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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성령의 은사를 옳게 분별하라

본문

은사는 한 성령으로 말미암는다 여러분은 화단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보라. 흰 국화처럼 흰 꽃 도 있고, 월계같은 붉은 꽃도 있다. 봄남에 많이 피는 꽃 중에는, 매 화같이 노란 것, 배꽃같이 결백한 것, 복숭아 꽃같이 붉은 것 등,각각 제 빛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은사도 그러한데, 그 은혜가 각 사람따라 다름을 분별하지 못하다니? 근래 교회 내에서 성령의 은 사에 대하여 각각 다름을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투는 것은 영지에 심히 어두운 연고이다. 평북 어느 교회에서는, 모 목사를 청하여, 부흥회를 한 뒤에,떠는 잎 파와 떨지 아니하는 일파가 대비하여, 각각 자기들만이 성령을 받았다 고 분쟁하는 불상사가 생겨났는데, 어찌 이뿐이겠는가? 각처에서 성령 에 대하여 여러 가지 시비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현대뿐 아니라, 시대마다 있었던 문제로, 알아야 할 것은 퀘이커 교인과 같이 떠는 사 람도 있고 상태를 지켜, 떨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 성령으로 말미암는 은사이지만, 각각 다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 가르쳐 말해 주었다. '은사는 여러가 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 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 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 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 어 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 는 각종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을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 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 이어서 사람의 몸으로써 비유하여 가르쳐 주시기까지 하셨다. 그런데 신자된 이들! 어찌 자기 받은 은혜만 귀하다 하여, 다른 형제 의 은혜를 무시하거나 배척할 것인가? 한 성령이, 한 주의 이름으로 사람 따라 각양 다른 은혜를 주시는 것이니, 형제 자매는 각각 다른사 람이 받은 은혜에 시기하는 일없이, 서로 존경할 것이다. 각각 다른 은사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부터 실로에 있는 성막에서 시종하였고 자라서는 사사및 대제시장 직분을 다하여 종교인의 생활로 시종했다. 그러나 요셉 같은 현인은, 대제시장도 아니요, 전문 종교가도 아니고 다만 서 기관장, 총리 대신의 직을 가진 정치가의 생활로 시종했다. 그렇지만 요셉도 엘리야나 엘리사같은 예언자가, 예수의 그림자 된 것처럼, 예 수의 그림자 된 위대한 신앙자이다. 어찌 요셉분이랴?다윗 대왕은, 소에 피 묻는 전사이다. 그래도 그는 聖詩人으로 구약시 중의 4분의 1을 저작하여, 만세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 는 자가 되었다. 찬송은 설교의 3분의 1을 저작하여, 만세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었다. 찬송은 설교의 3분의 2의 힘을 돕는 것이니, 성령의 감동함으로써 찬송하는 것은 신앙상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다윗은 또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자일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충성된 종 이라고 불린다. 그런즉 전사와 왕자로서도 성령의 은사는 나타나는 일 이 있는 것이다. 웃시야 왕은, 유대 열왕 중에 뛰어난 정치가로서, 우물물을 끌어 농 업을 크게 발전시켰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받은 은혜대로, 흥농 정치에만 착실했더라면 좋을 것이었으나, 제사장의 직분까지 몰래 행하다가, 문 둥병의 벌을 받았다. 받은 바 여호와 하나님의 은사와 사명이 각각 다르건만, 이와 같이 월분하는 것은 도리어 은혜를 잃을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징 계를 받기 쉬운 것이다. 사무엘은 제사장으로 요셉은 정치가로, 다윗은 전사와 시인으로 솔로 몬은 부귀와 지혜로, 부사엘은 공인으로, 웃시야 왕은 흥농으로, 각각 다른 방면에서 사명을 다하였으나 모두 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여호와 하나님의 일에 부림을 받은 것 (종사한 것)이다.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는, 각 방면에 여러 모양으로 드러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조화도 무궁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도 무궁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당시 로마에서 유행하던 속담을 인용하여 가르치기를, 만일 온 몸이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으랴,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이 라고 하였다. 귀천없이 주신 은사를 잘 감당하기만 하면 하늘 상을 받는다 낮은 지체일지라도, 자기 임무를 다하면, 모두 귀한 것이고, 아무리 목사, 장로의 지위에 있더라도, 성령을 힘입어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 면, 죄를 면치 못할 것이다. 비록 남이 알지 못하는 무명교인일지라도 성령을 힘입어, 성실히 신 앙 생활을 하며,교인의 임무를 다할진대, 그는 목사이심의 하늘의 상 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사사 기드온은 일개 농부로서 보리 마당질을 하다가, 여호와 하나님의 목사 를 받고, 미디안의 강병을 쳐 이겼다. 절세의 용사 삼손이 부친 마노 아는 밭에서 일할 때, 천사의 나타남을 맞아 삼손의 출생의 예언을 물었다. 야곱은 쫓겨 가는길에 벧엘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엘 리사는 소 열두 마리로 밭갈이하는 중에 엘리야에게 청함을 받아, 하 나님의 사명을 받았던 것이다 (삿 6장이하,13장:창28장,왕상19장). 성령의 은사는 빈부 귀천, 고하, 유무식의 나눔없이 나타나는 것이 요, 또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는 다른 것이다. 이만한 것은, 오늘의 교인은 누구나 다 아는 그리스도교의 상식이라 고 자처할 것이다. 그러나 늙어가는 내가, 왜 새삼스럽게 이것을 설명 하는가 하면, 오늘의 교인들이 실제에 있어서는 성령의 은혜를 분별함 에 대해서는 몰지각한 데가 있는 때문에 이 말로써 다시 일러두는 것 이다. 바울이 로마서 10장 8절에,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한 것과 같이, 말씀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신앙으로써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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