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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약할 때에 강해지는 믿음(고후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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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할 때에 강해지는 믿음(고후12:10)


사람은 건강할 때도 있고 병들어 고생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은 일이 잘 될 때도 있고, 일이 잘 안되어 애먹을 때도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은 마음이 강할 때도 있고, 마음이 약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아주 유명한 사도인 바울은 언제나 건강했으며, 언제나 일이 잘되고, 언제나 마음이 강한 사람이였을 것같지만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바울은 거의 언제나 실컷 고생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진 핍박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그의 몸은 늘 병이 나서 몹시 괴로워하였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전도하느라고 고생하는 것은 참을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아, 예수님도 고생을 무척 많이 하시지 않았어?  그렇다면 나도 고생해야 전도가 잘 될 것이 아냐?”하며 이겼습니다.

바울은 전도하다가 핍박과 고통 받는 것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 예수님도 유대 사람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으시지 않았나?  그렇다면 나도 마땅이 핍박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하며 핍박을 도리어 달게 받았습니다.  바울은 얼마나 훌륭한 사도인가요!

그런데 바울은 자기 몸에 병이 나서 온몸이 아플 때에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대로 활동할 수도 없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몸이 아팠다는 말씀은 한번도 들어본 일이 없는데, 나는 웬일이지?  이게 웬일이냔 말이야!”하며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그러나 아픈 몸은 그대로였습니다.

바울은, “이거 왜 이렇게 아프지?  사람 죽겠네!”하고 소리지르다가 바울은, “옳지, 하나님께 기도드려 보자!  하나님께 기도드려서 하나님이 고쳐 주시면 그만 아니야?”하며 혼자 좋아서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마귀의 앞잡이 같고 독한 가시 같은 병을 내 몸에서 어서 물러가게 해 주셔요.”하며 기도드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몸은 계속 아프기만 했습니다.

바울은 다시, “하나님, 이 마귀의 앞잡이 같고 가시 같은 병을 내게서 어서 물러가게 해 주셔요. 네!“하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아무런 대답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안 들어 주시렵니까?  내 몸의 병을 안 고쳐 주시렵니까?”

그러자 바울을 나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바울아, 왜 그렇게 안달이냐?  네가 몸에 병이 있다고 그렇게 야단이지만, 너에게 아무런 병도 없고 건강하다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아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뭐가 뭔지 몰랐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울아, 너는 나 하나님의 복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네 몸이 아주 건강하다면, 너는 교만해지고 말 것이다.  네가 몸이 자주 아프니까 교만하지 않고, 조심하고 겸손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하나님은 바울에게, “바울아, 네가 고생도 하고, 핍박도 받고, 몸에 병까지 생기니까 나 하나님에게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더욱 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아니 하느냐?  네가 어려움도 겪지 않고, 몸도 언제나 건강해 보아라.  너는 나 하나님께 기도도 아니하고 교만한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타이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타이르시는 이 말씀을 듣자 바울은 눈이 번쩍 하였습니다.  바울은, “어허, 그것 참!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괴로움도 주시고 몸이 약하게 하신 것이었구나!  좋아,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의 뜻에 곱게 순종해야지!”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이때부터 바울의 생활은 아주 딴판이 되었습니다.  자기에게 고생이나 괴로움이 닥치면 닥칠수록, 더욱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몸이 아프면 아플수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하면 할수록 바울의 믿음은 깊어만 갔고, 믿음의 힘은 더욱 강해졌으며, 더구나 몸이 아픈 것도 다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너무나 좋아서, “하나님, 약한데서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강한 믿음을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하며 기쁨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착한 어린이들, 어렵다고 투정 부리지 말고, 병들었다고 떼를 쓰지 말고, 오히려 기도하여 더 큰 힘을 얻으셔요.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 딸의 지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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