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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사사 기드온 (삿7: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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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기드온 (삿7:15-18)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 미디안이라는 나라와 전쟁에서 승리한 후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그는 지도자로서 매우 지혜롭고 겸손한 자였는데, 이는 그가 왕이 되기를 거절한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士師 : 뜻은 판단자, 이스라엘에 왕이 있기 전에 이스라엘을 구출하려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


1. 지혜로운 전략가

기드온은 이웃나라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는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군대는 삼백(32,000) 명밖에 되지 않았고 무기도 빈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뿐이었습니다.기드온의 군대는 135,000명이나 되는 미디안 군대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그런데도 기드온 군대가 미디안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기드온이 인간적인 모든 방법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대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기드온은 이스라엘 사사가 되는 때부터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기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였는데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기드온의 용사들이 기드온의 지시에 따라 항아리안에 감추어 두었다가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들며 나팔을 불었는데그때에 미디안 군대는 기드온의 군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편끼리 서로 칼날로 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었습니다.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대신 싸워 주신 것입니다.이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나안과 전쟁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그들이 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법궤를 앞세우고 성 주위를 돈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그러나 여리고 성은 스스로 무너져 내리고 이스라엘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하여 대신 싸워 주시게 하는 것이 최고의 작전이요 지혜였습니다.기드온은 이와 같이 믿음과 지혜를 갖춘 지도자로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억압에서 구원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이러한 지혜는 영적 전투를 싸우고있는 우리모두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그리스도안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왕위 거절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을 물리친 후 기드온에게 왕이 되어 자신들을 다스릴 것을 요청하였습니다.그들은 기드온에게 자신들을 다스릴 능력과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는데, 그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기드온을 통해 일어나 자신들이 미디안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기드온이 사사로서 자신들을 다스리는 것보다 다른나라 왕들과 같이 왕이 되어 다스려 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다른나라의 왕들이 백성들을 다스리고 전쟁 때 앞장서서 무찌르고 하는 것이 부러웠을 것입니다.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제안은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기드온은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백성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삿 8:23)는 말이 백성의 요구에 대한 기드온의 응답이었습니다.기드온은 자신만 원하면 한 나라의 왕이 되어 대대로 다스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그것이 하나님 뜻이 아님을 알았기에 과감히 거절했던 것입니다.이는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섬겼는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후에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왕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를 하나님을 배신하는 아주 나쁜 행위로 평가하셨음을 볼 때, 기드온의 선택은 매우 지혜롭고 옳바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노를 푸는 지혜

기드온은 매우 지혜로운 지도자였는데 이는 에브라임 지파의 노를 푼 사건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에브라임 지파는 보잘것없는 므낫세 지파의 기드온이 지도자가 되어 전쟁에서 공을 세운 것에 대해 질투심을 가졌던 것입니다.에브라임 지파는 기드온이 전쟁에 나갈 때에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드온에게 항의하며 말싸움를 걸었습니다.기드온은 이러한 일들을 예견하고 미디안을 쫓을 때 일부러 에브라임 지파에 사자를 보내어 미디안을 치도록 지시했습니다.그러나 에브라임 지파는 끝까지 기드온을 비방하여 자신들의 자만심을 만족시키려 했던 것입니다.이러한 에브라임의 행패는 후에 사사 입다가 암몬 족속과 싸워 승리했을 때에도 나타났습니다.그대 입다는 길르앗 사람을 모아 에브라임을 쳐서 사만 이천 명이나 죽였습니다(참조, 삿 12:1-6).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 기드온은 지혜롭게 처신하여 피를 보지 않고 평화로운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그드온은 자신을 낮추고 에브라임 지파를 높여 줌으로써 그들의 분노를 잠재웠습니다.그는 같은 하나님의 백성끼리 다투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을 알았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였기에 자신의 자존심을 죽이고 평화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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