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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종교개혁과 교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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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에 추수 감사절로 지키기 때문에 오늘은 추수감사절 준비설교를 해야겠지만 오늘이 바로 종교개혁 주일이기 때문에 종교 개혁 정신에 대해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종교개혁은 482년전 즉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수도사 였던 마틴 루터가 비덴베르그 성당 대문에 카톨릭의 부패에 관해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부착한 것을 기화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 중에도 직접적인 발단이 된 것은 면죄부 판매 때문입니다. 당시 도미니크 종단의 사제 테첼이 간교한 방법으로 백성들을 선동하여 이 면죄부를 사면 연옥의 고통에서 면제된다고 유혹했습니다. 면죄부를 판돈은 교황 레오 10세가 성베드로 성당 증축에 사용된다고 하였으나 사실 그 수익의 절반은 호헨쫄레른 가문의 브란텐 부르그의 알베르트가 모인츠의 대주교직을 사는데 소용된 빛을 갚는데 쓰여졌던 것입니다.
여기에 분노한 마틴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다고 (Sola Fidei) 외치면서 95개조항의 항의문을 내걸었던 것입니다. 그때 루터가 황제의 소환을 받아 보름스 의회에 서면서 "교황에게 건, 의회에게 건 난 내 신앙을 버릴 수 없다. 그들의 오류가 빈번하며 서로 모순된다는 것은 대낮처럼 분명하기 때문이다.... 성경의 증거를 받아 확신하는 나는 결코 철회할 수 없다. 내가 여기 섰으니 딴 길은 있을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라고 외쳤고 또 보름스에 가는 것은 생명에도 위험이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름스에 있는 모든 기왓장이 다 마귀가 되어 나를 공격한다 해도 나는 가겠노라"고 당당히 말했던 것입니다.
그 여파가 쯔빙글리나 장 칼뱅들의 믿음과 지력과 함께 유럽을 휩쓸었고 존 녹스로 하여금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을 하게 했고 요한웨슬리로 하여금 영국 감리교회를 창시하게 했고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수도사들이 복음을 몰랐기 때문에 고행으로 자기의 영혼을 구원하려 했고 기도문을 읽어도 그 내용이 어느 성경에 기초한 것인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고급 사제들이 대낮에 창녀들과 함께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 무오설을 믿고 성경의 권위보다 교황의 권위가 더 앞섰던 것입니다.
1. 종교개혁의 4대 중심사상
① 오직 그리스도
구원은 오직 유일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것이지 교황이나 신부가 주는 것도 아니며 더욱이 고행으로 죄사함 받는 것도 아니며 면죄부를 산다고 구원받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하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사도행전 4장 12절)고 했습니다. 우리의 대속자가 되시고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고 부활하신 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정신과 신앙은 세상 끝날 까지 교회가 보존해야 될 중심사상이라고 봅니다.
② 오직 성경
마틴 루터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Back to the Bible)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의 권위도 성경의 권위보다 앞설 수 없고 성경 외에 그 어떤 사람의 사상이나 문헌도 우리 신앙의 표준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 신앙의 표준이며 신앙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과 신앙과 생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에 관한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권고는 성서에 명확히 적혀있거나 아니면 선하고 필요한 결과에 의해서 성서로부터 추론될 수 있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러므로 성서에는 새로운 계시에 의해서든 인간들의 전승에 의해서든 아무 것도 추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모든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표준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라야 합니다.
③ 오직 믿음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 하는데 가장 크게 강조했던 것은 "오직 믿음"(Sola Fidei)입니다. 우리도 구원받는 것은 면죄부를 사는데 있는 것도 아니고 고행을 하는데 있는 것도 아니고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는데 있는 것도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시 교인들은 죄를 지으면 고행을 해야 죄가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성계단"()을 맨 무릎으로 기어오르면서 모래알이나 유리조각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입을 계단에 맞추었습니다. 지금도 이태리에 가보면 그렇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여기에 강력히 반발해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강조했습니다.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고행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라"했고 2장 9절에는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은혜"도 값없이 거져 받는다는 뜻이요 "믿음"도 행위로 받지 않는다는 뜻이요 "선물"도 값을 내지 않고 거져 받는다는 뜻입니다.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고 고행의 대가로 받는 것도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이룩하신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3장 11절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④ 오직 은혜
사도 바울이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다" 한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 믿게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받게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노라" 한 말씀대로 우리가 죄사함 받은 것도 영생을 얻은 것도 천국에 가게 된 것도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의 선행이나 우리의 고행의 대가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값없이 받는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은혜"란 "값없이 받는 총애"란 뜻입니다. 종교개혁의 중심사상이 되고 개혁의 4대 원리는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입니다. 이것은 세상 끝날 까지 보존되어야 하고 지켜야 할 교리이며 생명과 같은 진리입니다.
2. 교회개혁은 오직 종교개혁 원리로
종교개혁을 떠나서는 마틴 루터를 생각할 수 없고 루터를 떠나서는 또한 종교개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교회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루터의 종교개혁과는 정반대가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민주화라는 미명아래 교회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교역자의 역적권위를 밟아버리고 교회의 질서를 파괴하고 성경적이고 복음 적인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계략이 밑에 깔려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21세기가 아니라 31세기가 되어도 우리 구세주는 "오직 그리스도"요 영원 불변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성경"이며 우리가 구원받는 길은 "오직 믿음"이며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한 대도 "성경으로 돌아 와야 하고", "초대교회로 돌아와야 하고", "유일한 구세주 그리스도께로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 성경의 진리는 영원한 진리이며 과학이 어떻게 발달해도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종교 개혁의 정신은 변함이 없는 진리인 것입니다. 이 원리에서 떠날 때 다시 영적인 암흑시대가 오는 것이요 교회는 떼죽음을 당하고 영혼을 구원하기는커녕, 영혼을 죽이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종교 개혁 정신과 배치되는 이단 신학,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배격하며 교회를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말세에 나타날 적 그리스도는 세계 종교를 하나로 만들어 사탄에게 경배하게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등 기독교 진리의 유일성은 핍박을 받고 생명과 지리를 바꾸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신학교들은 마귀의 소굴로 만들고 교회를 근본적으로 흔들며 파괴하려고 드는 자유주의 신학은 목숨걸고 싸워야 하고 배격해야 합니다.
미국의 연합 감리교회는 1,200만 명의 교회를 가지고 있었으나 1965-1990년까지 400만 명의 교인수가 줄어들었고 매일 350명 짜리 교회 하나씩 문을 닫는 추세로 교세가 퇴보했습니다. 영국의 감리교회는 14,000 교회였으나 8,000 교회가 죽어 버렸고 6,000 교회가 남았으나 그마저도 생명력을 잃고 서서히 시체로 변해가고 있고 몇 년전 뉴스위크지에 기사화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세주를 믿지 않고 더욱 영생이나 부활이나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1973년 방콕에서 열린 WCC 대회에서 "복음화와 선교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선언하고 "해방이 참된 선교"라고 선언하면서 "의식화 교육"이나 "해방운동"을 위해서 선교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영혼 구원이나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지불정지 명령(Moratorium)을 내렸습니다. 그대신 아프리카의 해방운동단체들 게릴라들에게 750만 불이나 지원해 주었습니다. (SWAMPO South West African People Organization) 이들은 백인 선교사들을 죽인 사람들입니다.
한국 신학교와 교회를 병들게 하는 신학사상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임을 부인하고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을 부인하고 성경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고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① 후기 근대주의 (Post-Modernism)
이 이단 신학사상은 지금까지 내려온 전통적인 진리를 모두 거부하는 사상입니다. 지금 출교된 홍정수 교수는 "성서는 .... 예수의 신성한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죽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했고 "신의 아들의 죽음이 아니라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던 설교자의 죽음"이라고 했고 "예수님의 타살은 동시에 진정한 자살이다"(그의 저서 한몸 7권 16페이지)라고 종교개혁사상과 전혀 배치되는 이단 사상을 말했고 그는 또 "예수의 죽음을 구원의 능력으로 만드는 것은 그의 죽음이 피 흘리는 죽음에 있었다는 것(마술)이 아니며... 그의 죽음이 우리를 속량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빈 무덤이 아니라"라고 했고 "부활은 후천 개벽 즉 세상의 혁명적 전환이다"(크리스챤 신문 91년 6월 8일, 91년 10월 17일) "육체의 부활은 무신론적이고 이교적 신앙(불로장생)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메시지가 아무소용 없을 수도 있음을 극명하게 말해준다" 그는 또 " 그리스도 예수가 성서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를 감금시켜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다"고 성경을 부인했습니다. (국민일보 91년 11월 6일) 심지어 "여호와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② 종교 다원주의
모든 종교에 다 그리스도가 있고 다 구원이 있는 것이지 그리스도 예수에만 구원이 있다고 하면 독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변선환 교수는 "그리스도밖에 구원이 없다는 교회 신학은 토리비의 천동설에 지나지 않는다"(현대사조 2권 1978) 또 "그리스도 예수의 절대성은 서구문화 안에서만 주장될 수 있는 것"(크리스챤 신문 90년 12월 8일) 그는 또 "종교의 우주는 기독교도 다른 종교도 아니고 신을 중심 하여 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개종을 목적으로 하는 개신교의 선교는 보편적이고 다원적인 선교를 하루 빨리 탈바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변교수는 또 "교회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선행하여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으며 기독교 선교사가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비기독교 세계에 가지고 오지 않아도 이미 여호와 하나님 나라는 거기서 역사하고 있다"(야훼의 종, 이상적 인간상 부다 보살을 통해서) 그는 또 "우주적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와 동일시 할 때 거침돌이 된다"고 (기독교사상 299권 p155) 했습니다. "그리스도만이 보편적으로 구속 자이신 것이 아니라 저들의 종교로 그들 스스로의 구원의 길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경악스러운 사탄의 말상입니까
③ 여성신학
한마디로 "여호와 하나님은 여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고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며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 어머니"라고 하면서 기도합니다. 로마서 8장 15장에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했는데 성령으로 아버지라 한다면 어머니라고 하는 것은 악령의 역사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메리라고 하는 여성신학자의 저서에 의하면 "예수의 재림은 예수가 재림하는 것이 아니라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서 부권 사회의 영향으로 세워진 잘못된 교회를 파괴하고 여성 중심의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하고 적 그리스도가 빨리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극단적인 여성 신학에서 그리스도의 구속도 부활도 천국도 지옥도 다 부인합니다.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상이 아니라 복수의 대상, 증오의 대상, 공격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많은 교회들이 파괴되고있습니다.
이런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종교개혁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므로 제 2의 종교개혁, 교회개혁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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