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국무총리가 된 요셉(창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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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가 된 요셉(창41:39)
1. 꿈을 꾸어본 적이 있나요?
어린이 여러분, 꿈을 잘 꾸세요? 어떤 꿈을 잘 꾸세요? 대통령이 되는 꿈을 종종 꾼다고요? 그것 참,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로군요. 전도사님은 어쩌다 목사님이 되는 꿈을 한 번 꾸어도 입이 찢어지도록 기분이 좋은데, 대통령이 되는 꿈을 종종 꾼다니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일일까요?
어린이 여러분, 대통령이 되는 꿈을 꿈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그 꿈이 진짜로 이루어지도록 더 노력하고 애를 쓰세요. 그러면 여러분 중에서도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 거예요.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닌 대통령! 아, 우리 나라에서도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요셉은 꿈 해석가입니다.
요셉은 꿈꾸기 대장이었습니다. 꿈을 꾸어도 시시한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신나는 꿈만 꾸었습니다. 형제들의 우두머리가 되는 꿈을 종종 꾸었는데, 그 꿈 때문에 요셉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형제들의 시기심을 자극하여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꿈만 잘 꾸는 게 아니라 꿈을 해석하는 데도 제일이었습니다. 꿈을 해석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그래요. 해몽이라고 합니다. 요셉은 감옥 속에서도 다른 사람의 꿈을 해몽해 주었답니다.
` 술 맡은 관원장이 어떻게 된다고 해몽했나요?(죽는다, 석방된다)
` 떡 맡은 관원장은 어떻게 된다고 해몽했나요?(죽는다, 석방된다)
요셉의 해몽은 정확했습니다. 사흘 후에 술 맡은 관원장이 석방이 되어 바로 왕을 섬기게 되었고, 떡 맡은 관원장은 사형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해몽가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요셉이 옥 속에 갇힌 지도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바로왕
이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을 꾸고 나서 바로 왕은 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 왕은 연달아 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꾸고 나니까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래서 꿈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싶어서 마술사와 박사들을 불렀습니다.
그때, 술 맡은 관원장은 문득 감옥 속에 갇혀 있는 요셉을 떠올렸습니다. 그 동안 요셉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을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바로 왕에게 요셉을 추천하였습니다.
3. 요셉이 꿈을 해석했습니다.
3년만에 요셉은 감옥 속에서 나왔습니다. 얼굴의 수염을 깎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바로 왕 앞에 섰습니다. 바로 왕은 요셉을 바라보며, 제발 꿈을 해석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부탁에 요셉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창세기 41:16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요셉은, 꿈을 해석해 주시는 분을 누구라고 했지요? 하나님 그래요.
요셉은 자신의 머리나 지식으로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해몽하게 하신다고 생각했어요.
요셉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항상 제일로 여겼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지 않겠어요?
바로의 꿈 이야기를 자세히 들은 요셉은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척척 대답했습니다
` 일곱 좋은 암소와 좋은 이삭은 앞으로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 파리하고 흉악한 일곱 소와 빈 일곱 이삭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하나님은 왜 바로 왕에게 두 번씩이나 이런 꿈을 보여 주셨나요?
바로 왕이 꾼 꿈은 무서운 내용이었습니다. 7년 동안 계속 풍년이 있은 후에, 다시 7년 동안 내리 흉년이 든다는 것입니다. 만약 바로 왕이 이런 꿈을 꾸지 않았고, 요셉이 해몽하지 못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7년 동안 배가 터지도록 먹다가 흉년이 들어 모두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꿈을 보여주신 것은 바로 왕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요셉을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요셉이 정확하게 해몽을 해 보이자 바로 왕은 탄복을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세기 41:39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절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요셉은 총리가 되었습니다.
바로 왕은 앞으로 애굽 나라에 닥쳐올 7년 풍년과 흉년을 미리 알고서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요셉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전국을 다스리는 총리로 임명하였습니다. 바로 왕은 자신의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가락에 끼워 주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 주고, 금목걸이를 걸어 주었습니다.
요셉은 전국 총리가 되었습니다. 노예의 몸이 되어 애굽에 끌려왔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옥 속에서 3년 동안이나 고생했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30세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성공과 출세를 한 것입니다. 요셉은 결혼도 하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애굽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인 아스낫이었습니다. 요셉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며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곧 요셉의 해몽대로 7년 동안 어마어마한 풍년이 들었습니다. 요셉은 큰 창고들을 만들고 풍성한 곡식을 그 속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7년 풍년이 끝나고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은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큰아들 므낫세와 둘째 아들 에브라임이었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백성을 구원할 큰 꿈을 갖고 있었기에 고생도 했고, 고통도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이처럼 높은 지위와 행복한 가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를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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