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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충성스런 사람 누가 (디모데후서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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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스런 사람 누가 (디모데후서 4:11)


작년 여름에 태풍과 폭우로 여러 곳에서 피해를 입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그것을 뉴-스를 통하여 본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그들을 도왔습니다.

이렇게 물난리를 당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 이웃 사람들이 도와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광경이 텔레비젼으로 중계되는 것을 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재은씨 만원\"

\"김한솔씨 십만원\"

\"만민전자 주식회사 대표 정종국 사장님 백만원\"

\"만민 목욕탕 사장 이지수 백만원\"

이렇게 누가 얼마를 냈다고 이야기를 하면 많이 낸 사람일수록 자랑스럽게 옆에서 얼굴을 내어밀고 서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교회나 학교에서 혹은 집에서 무슨 착한 일을 하면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알고 칭찬해 주기를 바랍니다.

전도사님도 마찬가지로 칭찬받는 것을 참 좋아해요.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같은 불쌍한 분들이 계신 곳에 많은 선물과 돈을 보내놓고 누가 했는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시니까.\"

하는 생각에서 일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한 착한 일, 좋은 일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많은 분들 가운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분이 누구일가요?(어린이들의 대답을 듣고)

네, 그렇습니다. 누가라고 하는 분이죠.


1. 겸손한 사람 누가

누가는 그가 쓴 책 가운데 자기 이름을 한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자기 이름을 밝히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해서가 아니라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을 조금도 나타내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좋은 말씀을 기록해 놓고 다름 사람같으면 \'내가 기록했습니다.\"라고는 그 책 속에 어디엔가 자신이 기록했다고 이름을 밝혀 놓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에수님을 믿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2. 성령안에 거한 사람 누가

예수님을 믿고 마음속에 모신 사람은 성령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령 안에 거하는 사람이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답지 않은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욕심이 우리들의 생각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 욕심을 없애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안에서 예수님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충성된 사람 누가

충성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과 끝이 똑같아야 합니다. 좋을 때는 한없이 잘하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떠나버리는 그러한 것은 충성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과 그 일행이 전도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도를 하던 중 바울 선생님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울 선생님이 힘든 상황이 되자 옆에 있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딴 곳으로 떠나 버렸고, 그레스게도 또 디도도 전부 바울의 곁을 떠나 버렸습니다. 이제까지 자기 곁에 있던 사람들이 떠나버리자 바울 선생님도 정말 힘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모든 사람들이 전부 떠나 버려도 끝까지 바울 선생님 곁에 남아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그 사람이 바로 누가입니다. 누가는 바울 선생님 곁에 남아 끝까지 바울 선생님을 도와드렸습니다. 바로 충성스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애들아 오늘은 만민교회 전도사남이 짜장면 사 준다했으니 따라가고 다음주에는 주안 선교교회 달란트잔치 하니 거기가자\"

\"야 한솔이는 돈이 많아서 먹을 것도 잘 사주는데, 우리 저 아이와 친구하자\". 한솔이가 돈이 많아서 여러 친구들에게 잘해 줄 때면 많은 아이들이 와서 친구가 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한솔이가 가지고 있던 돈이 다 떨어지고 나면,

\"이제는 저 애도 별 볼일 없다. 가자.\"

하며 전부 그 한솔이를 떠나버립니다. 충성스럽지 못한 일입니다. 충성스런 친구, 누가를 가졌던 바울 선생님은 행복하였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누가는 자기가 한 일을 나타내지 않는 그리스도인다운 겸손한 사람이었으며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명령대로 산 사람이었습니다. 또 누가는 힘들 때, 어려울 때도 변함없이 바울을 도왔던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이 누가와 같이 겸손하여 성령 안에 거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어 예수님께 칭찬받는 친구들이 다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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