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말씀대로 이루려함
본문
지난 금요일 오전, 교우 가정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에 예배 인도를 마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중에 천주교 신자가 질문을 했다. 왜 개신교인들은 천주교를 비난하고 공격하느냐는 것이었다. 대단히 불쾌하고 속이 상한다고 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답변을 듣고 싶다고 했다.
나는 종교개혁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면죄부 사건에 대하여 말했다. 베드로성당의 건축재원 마련을 위해 교황청에서는 면죄부 판매사업을 전개했다. 독일지역 담당 신부인 텟젤이 루터가 있는 곳으로 왔을 때 비텐베르그 교인들이 면죄부를 사기 위해 몰려 들었다. 루터는 바로 그 비텐베르그대학의 성경교수였다. 그는 그 지역의 주교들에게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면죄부에 관한 95개 조문을 작성하여 교회 문에 게시하였다. 그 주요 골자를 요약하면...
1. 면죄부가 죄를 속할 수 없다.
2. 면죄부가 죄의 형벌을 면케 할 수 없다.
3. 면죄부가 연옥에 있는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4. 회개한 자는 이미 죄 용서함을 받았다.
이 사건이 순식간에 전 독일과 유럽으로 퍼져 나갔고, 루터는 이단자로 정죄되어 교황에 의해 체포령이 선포되었다. 그는 종교개혁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종교개혁의 발화점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면죄부 판매사건은 당시의 교회가 성경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 있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당시 교회는 면죄부 판매 외에, 교권 다툼, 성직 매매, 성상숭배, 성인숭배, 묵주 사용과 같은 비성경적인 요소들로 인해 심각한 타락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면죄부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교회 탄생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개신교이다. 개신교의 태동은 기존의 로마교회가 성경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대로 믿자고 하는 신앙운동에 기인한 것이다.
오늘날 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적 차이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옥설, 교황무오설, 마리아승천설, 성상, 성인숭배사상, 공적설 등이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아니다. 그래서 성당에 가면 예수상, 성모상, 각종 성인상과 그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종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성도들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신비주의로 오도하게 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성도의 신앙에 유일한 법칙이 되는 것이다.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렇다고 천주교가 성경을 안 가르친다는 것이 아니다. 성경보다 성경 외적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진리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똑같이 교회당 건물에 십자가는 붙어 있어 비슷하게 보일지는 모르나 분명한 차이는 이것이다. 개신교는 성경대로 믿자 주의이고, 천주교는 성경+전통+교황의 교시를 포함해서 넓게 믿자 주의이다.
그래서 외적으로 나타날 때 천주교는 융통성이 있고 관대해 보인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조직을 가진 거대한 조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개신교는 기준이 분명하다 보니 비판적이고 융통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교회의 외적인 모습을 떠나서 중요한 것은 교회가 진리의 말씀 위에 서 있느냐는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교회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질 때 영적 도덕적 타락이 오고 불행해 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이다.
우리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가벼히 여기고 불순종함으로 죄와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흥망성쇠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음을 교훈하고 있다. 시내산 언약 이후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당부했다.
신 6:1 이는 곧 너희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수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요시야왕의 개혁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의 주인공은 요시야왕이다. 그는 8살 때 왕이 되었다. 왜냐하면 아버지 아몬이 신복들에 의해 암살되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왕이 된 것이다. 위기 때에 충신이 나타나는 법인데, 성경에는 구체적 언급이 없으나 어린 요시야왕 곁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충신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요시야왕은 16살 때가 되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20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개혁을 시작했다.
대하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여호와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아버지 아몬은 재위 2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다. 그리고 할아버지 므낫세는 무려 55년 동안 온갖 악행을 다 저질렀다. 유대 역대왕 중에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었다. 요시야왕이 20세가 되던 해까지 약 70년 동안 유다는 우상숭배의 천국이었다. 그러다가 즉위 18년 요시야왕 26살 때 성전수리를 명령하게 되었다.
성전을 수리하는 중에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율법책이 어디서 발견되었느냐 하면 헌금궤 안에서 발견되었다.
대상 34:14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율법책의 발견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동안 70년 동안 율법책 없이 백성을 다스려왔던 것이다. 할아버지 므낫세왕은 이방신과 우상숭배에 빠져 율법책을 다 제거하였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 중에 한 사람이 헌금궤 속에 숨겨 놓았던 것이다. 이 일은 즉시 왕에게 보고되었다. 왕이 그 책을 읽도록 명령하고 왕이 그 말씀을 들을 때 옷을 찢었다.
왕하 22: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요시야왕은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크게 벗어나 우상숭배 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세웠다.
왕하 23: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1)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모음.
2)제사장, 선지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불러모음.
3)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읽어 듣게 함.
4)언약을 세움.
백성들이 다 언약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4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은 언약을 세운대로 실행에 옮긴 내용들이다.
1)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의 그릇들을 모아다가 기드론 밭에서 불사름(4절).
2)우상숭배한 제사장들을 폐함(5절)
3)성전에서 아세라상을 내다 불사름(6절)
4)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음(7절)
5)모든 성읍의 산당들을 헐어버림(8절)
6)산당의 제사장들은 성전의 제단에 오르지 못하게 함(9절)
7)인신제사 못드리게 함(10절)
8)태양신 숭배를 금지시킴(11절)
9)아하스의 궁에 세운 제단들, 므낫세가 성전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헐어버림(12절)
10)솔로몬왕이 세운 우상의 산당들을 더럽게 함(13절).
11)석상, 아세라 목상, 여러보암이 베델에 세운 산당을 헐고 우상들을 불살라 버림(14-15절).
12)산당 제사장들을 다 죽임(20절)
13)유월절을 지킴(21-23절)
14)신접한 자, 박수, 무당등 가증한 것들을 다 제함(24상)
요시야왕의 개혁은 말씀에 따라 확실하고 분명하게,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성경은 요시야의 개혁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였다.
왕하 23: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성경에서 개혁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다. 요시야왕은 어린나이에 왕에 즉위했으나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세우려고 온 정성을 다해 몸부림쳤던 왕이었다. 비록 나라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됐으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의 생전에는 평안을 허락하셨다.
왕하 22:20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오늘이 마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난지 493년이 되는 날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에 사로잡힌 사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의해 기독교의 역사가 바로 흘러가게 된 것이다. 당시에 교황은 마틴 루터를 파문하였고, 이단자, 분파주의자로 매도하고 자객을 보내어 죽이려고까지 했다. 1517년 비텐베르그에서 면죄부에 대한 반박 성명 이후 루터는 온작 협박에 시달렸다. 그리고 독일 의회는 루터에게 국회 출석 명령을 받게 된다.
1521년 4월18일 저녁 6시. 독일의 보름스에 있는 성당 부속 건물에 마틴 루터가 이끌려 들어왔다. 그 자리엔, 촬스 5세 황제, 의회의 영주들, 추기경과 당시의 권력자들이 다 모여 있었다. 루터는 공식적으로 그의 견해를 철회할 것을 경고받고 있었다. 독일 의회는 마지막으로 루터의 답변을 듣기 위해 호출한 것이다. 루터의 동료들은 그 자리에 나가는 것을 적극 만류했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하고 나갔다. 그 자리에서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존엄하신 폐하와 높으신 분들께서 단순 명료한 답변을 요구하시므로 저는 아무런 주석도 단서도 붙이는 일 없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제가 성경의 증거나 명백한 이성에 의하여 다른 확신을 갖지 않은 이상 저는 제가 인용한 성경들에 의해 사로 잡혀 있으며, 저의 양심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철회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거슬려 행동하는 것은 안전한 것도 옳은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떻게 다른 방도를 취할 도리가 없습니다. 제가 여기 섰으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도우시옵소서. 아멘.
그는 진리를 파수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다. 그리고 마틴 루터에 의해 오늘날의 개신교회가 시작된 것이다. 혹자는 천주교가 큰 집이고, 개신교가 작은 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세 로마천주교가 기독교의 가장 핵심되는 구원의 진리를 크게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기가 어렵다.
오늘의 현실
그렇다면 오늘날 개신교의 모습은 어떤가 개신교 역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신앙의 유일무이한 법칙으로 삼고 있다고 선언하면서도 그 법대로 행하지 않고 있다. 종교개혁 당시에는 성직자나 신자들이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무지했다. 그러나 오늘날 개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넘쳐서 범람하고 있을 정도다. 기독교 텔레비전, 극동방송, CBS, 대형교회 자체방송, 홈페이지 그리고 수 많은 기독교서점과 서적들.. 여러분 가정에도 성경 두 세권 없는 집이 없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 안에 말씀에서 벗어난 신앙의 모습들이 많이 있다. 대략적으로 3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1)무속화 - 기복주의, 은사주의, 신비주의, 체험주의 신앙.
2)신학의 변질 - 자유주의 진보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성경의 권위가 실추. 교회의 분열과 갈등 예)WCC
3)세속화 - 도덕성, 윤리성 상실, 편의주의. 성공주의, 일부 성직자들의 교회 세습, 교권주의, 비윤리적 행동으로 인해 교회의 신뢰가 떨어졌다.
그 결과 사람들이 개신교 신앙을 등지고 천주교로, 불교로 개종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리고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다. 맛을 잃은 소금이 길가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듯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이 이런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 성경의 교훈, 역사의 교훈을 붙잡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졌을 때 그들은 우상주의에 빠졌고, 심각한 도덕적 타락의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 결과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을 작정하셨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종말을 맞고 말았다.
예)시드기야왕
오늘날, 교회가 말씀에서 벗어났을 때, 성도가 말씀대로 살지 않을 때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국가적인 심판을 행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심령에서 떠나신다. 교회의 촛대를 옮기신다. 그 결과 유럽은 이미 영적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시 시행되어야 종교개혁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와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요시야왕의 개혁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왕하 23: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1)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모음. 제사장, 선지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불러모음.
2)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읽어 듣게 함 - 말씀을 들을 때 자신을 보게 되며 주님을 만나게 된다. 칼빈,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만날 수 있고 확신할 수 있게 된다. ’자신 속의 우상, 진리에서 벗어난 자신을 보게 된다.
3)언약을 세우고, 이 언약의 말씀이 이뤄지도록 결행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은 죄를 먹으며 살아도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범하면 욕한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향하여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위에 서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의 인생길이 열린다. 개혁과 회복의 확실한 방법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구체적 실천 방법.
1. 잘 듣기 - 적으라.
2. 매일매일 1장씩 읽기 - 목표를 세울 것, 성경쓰기
3. 성경공부 참석하기 - 바르게 알기 위해서 참석하라.
4. 암송하기 - 암송카드 활용
5. 큐티하기
말씀의 인도를 받고, 말씀 앞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사는 비결이 된다.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는 시대의 빛이요, 등대요, 희망이다. 교회가 그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나의 삶 속에서 말씀을 이루려는 의지와 결단을 통해 날마다 개혁해 가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나는 종교개혁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면죄부 사건에 대하여 말했다. 베드로성당의 건축재원 마련을 위해 교황청에서는 면죄부 판매사업을 전개했다. 독일지역 담당 신부인 텟젤이 루터가 있는 곳으로 왔을 때 비텐베르그 교인들이 면죄부를 사기 위해 몰려 들었다. 루터는 바로 그 비텐베르그대학의 성경교수였다. 그는 그 지역의 주교들에게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면죄부에 관한 95개 조문을 작성하여 교회 문에 게시하였다. 그 주요 골자를 요약하면...
1. 면죄부가 죄를 속할 수 없다.
2. 면죄부가 죄의 형벌을 면케 할 수 없다.
3. 면죄부가 연옥에 있는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4. 회개한 자는 이미 죄 용서함을 받았다.
이 사건이 순식간에 전 독일과 유럽으로 퍼져 나갔고, 루터는 이단자로 정죄되어 교황에 의해 체포령이 선포되었다. 그는 종교개혁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종교개혁의 발화점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면죄부 판매사건은 당시의 교회가 성경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 있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당시 교회는 면죄부 판매 외에, 교권 다툼, 성직 매매, 성상숭배, 성인숭배, 묵주 사용과 같은 비성경적인 요소들로 인해 심각한 타락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면죄부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교회 탄생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개신교이다. 개신교의 태동은 기존의 로마교회가 성경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대로 믿자고 하는 신앙운동에 기인한 것이다.
오늘날 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적 차이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옥설, 교황무오설, 마리아승천설, 성상, 성인숭배사상, 공적설 등이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아니다. 그래서 성당에 가면 예수상, 성모상, 각종 성인상과 그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종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성도들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신비주의로 오도하게 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성도의 신앙에 유일한 법칙이 되는 것이다.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렇다고 천주교가 성경을 안 가르친다는 것이 아니다. 성경보다 성경 외적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진리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똑같이 교회당 건물에 십자가는 붙어 있어 비슷하게 보일지는 모르나 분명한 차이는 이것이다. 개신교는 성경대로 믿자 주의이고, 천주교는 성경+전통+교황의 교시를 포함해서 넓게 믿자 주의이다.
그래서 외적으로 나타날 때 천주교는 융통성이 있고 관대해 보인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조직을 가진 거대한 조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개신교는 기준이 분명하다 보니 비판적이고 융통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교회의 외적인 모습을 떠나서 중요한 것은 교회가 진리의 말씀 위에 서 있느냐는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교회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질 때 영적 도덕적 타락이 오고 불행해 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의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이다.
우리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가벼히 여기고 불순종함으로 죄와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흥망성쇠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음을 교훈하고 있다. 시내산 언약 이후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당부했다.
신 6:1 이는 곧 너희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수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요시야왕의 개혁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의 주인공은 요시야왕이다. 그는 8살 때 왕이 되었다. 왜냐하면 아버지 아몬이 신복들에 의해 암살되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왕이 된 것이다. 위기 때에 충신이 나타나는 법인데, 성경에는 구체적 언급이 없으나 어린 요시야왕 곁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충신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요시야왕은 16살 때가 되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20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개혁을 시작했다.
대하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여호와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아버지 아몬은 재위 2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다. 그리고 할아버지 므낫세는 무려 55년 동안 온갖 악행을 다 저질렀다. 유대 역대왕 중에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었다. 요시야왕이 20세가 되던 해까지 약 70년 동안 유다는 우상숭배의 천국이었다. 그러다가 즉위 18년 요시야왕 26살 때 성전수리를 명령하게 되었다.
성전을 수리하는 중에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율법책이 어디서 발견되었느냐 하면 헌금궤 안에서 발견되었다.
대상 34:14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율법책의 발견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동안 70년 동안 율법책 없이 백성을 다스려왔던 것이다. 할아버지 므낫세왕은 이방신과 우상숭배에 빠져 율법책을 다 제거하였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 중에 한 사람이 헌금궤 속에 숨겨 놓았던 것이다. 이 일은 즉시 왕에게 보고되었다. 왕이 그 책을 읽도록 명령하고 왕이 그 말씀을 들을 때 옷을 찢었다.
왕하 22: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요시야왕은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크게 벗어나 우상숭배 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세웠다.
왕하 23: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1)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모음.
2)제사장, 선지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불러모음.
3)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읽어 듣게 함.
4)언약을 세움.
백성들이 다 언약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4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은 언약을 세운대로 실행에 옮긴 내용들이다.
1)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의 그릇들을 모아다가 기드론 밭에서 불사름(4절).
2)우상숭배한 제사장들을 폐함(5절)
3)성전에서 아세라상을 내다 불사름(6절)
4)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음(7절)
5)모든 성읍의 산당들을 헐어버림(8절)
6)산당의 제사장들은 성전의 제단에 오르지 못하게 함(9절)
7)인신제사 못드리게 함(10절)
8)태양신 숭배를 금지시킴(11절)
9)아하스의 궁에 세운 제단들, 므낫세가 성전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헐어버림(12절)
10)솔로몬왕이 세운 우상의 산당들을 더럽게 함(13절).
11)석상, 아세라 목상, 여러보암이 베델에 세운 산당을 헐고 우상들을 불살라 버림(14-15절).
12)산당 제사장들을 다 죽임(20절)
13)유월절을 지킴(21-23절)
14)신접한 자, 박수, 무당등 가증한 것들을 다 제함(24상)
요시야왕의 개혁은 말씀에 따라 확실하고 분명하게,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성경은 요시야의 개혁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였다.
왕하 23: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성경에서 개혁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다. 요시야왕은 어린나이에 왕에 즉위했으나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세우려고 온 정성을 다해 몸부림쳤던 왕이었다. 비록 나라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됐으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의 생전에는 평안을 허락하셨다.
왕하 22:20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오늘이 마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난지 493년이 되는 날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에 사로잡힌 사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의해 기독교의 역사가 바로 흘러가게 된 것이다. 당시에 교황은 마틴 루터를 파문하였고, 이단자, 분파주의자로 매도하고 자객을 보내어 죽이려고까지 했다. 1517년 비텐베르그에서 면죄부에 대한 반박 성명 이후 루터는 온작 협박에 시달렸다. 그리고 독일 의회는 루터에게 국회 출석 명령을 받게 된다.
1521년 4월18일 저녁 6시. 독일의 보름스에 있는 성당 부속 건물에 마틴 루터가 이끌려 들어왔다. 그 자리엔, 촬스 5세 황제, 의회의 영주들, 추기경과 당시의 권력자들이 다 모여 있었다. 루터는 공식적으로 그의 견해를 철회할 것을 경고받고 있었다. 독일 의회는 마지막으로 루터의 답변을 듣기 위해 호출한 것이다. 루터의 동료들은 그 자리에 나가는 것을 적극 만류했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하고 나갔다. 그 자리에서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존엄하신 폐하와 높으신 분들께서 단순 명료한 답변을 요구하시므로 저는 아무런 주석도 단서도 붙이는 일 없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제가 성경의 증거나 명백한 이성에 의하여 다른 확신을 갖지 않은 이상 저는 제가 인용한 성경들에 의해 사로 잡혀 있으며, 저의 양심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철회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거슬려 행동하는 것은 안전한 것도 옳은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떻게 다른 방도를 취할 도리가 없습니다. 제가 여기 섰으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도우시옵소서. 아멘.
그는 진리를 파수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다. 그리고 마틴 루터에 의해 오늘날의 개신교회가 시작된 것이다. 혹자는 천주교가 큰 집이고, 개신교가 작은 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세 로마천주교가 기독교의 가장 핵심되는 구원의 진리를 크게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기가 어렵다.
오늘의 현실
그렇다면 오늘날 개신교의 모습은 어떤가 개신교 역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신앙의 유일무이한 법칙으로 삼고 있다고 선언하면서도 그 법대로 행하지 않고 있다. 종교개혁 당시에는 성직자나 신자들이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무지했다. 그러나 오늘날 개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넘쳐서 범람하고 있을 정도다. 기독교 텔레비전, 극동방송, CBS, 대형교회 자체방송, 홈페이지 그리고 수 많은 기독교서점과 서적들.. 여러분 가정에도 성경 두 세권 없는 집이 없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 안에 말씀에서 벗어난 신앙의 모습들이 많이 있다. 대략적으로 3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1)무속화 - 기복주의, 은사주의, 신비주의, 체험주의 신앙.
2)신학의 변질 - 자유주의 진보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성경의 권위가 실추. 교회의 분열과 갈등 예)WCC
3)세속화 - 도덕성, 윤리성 상실, 편의주의. 성공주의, 일부 성직자들의 교회 세습, 교권주의, 비윤리적 행동으로 인해 교회의 신뢰가 떨어졌다.
그 결과 사람들이 개신교 신앙을 등지고 천주교로, 불교로 개종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리고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다. 맛을 잃은 소금이 길가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듯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이 이런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 성경의 교훈, 역사의 교훈을 붙잡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졌을 때 그들은 우상주의에 빠졌고, 심각한 도덕적 타락의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 결과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을 작정하셨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종말을 맞고 말았다.
예)시드기야왕
오늘날, 교회가 말씀에서 벗어났을 때, 성도가 말씀대로 살지 않을 때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국가적인 심판을 행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심령에서 떠나신다. 교회의 촛대를 옮기신다. 그 결과 유럽은 이미 영적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시 시행되어야 종교개혁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와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요시야왕의 개혁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왕하 23: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1)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모음. 제사장, 선지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불러모음.
2)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읽어 듣게 함 - 말씀을 들을 때 자신을 보게 되며 주님을 만나게 된다. 칼빈,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만날 수 있고 확신할 수 있게 된다. ’자신 속의 우상, 진리에서 벗어난 자신을 보게 된다.
3)언약을 세우고, 이 언약의 말씀이 이뤄지도록 결행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은 죄를 먹으며 살아도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범하면 욕한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향하여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위에 서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의 인생길이 열린다. 개혁과 회복의 확실한 방법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구체적 실천 방법.
1. 잘 듣기 - 적으라.
2. 매일매일 1장씩 읽기 - 목표를 세울 것, 성경쓰기
3. 성경공부 참석하기 - 바르게 알기 위해서 참석하라.
4. 암송하기 - 암송카드 활용
5. 큐티하기
말씀의 인도를 받고, 말씀 앞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사는 비결이 된다.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는 시대의 빛이요, 등대요, 희망이다. 교회가 그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나의 삶 속에서 말씀을 이루려는 의지와 결단을 통해 날마다 개혁해 가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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