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말씀을 사모하라(아모스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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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사모하라(아모스8:11-14)
오늘날 우리가 호흡하며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모든 것이 풍부하고 윤택한 것처럼 보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해서 넘쳐흐르는 것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신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처럼 너무나 편한 세상이 되었다고 떠들곤 합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말로 펴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적으로 심한 기근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넘쳐흐르는 것 같은 이 세상에 상대적으로 너무나 부족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부족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이를 가리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듣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기쁨으로 응답하는 존재가 바로 성도입니다. 로마서 10: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정성을 다해 들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 놓으면 그 영혼은 굶주리고 메말라서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성패는 내가 얼마만큼 하나님의 말씀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통해 믿음이 생겨나고, 말씀을 통해 믿음이 자라납니다. 말씀을 통해 내 인격이 온전히 변화되어지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향한 자세가 바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바로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시편 119편을 보면 말씀을 향한 다윗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다윗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자세를 교훈 얻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편 119:58절에 "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했습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갈 때 그 말씀이 나의 심령의 밭에 떨어져 놀라운 믿음의 결실을 맺으며 나아가게 됩니다. 시편 119:103절에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꿀보다도 더 달콤한 영의 양식입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믿음의 각오를 가지고 힘차게 나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가운데 거하며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통해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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