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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말하지 않을 수 없다(행 4:20)

본문

 

말하지 않을 수 없다(행 4:20)


1.마음 문 열기


 “예수님 믿으세요!”


 “아저씨 예수님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길가에서 전도하는 걸 본적이 있지요?


 전도는 자랑입니다.


 억지로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전도를 해 보았나요?


 벌써 한 학기를 지나면서 한명의 어린이도 전도하지 못했다면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건 잘못된 일입니다.


 하다못해 맛있는 떡뽁기를 먹어도 친구들에게 떡뽁기 자랑을 하게 됩니다. “야, 저기 저 집말이야. 떡뽁기 되게 잘 하드라”하고 자연스럽게 자랑하는 거지요.


 그런데 엄청난 예수님을 믿고도 그분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그 분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그것도 전혀 모르면서 일년을 보냈다면 우리의 믿음생활을 고쳐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사도행전 4장입니다.


 사도행전4장은 ꡐ박해받는 제자들의 장ꡑ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처음으로 감옥에 갇히고 분위기가 삼엄해지는 장면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위기 상황에서 제자들이 어떻게 벗어나는지 우리는 오늘 똑똑히 보게 됩니다. 이제 곧 여름성경학교가 다가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성령님을 만난 사람들이 얼마나 강하고 당당한지를 보게 되길 바랍니다. 믿음이 자라길 바랍니다. 이 귀한 시간, 하나님의 복이 모든 분들께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2.하나님 말씀 듣기


 하나님의 축복으로 초대교회가 부흥하니까 몹시 배가 아파하는 놈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교회의 부흥을 반대하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을 조정하여 사도들을 비난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와 요한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예수님의 도를 전하며 3천명, 5천명씩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니까 이것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고발하여 붙잡아 가게 한 것입니다.


 얼마 전 예수님이 잡히셔서 억울하게 매를 맞으시고 박해를 당하신 바로 그 곳에 끌려간 것입니다.


 유대인의 최고 법정인 ꡐ산헤드린ꡑ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심문합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행4:7)


 베드로는 당당하고 힘 있게 얘기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0)


 이렇게 담대하게 대답하는 베드로를 보고 산헤드린 법정을 이끌고 가는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공부도 못한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유식하게 말을 잘하거든요.


 그들은 서로 수군거리며 의논했어요.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지?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있는 걸 보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하자구. 이것이 더 이상 민간인들에게 퍼지지 못하도록 저들을 위협하여 이 후로는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말게 하자”그렇게 쑥떡거린 후 베드로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베드로와 요한이 대뜸 대답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산헤드린 법정은 더 이상 어쩔 수 없이 베드로와 요한을 놓아주었습니다. 할렐루야!


 어린이 여러분!


 베드로와 요한의 태도에 박수를 보낼만 하지요.


 바로 얼마 전, 예수님께서 가야바 법정에서 심문 받으실 때에 베드로의 모습과는 아주 딴판이잖아요.


 그 때는 하인의 물음에 벌벌 떨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더니 오늘은 그 무서운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이렇게 당당하다니 역시 성령님을 만나더니 변해도 확실히 변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외에는 두려울 것이 없는 대단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산헤드린에서 석방된 후에 곧바로 자기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선도들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금세 있었던 일에 대하여 자세히 얘기했습니다. 온 교회는 이 말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들은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이 용기를 주셨고 또 그들을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렸습니다.


 31절에 보니까“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하였는데 이들은 또 다시 성령님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힘든 박해를 받고 나니까 더욱 큰 은혜로 응답하신 겁니다.


3.생활 속에 적용하기


 어린이여러분! 이제 6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학기를 살아오는 동안 우리의 믿음생활을 몇 가지 돌아보며 정리해 봅시다.


 첫째, 그동안 결석하지 않고 주일을 잘 지켰나 돌아봅시다. 주일은 주님의 날인데 예배만 쏙 드리고 나머지는 내 맘대로 살지는 않았나요. 또 요 핑계 저 핑계대면서 예배를 빼먹지는 않았나요.


 베드로와 요한은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감옥에서도 당당했어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믿음이 그들 맘속에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이젠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십일조는 잘 드렸나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행동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십일조를 잘 드리는 것은 믿음생활의 기본입니다. 운동도 기본이 안 되면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나의 생활을 인정해 주십니다.


 셋째. 찬양을 몇 곡이나 알고 있나요?


 유행가는 그렇게 어렵고 잘 알아들을 수도 없는 것을 줄줄 외워 대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찬양은 한 곡도 못 외우는 바보 같은 일은 없겠지요?


 적어도 믿음의 어린이는 찬양의 18번이 자꾸 많아져 가는 겁니다.


 여러분은 모두 몇 곡이나 암기하여 찬양 드릴 수 있나요?


 넷째, 성경을 얼마나 읽었나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라고 했어요.


 밥을 먹지 않고는 힘 있게 살수 없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서는 믿음생활을 힘있게 할 수 없습니다. 설교를 노트에 써 보았나요? 아니면 하루에 3장씩 읽었나요. 밥을 하루에 세끼를 먹듯이 성경도 매일 세장 이상은 읽는 것이 기본이에요.


 끝으로, 기도를 얼마나 규칙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나요?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씩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한다고 지난주에 말씀 드렸는데 우리들은 잠잘 때, 일어날 때, 밥 먹을 때, 시험 볼 때 언제나 기도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갔습니다. 이 세상에 두려운 것은 하나님뿐이라는 위대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린 지금 너무 편하게 예수님을 믿습니다.


 사실 편할 때 잘 믿어야 정상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곳곳에서 극성을 부리지만 기도하고 찬양하는 어린이에겐 접근조차 못합니다. 믿습니까?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믿는 예수님 그 분 앞에 친구들을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교회로 초대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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