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20:7)
본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20:7)
지난 시간까지는 10계명의 첫째와 둘째 계명을 배웠습니다.
첫째 계명 속에는 우리가 오직 참 신이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명령이 들어 있습니다.
둘째 계명 속에는 우리가 참 신이신 하나님을 어떤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는 명령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흉내내어 어떤 하나님의 우상도 만들지 말고 거짓된 마음으로 예배드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배울 제 3계명에는 하나님을 경배할 때 어떤 정신으로 해야 하는가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제 3계명을 돌판에 새겨 주셨습니다. 3계명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출애굽기 20 : 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지 말라고요?
망령되이!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 속에는 경멸하거나 함부로 장난처럼 불필요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국가원수 모독죄라는 죄목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을 모독하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릴 수 있는 법입니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표자입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대통령을 욕하거나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감히 어느 나라의 대통령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나게 위대하신 분이시며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셨으며 비방받을만한 아무런 죄도 없으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이처럼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의 이름을 인간의 입술로 함부로 부르거나 욕되게 하는 것은 매우 큰 죄를 짓는 일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 : 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예수님의 가르침도 하나님의 명령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그릇되이 사용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그릇되이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시는 명령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그릇되이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그릇되이 사용하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비웃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 이 죄는 유대인이 가장 싫어하는 죄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돌로 쳐 죽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야웨’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글자는 ‘야웨’라고 썼어도 읽을 때는 아도나이라고 불렀습니다. ‘야웨’는 ‘하나님’이고 ‘아도나이’는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야웨’라는 이름을 종이에 쓸 때에도 깨끗한 붓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야웨’라는 글자만 쓰는 붓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더러운 죄인들의 입술로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자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죄로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성스럽게 여긴 것은 제 3계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라는 말을 아무때나 사용하거나 함부로 불러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으로 함부로 맹세를 하거나 사업에 이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자칫 하나님의 이름을 맹세에 사용하기 쉽습니다. 맹세는 어떤 것을 꼭 지키겠다는 강한 약속의 표현입니다. 그 약속을 더 신빙성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스런 일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맹세를 할 때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 내게 손해가 오면 슬그머니 맹세를 깨기 마련입니다. 그럴때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거짓을 감추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합니다.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이 이런 거짓 맹세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어요.”
전에 옷 로비 사건이 있었는데 여러 예수님 믿는 권사님들이 증인으로 나와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런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더럽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주 이런 명령을 하셨습니다. 꼭 성경을 찾아 읽어보세요.
레위기 19 : 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에레미야 5 : 2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맹세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의 거짓을 숨기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빈 말이나 농담의 재료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 외에는 결코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저질러 하나님이 비난받는 일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결과가 됩니다.
유대인들이 나쁜 짓을 하면 사람들은 유대인이 믿는 하나님을 욕하게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하나님의 이름이 비난받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입술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지 않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혹시 나쁜 행동을 저지르면 친구들은 이렇게 비난할 것입니다.
“저 애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나쁜 짓을해”
“하나님을 믿는 아이도 별거 아니야”
내 친구들이 나를 보면서 비난을 하면 결국은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 : 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앞에 비취게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3.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면 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거나 업신여기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제 3계명의 마지막 말씀을 찾아봅시다.
출애굽기 20 : 7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이름을 망령되게 했을 때 하나님은 벌을 내리십니다. 세계 역사에는 이 사실을 증명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로마의 쥴리안 황제의 신하인 휄릭스는 예배당에 들어가서 성구(교회의 물건, 예배 도구)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리아의 아들이 이런 좋은 그릇으로 대접을 받는구나. 보잘 것 없는 놈이...”
그러나 갑자스레 입에서 피를 토하며 죽는 바람에 말을 끝맺지 못했씁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우리는 부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멸시하지 않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이 비록 어리다고는 하지만 결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하였을 때 결국은 여러분들이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반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존귀히 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해 드리는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꼭 여러배 큰 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그래서 큰 복을 받는 친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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