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새사람이 되어요(엡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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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이 되어요(엡4:20~24)
만민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공부를 너무 너무 잘해요. 국어도, 수학도, 음악 미술 체육도 늘 100점에 가까워요. 그러니 항상 시험 보면 1등을 해요. 하지만 문제가 있어요.
음악 이론 시험은 1등인데 막상 노래 부르기에서는 늘 꼴찌예요. 음정 박자 심지어 가사까지도 틀려요.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도 이론 시험에서야 항상 일등이지만 직접 그리기에서는 음악처럼 꼴찌였어요. 체육은 잘했을까요? 체육도 마찬가지였는데 시험지 성적은 1덩이였지만 어느 운동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요. 축구? 배구? 농구? 핸드볼? 탁구?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요. 시합을 하면 만민이가 있는 팀은 항상 지는 것이었어요. 그럼 만민이가 몸이 허약해서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에요. 신체는 누구보다도 건강해요. 그런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만민이의 문제는 자기가 배운 대로 알고 있는대로 하지 않는데 있어요.
만민이는 자기가 공부를 잘한다고 뭐든지 제멋대로 에요.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자기가 배운대로 하지 않고 자기 습관대로 하는 것입니다.
볼을 가지고 있다가 빼앗기면 즉시 상대방 선수의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볼을 빼앗으려고 하면 손으로 밀어버려요. 그런 행동이 반칙인줄 알지만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늘 이렇게 반칙을 하니 시합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농구는 어떤 줄 아세요? 농구공을 잡은 채로 세 걸음 이상을 뛰면 반칙인데 그냥 잡으면 그대로 안고 뛰어가요. 배구도 서브를 넣을 때에 라인을 밟으면 반칙인데 늘 라인을 밟고 서브를 넣고 반칙을 너무 많이 하니 이길 수가 없어요.
만민이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배운대로 하지 않는 것이 문제였어요.
배우기는 선생님으로부터 잘 배워 잘 알고 있는데 그대로 실천을 하지 못해요. 이기려는 욕심만 가득 차서 경기 규칙을 모를 때 하던 습관대로 하다보니 반칙을 하게 되고 자주 그러다 보니 시합을 망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친구들 중에는 이런 친구들이 없나요?
우리는 집에서 성경을 읽고 또 교회에 와서는 전도사님으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나요?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기 전과 지금과 비교해서 달라진 게 무엇이 있나요?
여러분의 신분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마귀의 자식으로서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라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마귀의 자녀처럼 옛날의 나쁜 습관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만민이가 속한 팀이 늘 꼴찌를 하듯이 여러분들의 믿음의 점수도 꼴찌일 수밖에 없어요.
오늘 성경에서 뭐라고 말씀을 주고 있나요?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너희가 예수 안에서 듣고 배웠으면 전에 하던 습관을 버리고 거룩한 새사람으로 살아라\"는 것입니다.
옛사람이 무엇입니까? 바로 마귀의 자식으로 살았던 때를 말합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라는 말은 그때의 나쁜 습관들을 버리라는 것이고 새사람을 입으라는 것은 우리가 배운 말씀대로 사는 생활 곧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변화된 모습 즉 거룩한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에 어떤 연예인이 TV에 나와서 자기는 종교가 기독교라고 하면서도 가끔 어렵고 힘들 때는 기도도 하지만 어디를? 점쟁이에게 찾아 간대요. 도대체가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인지 마귀의 자녀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 사람만 나쁘다고 할 수는 있을까요?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예수님 믿기 전하고 달라진 것이 고작 주일날 교회 나와서 예배 드리고 찬송 좀 할 줄 아는 것 뿐 이라면 그것은 새사람을 입었다고 할 수가 없어요.
어떤 잘생긴 거지가 부잣집에 양자를 와서 아들이 되었어요. 그런데 전에 하던 습관들을 버리지 못하고 밥이나 얻으려 다니고 수저로 먹지 않고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고 남의 물건이나 훔치려고 한다면 그를 양자 삼은 아버지의 마음이 어떻겠어요. 우리들도 마귀의 자식으로 지옥 갈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자 삼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는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똥개를 귀엽다고 애완용으로 키우려고 거실에 두었어요. 그런데 아무 데나 똥싸고 오줌싸고, 소파며 전화기며 테이블을 물어뜯어 못쓰게 만들어 놓았어요. 그를 거실로 데리고 들어갔던 주인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아마 당장 내어 쫓아버릴거에요. 물론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 맘에 들지 않는다고 쫓아내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실망하실 지도 몰라요.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할 의무가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이유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가 에베소서 1장에서 배웠잖아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것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신 것,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인을 쳐주신 것, 모두 우리가 찬양을 해야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하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당장 변화되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꾸준히 성경 읽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여러분들은 변화되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의 키가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1년 2년이 지나고 보면 여러분들이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듯이 여러분들은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마귀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여러분을 대신하여 전도사님이 성경 읽고 기도해 줄 수 없어요. 여러분 대신 밥을 먹어주고 여러분 대신 새 옷을 입어 줄 수 없듯이 여러분 대신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대신 성경 읽고 기도해 줄 수도 없어요. 여러분들이 새사람이 되는 길은 오직 여러분 스스로 노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 분명 도와주실 것입니다.
전도사님은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 여러분들의 믿음이 크게 자라고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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