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씩씩한 주의 어린이(엡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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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주의 어린이(엡3:12~13)
월드컵이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참가국 중에 세계에서 가장 놀라게 한 나라가 우리나라 축구팀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목표는 1승을 해보는 것과 16강에 드는 것 이였는데 4강까지 갔으니... 그 동안 월드컵에 나가서 한번도 이겨 본 적이 없던 우리나라가 4강까지 갔으니 세계가 놀랄만도 하지요.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경기하는 모습에서 달라진 점 중에 한가지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볼을 잡았을 때 상대방 선수가 접근해 오면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 망설이다가 빼앗기거나 엉뚱한 곳으로 차 버리고 말았는데, 이번에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이탈리아하고 경기할 때 먼저 한 골을 빼앗기고도 끝까지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싸워서 이기기도 하였습니다.
권투 선수들이 시합을 하기 직전에 선수 소개를 할 때나 시합 중에는 늘 자신 있는 눈초리로 상대선수를 노려보며 시합을 합니다. 비록 한 대 맞고 다운을 당했어도 당당하게 일어나 내가 넘어진 것은 네 주먹이 강하다기 보다는 내가 실수로 넘어진 것이다 네 주먹쯤은 문제없다는 식으로 일어나 다시 싸우려고 합니다.
만약에 다운을 당한 선수가 자신 없어 하거나 겁먹은 눈치를 보이면 상대 선수는 더 강하게 밀어붙이게 되고 겁먹은 사람은 결국 지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사님이 오늘 왜 이런 말을 할까요?
여러분들이 친구들과 싸울 때 자신 있게 싸워서 친구의 쌍코피를 터뜨려 굴복시키도록 하라고 전도사님이 이런 말을 할까요?
친구들과 싸워서는 안되지요. 내가 조금 손해를 보드라도 양보하고 이해하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누구와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싸우라는 것입니까?
우리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와 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여러분들이 잘되는 것을 그냥 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쁜 사람이 되도록 유혹하거나 여러분들이 실패자로 살아가도록 유혹을 하지요. 이런 마귀의 싸움에 우리들은 지혜롭게 그리고 땅당하게 맞서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이번 월드컵 준결승에서 비록 독일에게 지기는 하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당당하게 잘 싸웠습니다. 특히 예수 믿는 우리 선수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늘 당당한 모습으로 싸웠습니다.
독일과 시합에서 예수믿는 선수가 몇 명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전도사님이 세어보니 후반전에는 11명 출전선수 중에 반이 넘는 여섯 명이 예수 믿는 선수였어요. 이들 중에 특히 이천수와 이영표, 비록 독일전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최태욱선수는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이 좋은지 몰라요. 그 바쁜 일정 중에도 감독의 허락을 받아 주일이 되면 가까운 교회에 나가서 꼭 예배를 드린답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에 있는 충현교회라는 큰 교회 맨 뒷 자석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주시는 말씀은 바울 선생님께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우리가 어떤 어려움과 환난이 있어도 담대함과 당당히 나아가라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였나요?(......믿음으로)
무슨 믿음?(...그를 믿음)
그럼 그가 누구일까요?(예수님)
본문에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라고 하였어요.
우리가 조금 힘들다고, 전도가 잘 안된다고, 낙심하고 포기하고 만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서운하시겠어요. 우리는 비록 우리가 세운 여러 가지 계획들이 늘 실패로 끝난다 할 지라도 낙심하고 좌절하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그 믿음 때문에 넘어져도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당당히 나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누구의 아버지와 비교할 수 없는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입니다. 누구 안에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으니 우리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여름 성경학교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먼저 열심히 기도하고 준비해 가도록 합시다. 교회 주위에 있는 한 두 번씩 나왔던 아이들부터 데려오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만나보도록 하세요.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학원에서 혹 믿지 않는 아이들 보다 실력이 뒤진다고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형편에 있던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 편이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로서 이제 2천 2년도의 절반이 지났어요. 년 초에 세운 계획들이 어느 것 하나 이룬 것 없이 지나갔지만 남은 6개월에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성경 읽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전도하여서 우리의 계획들을 이루도록 하여야겠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담대함으로 나아가라는 사도 바울의 힘있는 말씀을 듣고 늘 자신있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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