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설날(첫째 달 초하루)의 의미와 신앙인 자세/겔 29:17,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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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첫째 달 초하루)의 의미와 신앙인 자세/겔 29:17, 45:18
겔 29:17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45: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 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정월의 속죄제(18-20절)
(1) 성소를 정결케 했습니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할 처소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영영 성소에 있으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을 항상 성소에 둡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소를 정결케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화목하여 만날 수 있게 되는 조건은 성소를 깨끗이 하여 하나님께 제단하고 하나님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제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헌금이 아닙니다. 바로 금과 은으로도 살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 시키기 위하여, 제물 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수를 의지하여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찬송가 450장 4절 “금보다 귀한 믿음은 참 보배 되도다. 이 진리 믿는 사람들 다 복을 받겠네”.
(2) 시기
18절에 "첫째 달 초하룻날에"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을 통해 새 시대 새 성전을 사모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새로운 규례를 주셨습니다.
새해 첫 날에 제물을 드리고 제사 드리는 지난해의 부정됨을 속죄하는 것이며 새해에는 구태의연한 죄 된 생활태도를 가지고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고 화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다. ‘설’은 새해 첫날, 정월 초하룻날이란 의미가 있다.
이러한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는 대개 세 가지 설이 있다.
1. 설날은 ‘낯설다’라는 말의 어원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 설음’ 그리고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즉 설날은 묵은해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해에 통합되어가는 전이 과정으로,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어원적 의미가 신앙적 차원과는 다르지만 설날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지혜를 발휘한다면 교회의 이미지와 전도에 바람직한 일이라 할 것이다.
설날의 문화는 대부분 기독교 문화와 상충한다.
그러나 세상을 변화시킬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면 우리가 설 문화를 기독교적인 문화로 변화시켜가야 한다. 지금 기독교 문화를 대표하는 유럽의 문화가 본래 기독교 문화는 아니었다.
새로운 문화가 범람하는 시대에 묵은 것이 새롭게 평가되는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시험에 들지 않기를 바라기보다는 기독교인으로서 영적인 여유로움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섬기고 나눔으로 설날 문화를 선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 설날은 개시(開始)라는 뜻의 ‘선다. 라는 말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새해 아침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경에서도 시작을 중요하게 다룬다. 하나님의 창조가 세상의 시작이다.
유월절은 구약의 하나님 백성들에게는 출애굽의 구원의 축제와 함께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새로운 출발, 새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매월 첫 날에 월삭을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은 신앙생활에도 중요하다.
3. 설날을 ‘삼가다’ 또는 ‘조심하다’ ‘가만히 있으라. 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한다.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일이란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생긴 말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어떤 특정한 날에 얽매이지 않는다.
다만 신앙인으로서 항상 마음을 다지고 새롭게 유지해야 한다.
그밖에 설날에는 미신적인 요소도 많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삼가고 근신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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