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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예수를 판 제자 가룟 유다 (마2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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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판 제자 가룟 유다 (마27:1-11)


성경에는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잘못과 허물투성이의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잘못된 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도 참된 교훈을 얻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잘못된 사람 중에 가롯유다에 대해서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에 신용을 얻은 가룟 유다

사람의 참된 가치는 신용에 있습니다.신용을 잃으면 사람의 대접도 받지 못하고 부모나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미움과 경계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가룟 유다는 처음에는 상당히 신임을 얻은 사람이었습니다.예수님과 다른 제자들로부터 사랑도 받았습니다.그래서 그에게 돈궤를 맡아 관리하는 일 즉, 회계의 직분을 맡겼던 것입니다.‘혹시 돈을 가지고 도망가면 어떻게 할까?’또는 ‘돈을 아무렇게 마음대로 다 써버리면 어떻게 할까’하는 의심을 하였더라면 그에게 돈을 맡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신용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였습니다.돈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훔치기까지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끝까지 신임받는 어린이 그리고 끝까지 신임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한 가룟 유다

사람이 돈을 쓰나요? 아니면 돈이 사람을 쓰나요?(... 사람이 돈을) 사람이 돈을 부려야 돈이 가치있게 쓰여지는데, 돈이 사람을 지배하면 사람의 마음은 병이 들고 마침내 그 사람을 망치고 맙니다.그래서 바울 선생님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근원 죄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모든 죄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룟 유다도 처음부터 예수님을 팔 생각을 갖지는 않았습니다.돈을 맡아 관리하다보니 그 마음속에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대문에 눈이 어두워져 무엇이 중요한 지를 모르게 되었습니다.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 나사로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나사로가 누구지요 오래 전 죽었던 사람이었으나 예수님께서 살려주셔서 몇 일만에? 4일만에 다시 살아난 사람이었습니다.오랜만에 찾아온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열었습니다.그때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아주 값비싼 향유(향기 나는 기름), 나드 한 근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긴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겨 들렸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가룟 유다가 마리아를 꾸짖으며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이 비싼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고 왜 낭비하느냐?”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가룟 유다가 진정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 돈을 훔쳐가기 위해서였습니다.가룟 유다는 이처럼 돈에 눈이 멀어버렸습니다.그래서 그는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없을까? 라고 항상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를 사랑하며 가르쳤던 선생님 누구지요? (예수님) 예수님을 팔아버릴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예수를 어떻게 하면 죽일까?’ 생각하는 대제사장들을 찾아가서 예수님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로 약속하였습니다.그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예수님을 넘겨줄까 기회만 엿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동안 기회를 잡아 거짓 인사와 입맞춤의 표시로 그들에게 예수님을 팔아 넘겼습니다.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를 짓고야 말았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작은 죄가 자라서 예수님을 파는 엄청난 죄까지 짓게 되었습니다.이것쯤이야 하는 생각이 큰 죄를 짓게 만듭니다.우리는 작은 죄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왜냐하면 그 작은 죄가 자라면 큰 죄를 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 가룟 유다

아무런 잘못도 없으신,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온갖 고통과 고난을 당하시며 숨을 거두시는 장면을 본 가룟 유다는 그의 양심의 요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예수님을 자기가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몹시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을 팔고 받은 은 30냥을 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주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가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그렇게 소홀하게 다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그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무리 큰 죄라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욱 더 열심히 예수님을 위해 복음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처음에 예수님과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는다고 나중까지 그렇게 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우쭐하는 마음이, 작은 죄를 짓게 되고, 작은 욕심이 엄청난 큰 죄가 된답니다.돈을 예수님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인생을 망쳐 놓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지 못하고, 용서의 하나님을 믿지 못한 마음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하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조그마한 잘못도 하나님께 고백하고, 세상의 어떤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어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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