과 죄 가운데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다시 나에게 돌아오라'고 요구하시고 신약에서는 변질된 교회들에게 순수했던 처음 신앙을 되찾으라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개혁 요구입니다(계2:4,5). 우리 개신교단의 개혁 신앙에는 이 두 가지 개혁 이념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진리를 확인하고 그 진리를 지키며 그 진리로 늘 돌아가려는 몸짓을 하는 것이 우리 개혁주의 교회의 정신이요, 그 진리를 계승, 연구, 발전, 전파시키는 것이 개혁주의 교회의 삶과 행동인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두 가지 개혁의 참 의미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2. 개혁의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엡4:22-24)
1)성경의 교훈을 따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 항상 결정적인 개혁의 근거가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무엘의 미스바의 대각성 운동을 비롯하여 요시야 왕의 신앙부흥 운동, 영국에서 18세기 요한 웨슬레의 도덕회복 운동,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 등, 인류를 위경으로부터 구해준 큰 개혁 운동은 '성경'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 도다"(시107:20)라고 한 것처럼 개혁의 주도자는 곧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분야, 어떤 일에든지 성경을 개혁의 절대적인 근거와 척도로 삼아야 합니다.
히4:12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부패하고 병든 것을 수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사상과 제도는 개혁의 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절대 진리요 영원한 가치인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근거와 기반으로 할 때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2)각자가 회개해야 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고 했습니다.
개혁의 원인 제공은 결국 사람들의 불의와 죄입니다. 종교의 타락, 정부의 부패, 사회의 불의와 불신 문제는 곧 '사람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가 그 불의함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이 개혁의 첫음과 끝입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도덕적 개혁을 제하고는 결국 개혁은 무효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G. 맛치니는 개혁이 어떤 한 계급의 전유물이 되어 있는 한, 그 것은 갑의 악을 을의 악으로 바꾸는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참된 개혁은 '총체적 회개와 반성' 이라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너도나도 죄의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가해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합니다.
3)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개혁은 모든 것을 더 나은 것으로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것이요, 먼저 인간 각자를 개선시키는데 의미가 있는 것임을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 중 가장 최선의 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을 본받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3:9,10)고 했고, 엡4:22-24에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벗어버리고…새롭게 되어 여호와 하나님을 다라 의와 진리의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자리로 나아가려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 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성장'을 의미하는 단어는 '코프토'인데 이는 '개척자가 길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며 앞으로 나가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참된 혁신과 개혁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나라입니다. 이것에까지 성장하기 위해 불의와 부패와 악을 멀리하고 부단히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이 곧 개혁입니다.
3. 날마다 개혁해야 할 것들입니다. (요15:2)
1)교회입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의 등불과 이정표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데 앞을 인도하는 빛입니다.사람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고유의 사명을 등한히 하거나 사회의 불의와 혼합되면 모든 사회의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나무의 뿌리가 썩으면 그 줄기도 온전치 못하고 열매도 기대할 수 없듯이 교회는 사회 윤리와 질서의 뿌리인 것입니다. 일찍이 종교가 부패하면 교육이 부패해지고, 그 다음 정치, 경제가 부패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먼저 타락한 지도자들과 성전을 정화하셨던 것입니다(요2:13-17).
오늘날의 교회는 물질과 비 진리와 인간 중심의 모임이라는 3가지 병폐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 병폐를 고치고 개혁의 노력을 계속할 때 주님의 칭찬을 듣고 사회의 빛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사회입니다.
사회는 성도의 가정과 신앙생활의 현실적 토대입니다. 탈무드에 '생명은 여호와 하나님께, 육체는 정육점 주인에게 신세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가 어지럽고 부패하면 가정도 교회도 평화가 위협받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교회는 사회를 위한 관심과 기도의 자세를 지녀야 된다고 말씀합니다(딤전2:1,2).
성도들은 사회를 죄악세상이라고 등한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회의 법과 도덕과 질서가 개혁될 수 있도록 모든 사람과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진리와 사상을 잃어버리지 않고 도덕과 윤리의 모범을 보이며 사회 개혁을 위해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3)마음입니다.
E. 기번은 로마제국 흥망사에서 '개혁은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법으로서 미덕을 규제할 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그리고 종국적으로 원하는 이 세계의 개혁은 곧 인간 마음의 개혁입니다. 인간들의 심성, 의식, 사고가 개혁되어야 모든 개혁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체제와 사상과 구조를 변화시켜도 그 안에 살고 그것을 운용하는 인간들 마음과 의식 속에 거짓과 탐심과 무지와 질시가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떤 의미로든 참 개혁은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영혼과 의식부터 개혁시키고자 독생자까지 보내시고 희생시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마음은 심히 부패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바꾸고 잘못된 것을 고치 수 없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어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는 삶을 살 때 마음이 변하고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개혁은 신자가 이 땅에 살면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의 큰 목표입니다. 나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거룩하고 의롭게 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사회가 잘못된 것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나를 고쳐 나갈 때 개혁이 이루어집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게 될 때 바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은 종교 개혁 주일입니다. 종교개혁 주일을 한 주간 앞두고 저와 여러분 모두 나를 고치고 가정을 바로 세우는 참된 개혁자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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