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맥추감사절을 지켜라/신명기 16 : 9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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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을 지켜라/신명기 16 : 9 - 12
할렐루야!!
날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항상 동행하여 주시며,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이 시간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각가지 은혜와 은사를 충만하게 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아 멘>
이스라엘 민족에게 3대 절기가 있다는 것은 이미 낮 시간에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① 유월절 : 애급에서 구출된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고
②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초실절) : 첫 열매를 거두어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며
③ 장막절(수장절) : 40년간 장막 생활과 추수를 거두어 저장하는 절기입니다.
(출34:22)“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그러면 오늘의 우리들은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축복을 받도록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축복의 근원이심을 명심불망해야 합니다. 어느 누가 내게 복을 준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복을 받고 싶다고 발버둥 치며 안간힘을 쓴다고 해서 복이 받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복을 누가 줄 수 있습니까? 오직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복을 주관하시고, 관리하는 자가 누구이며, 복을 좌우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알아서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정당한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 특히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나서 오늘날까지 살아왔고 또한 죄인 중의 괴수인 우리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더군다나 우순풍조(雨順風調)를 주셔서 풍년이 들게 하시고 각종 병충해의 재앙을 막아주셔서 추수하게 하시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인 것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농사뿐 아니라 자연계의 농사와 즉 농부들이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비료를 주고, 온갖 수고를 다 해도 결국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서 지켜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두 번째 원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는 소득의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와 같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다 주셨으므로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기를 요구하시고 감사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바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1) 몸으로 산제사를 드리기를 요구하십니다.
(롬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2)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신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3)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를 요구하십니다.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4) 소유 중에서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기를 요구하십니다.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교회에 출석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고 하나님을 믿는 교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헌금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이 세금을 내고, 학생이 수업료를 내고, 당원이 당비를 내고, 선교 회원이 회비를 내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세상에서 내는 세금이나 기부금, 또는 공과금처럼 일정액을 부과하여 강제로 내는 것이 아니라 헌금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라는 한계점을 정하셨습니다. 그러나 드리는 것은 자유로 십이조를 드릴 수도 있고, 십삼조를 드릴 수도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의 소유 관념을 올바로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적인 소유는 다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들은 잠시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이 필요로 할 때에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가지고 주인이 어디에 써야 하겠다고 하는데도 제 것 인양 주인에게 드리지 않는다면 그는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너희가 추수한 것 전량을 모두 바치라고 하여도 바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중에서 십일조만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바쳐야 복되다고 말씀하셨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교회에 드리는 헌금의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가 배당하거나 분담해서 목표량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각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3. 기쁨으로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합니다.
명절의 특색은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명절이라고 하여도 비극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절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맥추절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감사절인 까닭에 특히 기쁨으로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명절을 지킬 때는 온 백성들이 다 한 곳에 모여서 예식과 절차에 따라서 지켰으며 또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춤을 추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장만하여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현상을 보면 그들은 오순절날에 성령을 충만히 받고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떡을 떼며 또한 자기의 것을 하나도 자기의 것으로 생각지 않고 모든 물건을 나누어 쓰므로 한 사람도 핍절한 사람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행2: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왕이면 기쁜 마음으로 금년 맥추감사절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억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기쁨이 없이 하게 되면 축복이 없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밭을 팔아서 까지 헌금을 하였는데 저주를 받아서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와 같은 성도가 한 사람도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성도가 무엇을 하든지 기쁨으로 일한다는 것은 신앙에 근거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축복 받을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를 드리고도 찜찜하거나 기쁨이 없으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감사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하고 다시 해야 합니다. 기쁨이 올 때까지 해야 합니다. 바로 내가 그런 체험을 한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서울에서 평신도로 교회 봉사하고 있을 때입니다. 어느 핸가 추수감사절이 되었는데 마음속에 생각이 되기를 ‘왜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에 감사의 차이가 나는가? 맥추감사절은 덜하고 추수감사절은 더 하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닌가?’ 그래서 추수감사 헌금은 그해에 드렸던 맥추감사 헌금과 똑같이 준비를 하여 가지고 교회에 가서 예배 시간 전 준비 기도를 하는데 전혀 기쁨이 없고 불안과 공포가 엄습하여 왔습니다. 당연히 기도도 되지 않습니다. 왜 이럴까? 하면서 땀을 흘리며 애쓰는데 헌금 생각이 났습니다. 아! 이것이 잘못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쳤습니다. 맥추감사와 추수감사를 똑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맥추감사를 많이 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추수감사를 작게 하였던 것입니다. 나는 빨리 추수감사 헌금 봉투를 꺼내서 다시 썼습니다. 그리고 다시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때부터 눈물이 펑펑 쏟아지며 은혜가 물밀듯 밀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주체 할 수가 없이 눈물이 쏟아집니다. 기쁨이 충만해 집니다. 나는 그날의 그 감격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후부터 나는 지금까지 맥추감사와 추수감사를 똑같이 해 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기준에 맞추지 마시고 하나님 기준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물이 하나님께 상달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50년대 60년대까지 보릿고개, 춘궁기, 절량농가라고 하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농촌에서 늦은 봄에 식량이 떨어져서 보리 추수 때까지 지내기가 어렵다고 해서 생긴 말입니다. 그래서 보릿고개를 넘지 못하고 굶어 죽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말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백성을 사랑하셔서 이제는 식량이 남아돌아가고 있습니다. 춘궁기니 절량농가니 하는 말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런 물질의 풍성함 속에서도 감사할 줄 모른대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명심할 것은 오늘날의 성도들의 신앙보다 지나간 보릿고개 시절의 성도들의 믿음이 더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 시절에는 맥추감사절에 보리쌀과 밀가루 또는 감자 등등을 제단에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물 감사보다는 헌금으로 그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체면치레로 마지못하여 얼마를 하는 그런 헌금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미 오늘 낮 시간에 여러분들이 정성껏 헌금을 한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회개하고 다시 해야 합니다. 두 번 아니라 세 번 네 번이라도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축복을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책망과 저주를 받게 됩니다.
(마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아무쪼록 금년 맥추감사절은 하나님께 복 받도록 지키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고, 기쁨으로 지켜서,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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