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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새사람이 되자(엡 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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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이 되자(엡 4:23-24)


 지난 주 오전, 오후예배 설교 제목이 무엇이였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오전에는 “2000년을 결산하자”였고 오후에는 “다 버리고 가자” 였어요.

집에가서 잘한 것 못한 것 결산해 보라고 하였는데 결산해 보았나요? 잘한게 많아요 아니면 잘못한게 많은 것 같아요?


새해가 되었습니다. 똑 같은 해가 떴고 , 똑 같은 사람들이라도 오늘은 다 새롭게 보입니다.

새해는 출발의 날입니다. 새 마음과 새 몸가짐으로 새롭게 출발의 날입니다. 새 마음과 새 몸가짐으로 새롭게 살아갑시다.

지난 해와 같은 실수가 없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 다시 잘못된 일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금년 새해부터는 친구도 좋은 친구를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잘 하고 교회 출석도 잘하여 모범 친구들이 됩시다.

전라도 어느 마을에 김 학조라는 청년이 있었답니다. 학조는 아주 나쁜 친구들과 사귀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노름꾼 친구들과 어울려 노름을 잘 했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노름을 합니다.

싸움꾼과 어울렸기 때문에 늘 싸움을 합니다.

하루라도 싸움을 않는 날은 별로 없었습니다. 술꾼과 친하였기 때문에 학조는 언제나 술이 거나하여 돌아 다녔습니다.

학조의 부모님들은 걱정하였습니다. \"학조야! 너는 어찌하여 이렇게 몹쓸 사람이 되었느냐? 어릴 때는 참 착한 아이였는데 친구들을 잘못사귀었기 때문에 그렇구나! 너가 만나는 그 나쁜 친구들과 이제는 만나지 말고 성실하고 착한 친구들을 만나도록 하여라\" 그러나 학조는 \"나를 간섭하지 말아유!\" 하면서 여전히 나쁜 친구들과 다니면서 못된짓만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도 걱정을 하였습니다.\"학조 때문에 어린아이들까지 버리겠는데…\"

어느날 밤이었습니다. 학조는 술에 취하여 돌아 오다가 골목길에서 부딪쳐 상처를 입고 길 가의 도랑에 빠졌습니다. 더러운 흙탕에 빠진 학조는 정신없이 헤메고 있었습니다. 그 때 길을 지나가던 교회 목사님이 학조의 처참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니 저 사람이…?\"

목사님은 학조를 도랑에서 건져 올렸습니다. 흙탕물에 젖은 학조를 부축하여 그의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음 주일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다가 눈을 들어 보니 뒷 좌석에 학조가 앉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은 학조를 만났습니다. 학조는 부끄러운듯 눈을 아래로 깔고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목사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몹쓸 사람을 살려 주시다니…\" 학조의 눈에서는눈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앞으로는 새 사람이 되십시오.\"

그 날부터 학조는 교회 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술도 끊고 노름도 끊었습니다. 싸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쁜 친구들은 계속하여 찾아와 학조를 괴롭혔습니다.

여섯달이 지나서 학조는 학습을 받았습니다. 학조는 열심히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지만 나쁜 친구들이 늘 학조를 찾아와 함께 놀기를 청했습니다. 학조는 친구들을 거절할 수 없어 여전히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교회당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학조는 목사님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에게도 세례를 주십시오. 그리고 이번 세례를 받으므로써 참으로 새 사람이 되겠습니다.\" 목사님은 말씀하였습니다. \"친구들을 버려야 해요. 나쁜 친구들과 사귀는 일을 위험하단 말이오.\"

학조는 세례 문답을 하였습니다. 다음 주일에 세례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학조는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에게는 특별 세례를 주십시오.\" 주일 오후, 학조는 목사님을 모시고 강으로 갔습니다. \"목사님! 나에게는 이 강에서 세례식을 해 주십시오.\" 목사님은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학조가 원하는데로 물에 푹 잠그고 세례식을 끝냈습니다. 학조는 그 길로 집으로 달아났습니다.


다음날, 동네에는 부고장이 날랐습니다. \"김학조, 사망.\" 동네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특히 목사님도 놀랐습니다. 학조의 나쁜 친구들이 조의하러 찾아왔습니다. 방에 들어가보니 학조는 죽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학조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이 사람! 살아 있으면서 부고를 해, 내 참, 싱거운 사람도… 그러나 학조는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김학조는 죽었네. 술 잘 먹고, 노름 잘 하고, 싸움 잘 하던 김 학조는 어제 오후 동네 앞 강에 빠져 죽었네, 여기 앉아 있는 사람은 딴 사람이야\" 그날 부터 학조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친구들도 학조처럼 새사람이 되고 또 내가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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