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기드온 300용사처럼(삿7: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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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300용사처럼(삿7:15-18)
며칠 전에 영화를 보았는데, 패크리어트라는 영화였는데, 멜깁슨이 나오는 영화였어요. 그 영화보셨어요? 그 영화를 보면서 내내 답답했던 것은 왜 저렇게 멍청하게 전쟁을 하나? 하는 것이었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50m정도 간격으로 긴대형으로 서서는 전혀 방어하지도 않고 발사!하면 (순서대로) 총을 쏘는 거예요. 이쪽에서 쏘고나면, 다음은 상대방에서 쏘고, 첫째 열이 넘어지면, 그 다음열이 총을 쏘는 거예요. 저렇게 싸우면 보다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것은 뻔한 이치라고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는 왜 저렇게 무식하게 전쟁을 했나? 생각이 들면서, 저렇게 전쟁을 하면 병력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전쟁에서 승리할 확률이 크고, 또 승리는 군사의 많고 적음이 결정적으로 좌우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말씀에서 보면 300명의 용사를 가지고 해변의 모래와 같은 숫자를 가진 미디안 사람들을 이긴 놀라운 사건이 나오는데, 이것은 놀라운 사건이 아니라 기적과 같은 불가능한 사건이다라고 느꼈어요. 그 당시에는 숫자의 많고 적음이 승리를 좌우했을 것이 뻔한 이치인데,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가? 하는 것을 함께 살펴볼려고 그래요.
우선 300명 용사의 지도자인 기드온이라는 사람을 살펴봅시다. 숫자가 열세이면 지혜롭고 용맹스러운 지도자가 있으면 전쟁을 해볼만 한데, 사실 기드온은 용맹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그는 소신없고, 용기없는 유약한 청년이었어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냐면,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나타나서 “너를 통해 미디안 사람을 치겠다”고 했더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당신이 하나님임을 저에게 표징으로 보여주십시요?” 그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또 막상 전쟁준비를 하면서 군인들을 모으기 전에 또 의심을 합니다. 하나님! 내가 정말 미디안과 전쟁하면 이길 수 있습니까? 표증을 보여주십시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슬-양털’표징을 보여주시죠?
이처럼 기드온이라는 사람은 처음에는 의심많고,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전쟁에 이기려면 보다 많은 군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3만2천명이 모인 사람 중에서 다 돌려보네시고 단지 300명만을 뽑습니다.
그리고 보십시요, 전쟁을 하려면 좋은 무기, 화력이 쌘 무기가 있어야 하고, 보다 많아야 되고, 그것을 잘 다룰 줄 알아야 되요. 그런데 기드온 300명 용사들의 무기는 무엇이었죠? 나팔과 빈항아리와 횃불 - 이것으로 도대체 어떻게 전쟁을 하라는 겁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보란듯이 기드온의 용사들이 승리를 했습니다. 그것은 지도자가 용맹해서도 아니요, 많은 군사들이 있었서도 아니요. 또 훌륭한 무기가 있어서도 아니었어요. 전쟁 승리를 위한 삼박자가 다 어설펐어요. 지도자, 군사, 무기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로 승리케 하셨어요. 거기에는 분명히 따지고 보면 원인이 있았을 것이예요. 그것을 한번 살펴봅시다.
우선은 기드온을 살펴보면 그는 분명 처음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을 때는 유약한 자요, 의심많은 자요, 지도자가 될 수 없는 자였으나, 하나님으로부터 두가지 표징을 받은 후 부터는 사람이 달라졌어요.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 살아게심을 믿었고, 그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의심치 않고 믿었다는 것이예요.
그 증거는 두가지 표징을 보여준 다음에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3만2천 너무 많으니 돌려보내라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하나님의 명령, 터무니 없어 보이는 그 명령을 따릅니다. 그래서 300명을 직접 선발합니다.
또 두번 째 증거는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좋은 무기 대신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을 준비하라고 했을 때도 두 말하지 않고 그대로 300명 용사들에게 지시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기드온이 훌륭한 지도자였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모르고 두려워떠는 300명의 용사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었다는 것이예요. 15절, 18절에 보면 그는 수시로 그의 군사들에게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여호와를 위해 싸우라”고 격려하고 용기와 소망을 주고 있다는 것이예요.
이와같이 300명의 용사들이 전쟁에서 불가능 승리를 이끌어 낸 것은 우선 무엇보다 기드온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또 아울러 300명 용사들의 지도자에 대한 신뢰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믿음 때문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의 원칙”을 살펴보아야 해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의 원칙” 이것이 무엇인가? 여러분 만약 기드온의 용사들이 미디안 군사들보다 많았고, 미디안 군사들보다 좋은 화력의 무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리고는 이들이 전쟁에서 승리를 했어요. 그러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겠어요. 아니죠? 분명히 그들은 전쟁의 승리를 자신들의 능력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우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좋아하시는 않는다는 것이예요.
하나님의 전쟁의 원칙은 “전쟁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게 하신것”이예요. 전쟁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지 인간의 손(능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시고자 하신다는 것이예요.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때문이라는 것이예요. 이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와 지시를 하신 것이예요.
여러분 이제 우리 청년부도 말도 안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향 축제 때 600명의 청년들로 본당을 채워보자!, 또 2000명 교인에 40-50명이 뭐냐? 200명은 최소한 되어야 하지 않는가? 지금 생각해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우리의 손과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시는 일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제 할 일은 기드온 300명의 용사들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저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 뿐입니다. 찬양과 기도로 ....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우리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고,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분명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보다 짧은 시간안에 우리의 목표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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