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비밀(엡 3:1-13)

요즈음 월드컵 축구가 어디를 가나 화제인데 어제 우리나라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4강에 오른 것이 비밀일까요?(아니요!!)

그럼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 문상근 전도사님보다 못생겼다는 것이 비밀일까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여러분들은 전도사님이 어느 성경? 이사야 53장에 있는 말씀을 들어 가르쳐 주어서 알잖아요. 이것은 비밀이 아니지요.

그럼 비밀은 어떤 것이 비밀이지요?

전도사님도 비밀이 있어요. 한가지만 여러분들에게 살짝 가르쳐 드리면 전도사님은 여러분들을 정말 좋아하고 있어요.

아~ 이건 비밀이 아니군요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대부분 다 가지고 있는 비밀은 자기 e-mail을 열어 보려면 ID와 비밀 번호를 알아야 하지요. 또 공부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성적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질까 봐 성적을 비밀로 하려고 해요. 어떤 사람은 양치질을 하지 않고 교회와서는 다른 사람이 알까봐 모른척하고 있어요. 그 사람에게는 입에서 냄새 나는 것이 비밀이에요. 어떤 사람은 엄마 몰래 학원을 빠졌어요. 그 사람에게는 비밀이지요.

그런데 오늘 설교 제목이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지 않은 비밀이 있다는 말일까요?

은혜의 비밀은 은혜가 재은이 몰래 재은이 일기장을 봤다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비밀은 예수님께서 감추어 둔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관한 비밀입니다.

6절을 한번 일어 봅시다(읽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까지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구원이 있는 줄로 알았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유대나 이스라엘(사마리아)에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땅 끝가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누구든지 예수님을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으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이 진리가 바로 비밀이였지요. 지금도 이 말씀이 비밀일까요?

이 비밀은 믿는 우리에게는 비밀이 아니지만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남아 있어요. 우리에게는 성령님께서 이 비밀을 성경을 통하여, 설교 말씀으로, 여러분들의 공과를 통해서 하나씩 알게 해 주셨어요.

사도 바울도 처음엔 이 비밀을 몰랐어요. 구원은 유대인들에게만 있는 줄로 알았는데 6절 말씀처럼 유대인이 아닌 이스라엘 밖에 있는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스도의 비밀이 뭐라고요?(이방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이 비밀을 가르쳐 주신 이유가 8절에 있어요.

첫 번째는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려고 즉 이방인들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 비밀을 모르고 있는 그들에게 이 귀한 소식을 전하게 하려고 이 비밀을 자기에게 가르쳐 주셨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9절에 있는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게 하려고 비밀을 가르쳐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면 비밀의 경륜이 뭘까요?(.......)

비밀의 경륜이 이방인들 즉 이스라엘 밖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 비밀을 가르쳐 주신 것은 이방인들에게 전도하라고 이 비밀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에게 비밀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뜻을 왜 성경에 기록하였을까요?

그것은 오늘 그리스도의 비밀을 사도바울 대신 맡은 우리가(교회가:10절) 사도바울이 이방인들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것처럼 우리들도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밥 먹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 가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학원도 가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놀이터에도 가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가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큰 비밀이 뭘까요?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분이라는 사실이에요.

우리 모두 이 귀한 비밀의 말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친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