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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나의 유언장, 죽음준비 ! (살전 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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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언장, 죽음준비 ! (살전 4:13∼18)




■우리는 지금~ 사순절의 첫번째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사순절이란?~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 기간을 말하는데~


금년도 사순절 기간은~ 지난 수요일인 2월17일부터~ 4월 3일 토요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이고~ 부활절은 4월 4일이 됩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세상의 즐거운 일들을 절재하고~


지난날을 회개하면서~ 자신을 새롭게 쇄신하는 기간입니다~


 


■사랑하는여러분


크리스천에게~ 죽음이란것이 무엇일까요?


언젠가 제가 말씀드렸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매년~ 1월달 둘째주간이 되면~ 긴장을 합니다~, 그 기간은~ 제가 유언장을 작성하는 주간이기 때문에~ 긴장을 합니다 ~ 금년에 벌써~ 17번째가 되었습니다,


다시쓰기위해~ 일년전에 써놓았던 유언장을 꺼내어보면~ 가족에 대한 진솔한 사랑과~ 애틋함이 가슴 깊숙히 몰려오곤~합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남기는 유언은~ 눈물이 앞을 가려서~ 도저히 한번에 작성하지 못하기도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작성해서 보관해 놓았던 유언장을~ 지난달 8일,금요일에 다시 꺼내어~ 한부분을 수정 하였습니다


 


유언장에는~ 제가 죽는순간의 모습을~ 하나님께 간구한 부분이 있는데~이런 내용입니다


“하나님, 제가 목사 잖아요? 그러하니 저를 부르실때는 설교중이거나~ 찬송부를때 불러주십시오~ 그것이 영광입니다”라고 기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내용을 이렇게 바꾸었습니다“하나님 저를 부르실때는~ 설교중이거나 찬양을 부를때가 아니라~ 봉사중이거나 기도중일때 불러주십시오~ 그것이 은혜인줄 믿습니다 아멘”그렇게 바꿨습니다


작성해 놓은 유언장을 요약해서~ 저는 항상 제수첩에 넣고 다니는데요,, 요약본을 공개하겠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그누구도 죽음을 비켜갈수도없고~ 자유로울수도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고혈압이 있어서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어느날 환자들을 돕는 봉사를 하다가~ 갑자기 혈압이 올라서~ 쓰러졌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함께 봉사하는 분들은 당황할것이고~ 봉사는 중단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 갈 것이고~ 거기서 인공호흡을 할것입니다.


그러다가~ 끝내는 회복하지 못하고 소천했다는 소식을 여러분이 들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제 가족들은 놀랄것이고~ 아내는 기절할줄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들이야 이미도 천국에 가셨지만~ 시골에 살고있는 저의 누나와 동생들~ 그리고 흩어져 살고있는 친척들이 올 것이고~내 친구들이~그리고 저를 아는 사람들이 모여 들면서 슬퍼할 것입니다.


문상온 많은 사람들은~ 전목사가 건강관리를 평상시에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됐느냐? 고 말할 것입니다.


여러 말들이 많을 것입니다~그리고 보통사람처럼~ 3일장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속된 지방회 목사님 몇분이 오셔서~ 장례를 집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묻힐곳은 마련을 하지못했으니~ 십중팔구 수원화장장에서 화장을 할것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생전에 행했던 많은 사역들을 이야기 할것입니다


그리고 1, 2년의 세월이 흐르면~ 뇌리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것뿐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삶이고~ 또한 저의 삶입니다.


 


 


■사랑하는여러분


우리는 짧은 생애가운데~ 언제 부름을 받을지를 모르는 인생들이기 때문에~ 죽음을 준비해야하는 것입니다


저의 유언장에도 기록되어있지만~


저의 장례식은 축제와 음악회로 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이땅에서의 수한이 다되여~ 마지막호흡을 끝내고 죽게되면~ 틀림없이 다시 영적호흡을 할테인데~


다시 시작하는 첫호흡의 장소는~ 분명히 천국에서 시작될줄 믿기 때문입니다-아멘~


 


■그러하기에~오늘 이시간 본문말씀에 근거하여 제목을~“나의유언장, 죽음준비”라고 정하고 말씀드릴 때~ 우리모두 사후세계를, 두려워하는자가 되질 마시고~ 우리주님만 의지하여~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천국을 소유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여러분,


죽음의 현장앞에 가까이 다가가면~ 죽음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모르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것이고~ 둘째는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것이며~ 세번째는 어떻게 죽을지를 모른다는것입니다


제가 병원교회 사역을 통해서 듣는 말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목사님 정기검진을 왔을뿐인데~ 제가 말기암이라네요? 그동안 어떤 증상도 없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오진이겠죠? 세상의 수많은 사람가운데~ 하필이며 내가 왜 암에 걸려야합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렇게 할수는 없는것이 아닌가요?“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죽음은 그렇게 오는 겁니다.~ 미리 예고하면서~ 오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죽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른다~ 세상의 종말이 언제 올지 모르고~ 개인의 종말이 언제 올지 모르니~너희는 깨어 준비하라”고 말씀하신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준비된 죽음이~ 얼마나 멋있는 죽음인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죽은사람이~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것 같습니까?~


오늘은, 내 차례라서, 먼저 갔지만~ 내일은, 니 차례이니까~ 너? 잘준비하고~ 천국에 관한 소망을 가지라“는 메세지가 아닐까요?!’


우리함께 따라해 봅니다.~“오늘은 내 차례,~ 내일은 니 차례!”


옆에 사람들에게 한번해 보세요.~ “오늘은 내 차례,~ 내일은 니 차례!”


 


여러분? 이렇게 얘기했다고 해서~ 재수가 없고~ 빨리죽는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있는 전목사는~ 17년동안 유언장을 매년 썼으니까~,열일곱번이나 갔었겠네요? 빨리죽기는커녕~ 매년 힘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은~ 그래도, 나이가 지긋하신분이 떠나시면~ 그래도 괜찮은데~ 어린사람들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볼때는~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벌써12년이 되었네요~ 당시 17살된 소녀가~ 말기암으로 백성병원 호스피스 병실에와서~ 4일만에 죽었던일이 있는데~ 기억에서 지워지질않습니다


이 소녀는~ 8살때 부모가 이혼을 했는데~ 이혼당시 아이를 서로 맡지 않겠다면서~ 아이를 고아원에 맡겼습니다~ 이후에 한번도 아이를 찾지않아 고아 아닌, 고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친척들이라도 돌봐줘야 하는데~ 모두들 모른척했고요~ 전라도 나주에 있는 고아원에 살다가~ 16살 됐을때, 암이 발견되었고~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치료하질못하다가~ 17살때~ 나주요양원의 소개로~ 백성병원 호스피스 병실로 왔었습니다.


그때는~ 백성병원 중환자실앞에~ 호스피스 병실을 두칸, 네개의병상을 만들고~ 교회에서 환자들을 돌보면서~ 복음을 전하고 했던때였습니다


어찌됐던~ 이 소녀는 오자 말자~ 엄청난 외로움과 두려움에 시달렸습니다~. 말기 췌장암이었는데~ 죽는순간까지 정신이 맑았고~ 또렷히 말을 했었습니다


“나는 이제 엄마 아빠도 없는데서~ 친구들과 떨어진데서~ 이렇게 죽는구나!”하는~ 두려움속에서~ 잠을 자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가서~ 꼭 안아 주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너는 내딸이야! 걱정하지마라! ~내가 죽음의 문턱까지 너를 지켜줄거다! ~ 여기에서 진료하시는분들이나 봉사하시는분들은~ 모두 너의 엄마고, 아빠란다,~ 그러니까. 걱정하지마라! ~그리고 너를 죽음 너머로 혼자 보내지 않을거란다.~ 너와 같이 동행할분이 계신단다.~ 예수님이 바로 너의손을 붙잡고 천국으로 갈거야. 걱정하지마라.~ 그리고 이 세상에~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럼 네가 고생해.?~


그래서? 하나님이 천국병원으로 입원시켜주시려고~ 너를 이곳으로 보내신거다.~ 병원비도 예수님이 다 내주셨단다~. 그냥 가면된단다!~ 여기 목사님도 이제 머리가 자꾸 빠져서~ 얼마있다가 수리하러 곧 갈거니까~ 그때 우리만나자“


 


이 아이가 그때 !~ 죽음을 정리했습니다~ 그때 ! 복음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아, 내가 죽는것이 아니구나!~ 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거구나!”천국으로 가는구나~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기 3시간 전에 ~의사로부터 빨리 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목사님, 숨이 차요~. 그런데요, 이상하게 무섭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아요.~ 여기 계신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행복했어요~ 목사님? 예수님이 내 손붙잡고~ 천국으로 가신다고 했지요~? 가기전에, 제 손좀 잡아주세요~. 그리고 찬송좀 불러주세요~. 저번에 오셔서 ~목사님이 불러줬던 찬송이 너무 좋았어요.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 되기 원합니다. X2”


 


이 찬양을 불러줬더니,~ 이 아이가 힘없는 손을 까닥이면서~ “목사님~”이라고 속삭이면서~ 눈을 가만히 감고는~ 그대로 갔어요~~~ 이 아이가 아직까지 제기억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모가 이혼을 하고~ 친척들은 무관심하고~ 끝내는 고아원에 버려졌던~ 그 어린 소녀가~ 말기암에 걸려~ 외롭고 두려운 시간을 혼자 보내게 하는거~ 그거^ 너무나 잔인한거 아닙니까?


그 아이에게는 가장 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두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죽음은 끝이 아니고~ 더 좋은세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부활신앙을 심어줄 사람이~ 이세상에 누구 이겠습니까?~ 예수믿는 우리가 아닙니까?~ 우리가 천국복음을 알려주지않으면~ 누가 알려주겠습니까?


마지막 순간에~ 그들을 절대로 외롭게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끝까지 손잡아 주시는~ 여러분들이 다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여러분


죽을때는~ 빈손으로갑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닦아드리고~ 면도도 해드리고~ 얼굴에 분발라드려서~ 천국으로 수없이 보내드렸지만~ 돌아가신후에~ 그 어떤것하나 가지고가는것을~ 보질 못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밤을 주셨는데~ 왜 밤을 주셨는지 아세요?


세상의것 다 버리고~ 떠나는 연습하라고~ 밤을 주신겁니다


한번 볼까요?~ 낮시간이 지나고 밤이오면~ 우리는 잠를 자기위해~ 준비를 합니다


먼저 옷을 벗습니다.~그리고 염하듯이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고 수의 입듯이 잠옷을 입습니다.~그리고 관속에 들어가듯이~ 이불속에 들어갑니다. ~


 


그것으로 끝입니다~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난다는 것은~ 여러분들의 교만한 생각일 뿐입니다~ 주님이 눈을 뜨게해주셔야 내일도 살아가는것입니다 ~ 이렇게 떠나는 연습하라고~ 하나님이 매일 밤을 주시는 겁니다.


 


■사랑하는여러분


신앙의 긍극적인 목표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처럼~ 자신을 찢고, 쪼개서~ 가난한 사람에게~ 어려운 사람에게~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주는것이 신앙입니다.


 


결코~ 행복과 안일과 평안을 추구하고자 하는것이~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들에겐~ 더 나은 본향이 있습니다~ 그 본향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는~ 언젠가 죽을것입니다~ 죽을 때 우리는~ 기쁘게 죽어야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봉사를 하면서~ 찬송을 부르면서~ 후회 없이, 평안하게 죽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 땅에서 의를 추구하셔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같이~ 편안함만 추구하시면 안됩니다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갔던 장면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 역경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언제나 갈수있는 준비를 해야 할것입니다.


 


■ 죽음을 눈앞에 둔 야곱은~ 살기 좋고 풍성한~ 애굽 땅에 상주하려고 하는 후손들을 향해~


“여기는 너희들이 살땅이 아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약속의땅,~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해야 한다.”고~ 유언을 했습니다


여러분?~ 죽어가면서도 자손들에게~ 위대한 진리를 전했던 야곱처럼~ 남은 생애가운데~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시는~ 여러분이 다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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