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TOP
DOWN

[종교개혁]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본문

토니 켐포로(Tony Campolo)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하와이를 여행하였는데 동부에서 왔기에 시간차가 있어서 밤이 되었는데도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고프셨던지 밤 세시 쯤에 길거리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셨습니다. 다른 손님들로는 일을 마치고온 거리의 여성들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중에 아그네스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내일이 자기 생일이라 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번도 평생 생일 파티를 가져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거리의 여인들이 식당을 나간 뒤에 켐포로 목사님은 카운터에 있는 해리(Harry)라는 매 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거리의 여인들은 매일같이 일이 끝나면 이곳에 온 다고 합니다. 켐포로 목사님은 이 매니저에게 내일 이 시간에 와서 생일잔치를 베풀어도 좋겠느냐고 묻고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다음날입니다. 밤 2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켐포로 목사님은 식당을 예쁘게 장식했습니다. "Happy Birthday, Agnes. "라고 크게 써 붙여 놓았습니다. 3시 15분쯤에는 해리의 부인이 말을 퍼뜨려 놓아서인지 많은 거리의 여인들이 이곳에 모여 들었습니다. 3시 30분에 식당 문이 열리면서 아그네스와 그의 친구가 들어옵니다. "Happy Birthday. " 모든 사람들이 소 리쳐 축하합니다. 아그네스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후에 켐포로 목사님은 아그네스처럼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은 생전 처음 봤다고 고백합니다.

아그네스는 입을 딱 벌린 채 다물지 못하고 다리는 덜덜 떨고 있습니다. Happy Birthday 노래가 끝나자 그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케익을 나누자 울기 시작 합니다. 모두 입을 다문채 침묵이 계속 됩니다. 켐포로 목사님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 니다. "함께 기도할까요"

켐포로 목사님은 아그네스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의 영혼이 구원을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매니저인 해리가 묻습니다. "당신이 목사님인 것을 말하지 않았잖소. 어떤 교회 목사요" "나는 밤 3시 30분에 거리의 여인들을 위해 파티를 해주는 교회 목사입니다. " 해리는 잠깐 멈칫 멈칫 하더니 약간 비웃듯이 말합니다. "아니, 그렇치 않을것이요. 세상 에 그런 교회는 없소. 만일 그러한 교회가 있다면 내가 벌써 다녔을거요. " 한편으로는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를 긴장케하는 이야기입니 다. 평생 생일잔치 한번 받아보지 못한 아그네스가 자기 생일날 생일 케익 앞에서 한없이 우는 모습을 생각할 때 함께 울지 않을 수 없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세상에 그런 교회는 없소"하는 말을 들을 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음을 누 구나 느끼실 줄 압니다.

초대교회의 교부인 사이프리안(Cyprian)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교회 를 당신의 어머니로 가지지 않는 한 여호와 하나님을 당신의 아버지로 가질 수 없습니다. " 정말로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머니 없이 세상에 태어날 수가 없 듯이, 어머니없이 또한 아버지를 가질 수 없습니다. 어머니라는 교회 없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 지로 부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정말 교회의 중요성, 심각성을 이처럼 잘 표현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지난번 여름 수양회에 참석하신 교우님들 모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저에게 큰 감동을 준 말씀이 있었습니다. 강사목사님의 아버님이신 임인식 목사님께서 자녀들에게 늘 하시던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너희를 키웠다. 교회에게 늘 감사하라. " 여러 평신도 성도님들은 그 말씀을 어떻게 들으셨는지 몰라도 목사인 저에게는 아주 깊 은 도전으로 저의 가슴에 박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종 '나도 임인식 목사님과 같은 말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을까' 자문하면서 지냅니다.

저는 목사로서 서슴없이 그러한 고백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한 목회자의 모습이 아 닌가 생각하면서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이프리안은 좀 더 깊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도 자녀들에게 "교회가 너희를 키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바른 신앙생활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교회가 너희를 키웠다" 말하실 수 있습니 까 그 말씀을 못하신다면 여러분의 자녀들은 잘못된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상을 품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 어떤 교회가 마음놓고 "교회가 너희를 키웠다" 말할 수 있는 교회일까요 오늘 이 시간 어떠한 교회가 영적인 어머니된 교회라고 마음놓고 말할 수 있는 교회인 지 함께 말씀을 통해 상고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질책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 아모스의 말씀이 기록되 어 있습니다. 아모스가 북왕국 이스라엘에 가서 예언을 하니까 북왕국 제사장인 아마샤가 아모스를 쫓아 내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귀절은 14, 15절로 아모스의 자신에 대한 고백입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양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 아모스의 원래 직업은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을 치고 있 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나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북왕국 이스라엘로 가서 예 언하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 당시 경제적으로 잘 살 때였습니다. 나라가 든든히 설 때 는 항상 종교가 타락하게 되어 있는데 곧 물질적 중요함에 종교도 함께 썩어가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종교가 속으로는 썩지만 겉으로는 국가와 영합하여 더욱 힘을 뻗치게 되어 있 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여호와 하나님은 목자요 농부인 아모스를 불러서 북왕국에 예언을 하라고 하십니다. 본문말씀에는 쉽게 응답하고 북왕국 이스라엘로 향한 것처럼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는 아모스의 모습은 그러하지 않았을 줄로 압니다. 남왕국에 제사장으로 있다가 예언을 받아 북왕국에 가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남왕국의 제사장도 아닌 하찮은 목동이 북왕국에 가 서 무슨 말을 전하겠습니까

하여튼 아모스는 확신 가운데서 북왕국에 올라가서 예언을 시작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북왕국 제사장이 아모스에게 놀려대듯이 협박합니다.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임이니라. " 아마샤의 말투는 쉽게 이해할 만 합니다. "여기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인데 너까지께 감 히 와서 떠들다니 남왕국에나 가서 떠들어" 소리침과 같습니다. 이때 아모스가 자신을 목 자와 농부로 소개하면서 자신의 받은 말씀을 선포합니다.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 오늘 장면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치와 경제 그리고 종교가 순조롭게 이루워지는 북왕 국에 와서 농부인 아모스가 예언을 하는데 북왕국은 그의 말에 귀도 귀울이지 않고 도리 어 멸시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집니다. 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은 아닙 니까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오늘 아모스의 모습을 생각하고 싶은 이유는 참 종교개혁은 아모 스와 같은 사람을 받아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모스와 같은 사람을 받아드리는 것 이 바로 종교개혁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농부요 목자이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같지만 그들을 통해 들려오는 여호와 하나님의 메시 지를 듣는 것이 참 종교개혁일 줄로 압니다. 사실 그동안 종교개혁하면 우리가 어떻게 이 썩은 세상 종교를 개혁할까하는 입장에서 많이 생각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 각하게 되길 바랍니다. 어떻게하면 우리가 개혁이 될까 하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혁되는 길을 농부요 목자인 하찮아 보이는 아모스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 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종교적인 배경도 없고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 없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는데서부터 시작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위해 여호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지 않을까요 14세기 수도사이자 신학자인 존 타울러(John Tauler)란 분이 있습니다. 존 타울러는 8 년 동안 가졌던 한가지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온전하게 되도록 가르치는 사람을 한 사람 보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8년이 지나서 어느날 기도하고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 의 음성이 들려옴을 느낍니다. "밖에 나가 보라. 네가 그토록 기다리던 선생이 왔다. " 존 타울러는 신나게 나갔습니다. 나가 봤더니 선생은 커녕 한 거지가 서있습니다. 옷은 다 낡 아 헤어졌고 상처로 인해 피가 여기저기서 흐르고 있었습니다. 존 타울러는 수도를 오래 한 사람이라 마음을 곧 가다듬고 친절하게 말합니다. "형제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 좋은 하루 를 당신에게 주시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해 주시길 축복합니다. " 가난한 거지이니 거지에 게 무엇을 배우기 보다는 축복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는 이처럼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거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선생님, 저는 한번도 나쁜 하루를 가져 본 적이 없는데요. " 존 타울러가 "좋은 하루를 주시길"이라고 축복한 것이 의아해서 거지는 그렇 게 말한 것입니다. 놀란 존 타울러가 묻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슬픔과 고통은 인생의 한 부분인데요. "

거지가 대답합니다. "배고플 때나 배부를 때나 저는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멸 시를 받거나 사람들에게 퇴박을 받거나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의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는 항상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나쁜 날'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 계속해서 거지가 말합니다. 이번에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해 달라는 존 타울러의 축복에 대한 언급 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행복한 삶을 살도록 축복했습니다만 저의 경험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꼭 저에게 필요한 일들이었습니다. 번영이던 곤경이던 즐거움이던 괴로움이던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부터 온 것입니다. 나는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드리고 또한 하나 님의 선물로서 받아드립니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존 타울러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자기를 위한 스승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거지가 자기 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멸시하는 거지를 스승으로 받아드리는 것이 곧 종교개혁자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늘 스스로를 개척하는 교회가 참 어머니된 교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과거에는 교회가 세상학문을 이끌러 갔지만 요즘은 세상 교육이 교회 교육을 이끌어가 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학교처럼 되어가고 있고 또 이것이 잘 되어가는 것처럼 말하는 사 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 가보면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 계속 올라가는 체제로 운영하는 교회들 이 있습니다. 결국은 먼저 들어와서 끝낸 사람이 나중 들어온 사람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알 고 더 의로운 것처럼 운영되어지는 교회 모습들을 봅니다. 성경지식으로 인간을 판단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기초, 초급, 중급, 고급 이렇게 반은 나누워 있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처음 몇년 지나야 서리집사가 되고 또 몇년 지나야 안수집사가 되고 또 몇년 지나야 권사 및 장로가 될 수 있는 체제를 갖고 있 습니다.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서리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 이 체제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꼭 필요합니다. 아니 필요악일지 모릅니다. 꼭 있어야 하지만 아차하면 크게 오 용될 위험이 있는 체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땅위에서 교회를 이루려면 어쩔 수 없이 이 체제를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면 이 체제를 안고서 우리 교회가 어떻게 어머니된 교회, 그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서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는 교회가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아모스와 같은 선지자를 받아 들이는 길만이 우리의 필요악을 안 고 참 어머니된 교회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으로, 세상적으로 하찮아 보이 는 사람들을 선지자로 받아 들일 때만이 스승으로 받아 들일 때만이 교회는 참 어머니 교 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이 있어야 합니다. 서리 집사, 안수 집사 권사, 장 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 문을 두드리는 거지 조차도 스승 으로 보시는 개혁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교회가 밤 3시 30분에 거리의 여인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여는 교회가 됩니다. 참 어머니 교회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는 교회가 됩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성경은 한번도 들여다 본 적이 없으신 분에게서 조차 여호와 하나님의 음 성을 들으십시다.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종교개혁입니다.

톰 미니피(Tom Minifie)라는 성공회 신부님이 계십니다. 어느날 예배를 드리는데 제일 뒷자석에 한 부부가 어린 아이를 안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몹씨 불행해 보 였고 예배가 끝나자마자 몰래 나갈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미니피 신부님을 쫓아가서 그 부부를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가서 면담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 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는데 Down Syndrom을 갖은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로 인해 무척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미니피 신부는 아이를 안고 천천히 흔들어줍니다. 어느새 신부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 내 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입을 엽니다. "이 아이를 통해 얼마나 귀한 선물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줄 아십니까" "2년 전 세살난 저의 아이가 다운증후군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저에게는 세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자녀를 통해 오는 축복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러나 제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은 다운증후군의 Sylvia가 준 것이었습니다. 그의 넘치는 감정을 통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의 얼굴을 보곤 했습니다.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선물이었죠.

교우님,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신성화 하는 사실을 아세요. 다운증 후군의 아이들의 단순함을 통해 그들은 신성한 세계를 느끼곤 하였답니다. 이 아이를 소중 히 여기세요. 이 아이가 여러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실 거예요. " 이 날 이후로 부모들은 이 아이를 자랑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우리 교회 안에 다운증후군의 축복을 안고 오시는 분들이 누구일 까요 한번도 교회 교육에, 교회 제도에 노출되지 않았던 분들이 바로 우리 교회 안에 있 는 보물들입니다. 이들의 단순한 마음을 통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 다.

그렇다고 늘 초급반에 머물고 새신자에 머물라는 뜻은 아닙니다. 교회 교육을 받을 수 록, 제직이 될 수록 성경을 한번도 들여다 본 적이 없으신 분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참으로 개혁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어머니된 교회의 모습입 니다. 이러한 교회만이 밤 세시반에 거리의 여인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여는 교회가 됩니 다. 말씀을 거둡니다. 캔사스 주의 도시 St. Paul에 어느 회당이 있다고 합니다. St. Paul 도시를 미시시피강이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데 강을 향한 회당벽에 아모스 선지자의 유 명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어다. " 미시시피강은 미국 한복판을 흐르는 강이 아닙니까 이 강을 내려다 보면서 아모스 선 지자가 미대륙을 향하여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 지로다. " 미국 안에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될 것을 기원하면서 St. Paul 회당벽 에 유대교인들이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오늘 아모스가 다시온다면 어디에다대고 이 유명한 예언의 말씀을 하실까요 미시시피 강이 아니라 오늘의 허물어져가는 교회를 향하여 하지 않을까요 교우여러분,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아모스의 애절한 호소를 들으십시다. 아모스의 호소를 듣는 것은 곡 종교적으로, 세상적으로 하찮은 사람들을 우리의 스승으로 모시는 것 입니다. 그들 안에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참 어머니 교회가 됩니다. 우리 안에 정의의 하수가 끝없이 흐르게 됩니다.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아모스는 선포합니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