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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우리들도 칭찬받는 신앙인이 돼 봐요 = 로마서16;1-2(부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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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칭찬받는 신앙인이 돼 봐요 = 로마서16;1-2(부활주일)




PW : 믿음       BIW : 교회를 섬기라          AG : 뵈뵈


TS :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섬기는 것이다.


엑스트라의 거절


사자가 등장하는 영화 장면에서 젊은 남자가 엑스트라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촬영을 막 시작하려는 찰나, 엑스트라는 굉장히 망설이면서 말하는 것입니다.


“감독님, 이 역할 포기할래요! 아무래도 저 사자를 믿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감독님은 그 남자를 살살 달래는 것입니다.


“여보게, 청년...


저 사자로 말할 것 같으면 태어날 때부터 영화소품으로 쓰기 위해 우유만 먹여서 길들여진 사자라구. 그러니 절대로 자넬 해치지 않을 걸세.”


그러자 엑스트라가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감독님, 저도 태어날 때부터 우유를 먹고 자랐거든요. 하지만 이따금은 무척이나 고기 먹고 싶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쩌면 인생이란 엑스트라 배우와 같지 않나 싶습니다.


엑스트라 배우는 그 영화에 출연했는지, 안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약간 스쳐가는 찰나의 순간일 뿐입니다.


인생이란 이름도, 빛도 없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모르게 사라지는 엑스트라 배우와 같습니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엑스트라인생이지만 우리들은 당당히 하나님나라의 주연, 조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은 더 이상 엑스트라 인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천국에서 와서 다시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의 삶은 천국으로 돌아가는 특권을 지닌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영원한 생명을 지닌 하나님 나라의 주연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P4.


오늘은 부활주일이다.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 많다.


예수님께서 묻히셨던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들도 있다.


마가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들도 많다.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 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들도 있다.


엠마오로 가는 길목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들도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들도 많다.


바울사도는 고린도전서15:3-8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적어도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하여 500여명의 신앙인들에게 부활하신 자신의 육체를 보여주신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자신의 육체를 직접 보여주셨음에도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었다.


마태복음28:16-17에서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누가복음24:38-39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부활하신 자신의 육신을 직접 보여주신다.


그러면서 직접 구운 생선을 잡수시기까지 하신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머물고 있는 마가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찾아가셔서 제자들을 만나주신다.


이 때 도마가 그 자리에 없다.


제자들은 도마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소식을 전한다.


도마는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믿을 수 없다고 항변한다.


8일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찾아오셔서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부활하신 자신의 육신을 직접 보여주신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자신들의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시공간적으로 한정되어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계시다가 올리브 산에서 승천하신 이후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신 이후에 간혹 환상을 통해서 부활하신 자신의 육신을 보여주신 적은 있다.


바울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을 체포하여 결박하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길목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환상 중에 바울에게 찾아오신다.


환상 중에 찾아오시는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종종 찾아오신다.


특히 이슬람의 아랍지역이나 공산권 지역에서 예수님은 환상 중에 찾아오셔서 직접 자신의 몸을 보여주시곤 하신다.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의심하거나 불신하는 것보다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는다.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지 않거나 환상 중에 찾아오시지 않아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이 더 복되고 중요하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보지 않아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더욱 더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만나려고 하는 여인도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적은 없지만,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신앙인들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더 잘 믿는 믿음의 여인을 만나려고 한다.


어쩌면 이 여인은 오늘날 신앙생활하고 있는 우리들 자신과 똑 같지 않을까 싶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시공간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는다.


그러기에 우리가 오늘 만나려고 하는 여인이나 우리들이나 똑 같지 않나 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만나려고 하는 여인은 바로 뵈뵈(Phoebe)라는 여인이다.


뵈뵈라는 이름은 ‘순결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뵈뵈 여인은 겐그리아 교회의 사역자, 일꾼, 집사로 소개하고 있다.


바울은 고린도지역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는데, 로마교회에서 여러 가지 교리적인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바울은 고린도지역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의 십자가복음에 대해서, 예수그리스도의 교리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편지를 써서 뵈뵈 여인의 손으로 로마교회에 전달해 준다.


뵈뵈 여인은 바울이 고린도지역에서 쓴 복음의 진수, 복음의 다이아몬드, 복음의 진주라고 일컬어지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로마교회로 가서 편지를 전달해 주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뵈뵈 여인은 겐그리아 교회의 신실한 성도요 일꾼이요 직분자이다.


뵈뵈 여인에 대해서 갖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만, 성경에서는 로마서16;1-2에서 소개해 주는 것이 전부이다.


그리스 땅을 성지 순례할 때, 고린도교회 현관에 가보면 벽에 고린도교회에서 아주 중요한 4명의 성도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4명의 성도들 중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그리고 뵈뵈의 초상화가 있다.


또 다른 한 사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데, 그 다른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저가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면서 사진을 찍어왔다.


세 사람의 사진은 찍었는데 다른 한 사람의 사진은 찍어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그래서 그리스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에게 고린도교회 현관 벽면에 있는 인물들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는데,...


다른 목사님들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게 되면 그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도 그 사진을 보지 못해서 다른 한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봤는데도 알 수 없다.


고린도교회와 겐그리아 교회는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있다.


지금 고린도교회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겐그리아 교회는 교회터전만 남아 있을 뿐 겐그리아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바울은 뵈뵈 여인을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 사도바울이 소개하는 뵈뵈 여인은 어떤 여인일까?


우리 주님은 뵈뵈 여인을 통해서 어떤 사역을 이루어 가셨을까?


오늘 우리 주님은 뵈뵈 여인을 통해서 어떤 은혜를 우리들에게 주시고 싶어하실까?


D4.


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는 예수님.


뵈뵈 여인이 언제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뵈뵈 여인에 대해서 오직 오늘의 본문에서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뵈뵈 여인이 언제 어디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빌립보지역을 중심으로 데살로니가 지역으로, 고린도지역으로, 아테네 지역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전도여행을 했기 때문에 그 때 바울이나 바울의 일행들의 전도를 받아서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까 짐작할 수 있다.


겐그리아와 고린도지역, 데살로니가 지역은 오늘날 그리스 땅이기 때문에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하는 중에 뵈뵈 여인도 주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든 한 영혼을 온 세상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우리 예수님께서 뵈뵈 여인의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복음 전도자를 보내주시고, 뵈뵈 여인의 마음과 영혼에 찾아오셔서 큰 감동을 주시고 복음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뵈뵈 여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는 믿음의 여인이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딸로 인정받는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②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주시는 예수님.


주님은 뵈뵈 여인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맡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직분자로 세워주신다.


우리 한글 성경에서는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사본에서는 집사라고도 소개하고 있다.


헬라어 원문성경을 직역한 성경에서는 사역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일꾼이 되었건, 집사가 되었건, 사역자가 되었건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일꾼으로 세워주시는 분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우리 예수님이시다.


우리 예수님께서 뵈뵈 여인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사역자로 세워주시는 것이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께서 뵈뵈 여인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부르시고 세워주시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뵈뵈 여인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주시는 것은 대단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주지 않는다.


주님께서 보셔서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서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덕을 세우고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주님의 일꾼으로 뽑아서 세워주시는 것이다.


우리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셨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진 사람은 주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사람이다.


주님으로부터 헤아릴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확신해야 한다.


③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예수님.


바울은 로마교회에 보내는 편지인 로마서를 뵈뵈 여인을 통해서 전달해 주면서 특별히 뵈뵈 여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뵈뵈를 추천해 주고 있다.


바울은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주님의 사도가 인정해 주시고, 당당하게 추천까지 해 주고 있다.


누군가의 추천서를 써 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 대해서 추천서를 써 준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 추천서를 써주는 것이다.


추천서는 만약에 그 사람이 어떤 불행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다 해도,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담보물과 같은 것이다.


그 사람이 일을 잘 하면 좋은 일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큰 실례가 되고, 그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추천서를 잘 써 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뵈뵈 여인을 추천한다는 것은 바울이 뵈뵈 여인의 모든 것들을 직접 책임질 수 있다는 확증이다.


그만큼 바울은 뵈뵈 여인의 신앙이나 인격이나 인품이나 사람 됨됨이를 신뢰하고 인정하고 믿는다는 의미이다.


ⓑ 뵈뵈 여인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뵈뵈 여인은 로마교회에 처음으로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로마 시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수 있다.


그러면 숙식문제, 교통문제 등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라고 부탁하고 있다.


바울은 뵈뵈 여인이 로마를 방문하는 동안 해결해야 될 문제를 로마교회 성도들이 책임져 달라고 특별하게 부탁하는 것이다.


뵈뵈 여인이 로마 시에 거주하는 동안에 뵈뵈 여인의 숙식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려고 하면 그만큼 비용문제가 들어가게 된다.


그래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뵈뵈 여인을 도와주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저도 노회나 여러 모임의 일 때문에 어느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그 지역에 알고 있는 지인 목사님께 특별히 부탁드려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러면 저는 그 목사님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것이다.


그 목사님이 대전에 오시게 되는 경우에는 저가 그 사랑의 빚을 대신 갚아주어야 한다.


지금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뵈뵈에게 사랑의 빚을 져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나중에 그 사랑의 빚에 대해서 꼭 갚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은 나중에 죄수의 몸으로 로마를 방문하게 되었을 때, 로마교회 성도들과 교제하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뵈뵈 여인에게 주었던 사랑의 빚을 갚아나간다.


ⓒ 뵈뵈 여인은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보호자의 삶을 살았던 여인이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뵈뵈 여인은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뵈뵈 여인은 겐그리아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고린도 교회 성도들까지도 돌아보면서 위로자가 되어주고, 격려자가 되어주면서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삶을 살았던 여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뵈뵈 여인은 사도 바울에게도 보호자가 되어 주었다고 한다.


바울은 독신으로 천막을 만들어 팔면서 전도 여행비를 마련하여 주님의 복음을 전한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바울은 여러 가지로 불편하게 살았던 부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재정적인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고, 건강의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고, 생활하면서 불편한 일들이 많았을 것이다.


뵈뵈 여인은 사도 바울의 어려운 일들을 돌아보면서 바울이 오직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드리는 것이다.


뵈뵈 여인은 사도 바울뿐만 아니라 교회 성도들 중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마음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위로자가 되어주고 격려하면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인이다.


그래서 바울은 뵈뵈 여인을 나의 보호자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는 것이다.


뵈뵈 여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서나 인격이나 인품이나 인권이나 됨됨이가 많은 신앙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모델이 되는 삶을 살았다고 바울은 소개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주님께서 뵈뵈 여인을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것이다.


뵈뵈 여인은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는 은혜와 축복을 받은 여인이다.


뵈뵈 여인은 교회 성도들에게도 칭찬과 인정을 받는 은혜와 축복을 받은 여인이다.


뵈뵈 여인은 주님의 종, 사도에게도 칭찬과 인정을 받는 은혜와 축복을 받고 있는 여인이다.


뵈뵈 여인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 지 알 수 없다.


결혼하여 남편과 아이들이 몇이나 두었는지 알 수 없다.


아니면 홀로된 과부인 지도 알 수 없다.


뵈뵈 여인에게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들이 있었다면 아마도 남편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신실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부모님에게는 말할 것도 없이 효녀, 효부가 되었을 것이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듬뿍 받으면서 살아가는 진정한 신앙인, 누구에게나 보호자와 같은 삶을 살았던 여인이기 때문에 자기 가족들에게는 더욱 더 잘 해 주었을 것이다.


바울은 뵈뵈 여인의 삶을 지켜보면서 모든 부분에서 인정해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뵈뵈 여인을 추천해 주면서 뵈뵈 여인을 극진히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신앙인은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삶의 터전에서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뵈뵈 여인은 예수님께서 사셨던 삶의 흔적을 따라서 살면서 작은 예수로 사는 것이다.


뵈뵈 여인은 말로만 크리스챤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삶을 사는 크리스챤이 되는 것이다.


L4 & B4


뵈뵈 여인은 주님으로부터, 교회 성도들로부터, 사역자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신앙인의 삶을 살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의 충실한 일꾼으로 살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받으면서 살았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특히 오늘은 우리 주님의 부활주일이다.


우리 주님께서 죽음의 권세, 죄악의 권세, 사탄의 권세를 당당하게 이겨내시고 부활하신 날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뵈뵈 여인처럼 칭찬받고 인정받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들도 뵈뵈 여인이 받은 칭찬과 인정을 받으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가정을 충성스럽게 섬기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① 사람 됨됨이와 인격이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


어쩌면 신앙과 인격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 라고 묻는다면 우리들은 신앙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어쩌면 신앙생활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앙보다도 인격이 먼저 제대로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신앙은 차후에라도 가질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지만, 인격이라는 것은 천성부터 형성된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아무리 신앙이 좋고 훌륭한 신앙의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인격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 자기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는 이들이 아주 많다.


특히 저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 중직자들 때문에 큰 어려움을 당하는 일들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것이 사실 아닌가?


교회 안에도 어떻게 저런 사람이 주님의 직분자일 수 있을까?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인격은 신앙보다 우선된다.


인격은 천성적으로 갖추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천성적으로 좋은 인격을 갖지 못했다면 후천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을 의지하면서 본인의 의지와 가치관, 세계관, 신앙으로 바꿔가야만 된다.


인격이 갖추어진 사람을 온유한 사람이라고 일컫는다.


모세를 지면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산상보훈에서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소개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천성적으로 온유한 사람, 품성이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가하면 본래 천성은 개망나니 같은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의지적으로 자신을 잘 연단하고 훈련하여 온유한 사람이 된 사람들도 많다.


아무래도 뵈뵈 여인은 온유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지 않을까 싶다.


② 연습벌레와 같은 신앙인들이 되어야 한다.


신앙인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사모하고 받으면서 살아야 된다.


우리 예수님께서 사셨던 삶의 흔적을 닮아가면서 예수님을 따라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의 은혜를 입고 살아야 한다.


우리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자신의 온 몸과 영혼에 깊이 새겨 놓으면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단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들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끊임없는 연단과 훈련을 이겨내야 한다.


아무리 축구의 재능이 뛰어나다 해도 끊임없는 훈련과 연습을 이겨내지 않으면 유능하고 훌륭한 선수는 될 수 없다.


감독이 찾는 선수, 주변 선수들이 흠모할 수 있는 선수가 되려면 뛰어난 재능 위에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과 연습이 뒤따라야 되듯이 우리 주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찾고, 목회자가 찾고, 가족들이 찾고, 성도들이 찾고, 주변의 모든 신앙인들이 찾는 신앙인, 직분자.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사모하고 찾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좋은 선수나 예능인이나 명장(名匠)같은 장인(匠人)이 되기 위해서는 연습벌레가 되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되려고 하면 공부벌레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주변 신앙인이 찾고 흠모하는 신앙인으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우리들도 끊임없는 신앙의 연습벌레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려는 공부벌레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대화를 위해서 끊임없는 묵상하고 기도하는 묵상벌레, 기도벌레가 되어야 한다.


항상 주님의 말씀과 찬양과 기도와 묵상으로 더욱 더 깊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연습벌레가 될 때 우리들은 칭찬받고 인정받는 신앙인이 될 수 있다.


믿음이라는 것은 쉬지 않고 끊임없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주님을 묵상하면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격이 갖추어지고, 신앙과 인격을 훈련하면서 다듬고, 사모하며 갈망하는 신앙인들에게 넘치도록 베풀어주신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는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사모하며 준비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면서 넘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부활의 주님을 다시 한 번 더 믿음으로 붙들어야 한다.


우리 주님은 결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것으로 머물지 않으신다.


우리 주님은 죽음의 권세, 죄악의 권세, 사탄과 마귀의 권세를 이기시고 당당하게 다시 살아나신 분이다.


우리 예수님은 죽으신 분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우리의 구세주로, 우리의 메시야로, 우리의 친구로, 우리의 하나님으로 믿고 바라보며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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