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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하나님의 평가(눅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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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가(눅 12:16-21)


추수감사절은 좀 멀었지만 벌써 추수는 시작되었습니다. 농부들은 땀 흘려 지은 농산물들을 수확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소득을 지출할지를 마음에 생각할 것입니다. 요사이 우리나라의 농가들의 형편은 그리 밝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입 농산물이 판로와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의 농부는 토지가 많은 부자입니다. 그래서 해가 갈수록 가을에 거둔 농산물을 저장할 창고가 부족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헐고 더 확장하여 곡식과 다른 물건들도 많이 쌓아 놓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앞으로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마음먹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성공한 사람이요 지혜로운 사람인데, 하나님께서는 어리석다고 평가하십니다. 20절에서 어리석은 자라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II. 하나님의 말씀 듣기


첫째, 재물로 영혼의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습니다. 육신을 위한 모든 것들이 풍족하면 영혼이 평안함을 얻고 즐거워할 줄 알았습니다. 이것은 무지요 착각입니다. 우리들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로 갈 때 쉼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나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갈 6:8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라고 말씀합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으로 영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들에만 몰두할 때에, 영혼은 죽어있거나 곤고하거나 가난하여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킵니다.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들이 영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로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관계로 괴로워하고 죄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 모르게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신을 위하여 재물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돌들을 떡 덩이로 만들라는 마귀의 시험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마 4:4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영혼을 풍성하고 부요하게 하려면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고 하면서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이 부자는 생명의 길이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몰랐습니다. 앞날의 생명이 자동적으로 보장된 줄 알았습니다. 이것도 착각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언제 끝날 줄 모릅니다. 물론 평균수명이라는 것이 있고, 예상 수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사이 T. V 프로그램에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라면을 좋아해서 아침에도 라면을 두 개씩이나 먹은 가수 김 종민의 예상 수명이 58세였다가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을 고치자 64세의 예상 수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나 예상 수명이라고 절대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갑작스런 죽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탓인지 코미디언 김 형곤 씨가 갑자기 인생을 끝마치고 말았으며, 추석 쇠러가든 사람들이 서해대교에서 교통사고로 11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들 하면서 살고 있지만 장래에 어떤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지도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명의 길이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고 그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우리의 삶을 계획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이 부자가 어리석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자기에 대하여서만 부요하였다는 것입니다. 자기만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산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것입니다.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자기의 생명의 주인이시요 자기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의 육신의 안락만을 추구하면서 살았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는 삶은 사후에 그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없이 산 사람은 하나님께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서 12장 1절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은 이 청년의 때, 우리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찾고 그 하나님을 바로 알아 그 뜻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가난한 영혼이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이 현세의 삶에서 우리들의 영혼이 건강해지고 풍성해지고 사후에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가난하고 비참한 우리들의 모습을 하나님의 풍성한 자녀로 바꾸어 주시는 분인 것입니다.


결론 


 요사이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를 어는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한 일정한 정도의 경제적인 취득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독 청년들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들도 열심히 성실히 공부하고 일하면서 살아야 하고 때론 바늘귀 같은 취업을 문을 통과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만이 나의 살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은 어리석다고 주님은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 세상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평가를 늘 염두에 두고 삶의 생각해야하는 것입니다. 마 12장 22절에 천국 말씀의 씨가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은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라고 가르칩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 우리들의 심령에 뿌리워진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에게도 지혜롭다고 평가받고 하나님에게서도 지혜롭다고 평가받으면 좋겠지만, 설혹 사람에게도 좀 지혜롭지 못하다고 평가받아도 하나님께는 반드시 지혜롭다고 평가 받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평가는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에 대해 무지하고 육신만을 생각하고 살고 하나님과 그 뜻을 모르고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이 사는 인생은 하나님께 어리석은 삶입니다.


 하나님의 평가에서 지혜롭다고 인정받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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