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순종대장 고넬료(행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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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대장 고넬료(행 10:1~2)
1.마음 문 열기
어린이 여러분!
요즘 어떤 기도를 하며 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나요?
\"하나님, 어려움에 빠진 우리나라를 살려주세요.\"
\"하나님, 우리 아빠에게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 올해에는 더욱 큰 그릇이 되게 해 주세요\"
이렇게 다양한 기도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멋진 어린이들이 되길 바래요.
좋은 믿음은 좋은 기도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어요.
오늘 사도행전 10장의 말씀은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이에요.
복음은 \"기쁜 소식\" 즉, 죽어 가는 인간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에요. 이 소식을 들은 사람마다 구원을 선물로 받고 지옥 길에서 천국 길로 바뀌는 축복을 선물로 받게 되지요.
그런데 이스라엘사람들에게만 전해지던 복음이 드디어 온 세계로 퍼져 나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있는데 오늘 말씀의 주인공이 바로 그 위대한 일을 하였어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두들 궁금하지요.
바로 그 이름은 고넬료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고넬료 아저씨처럼 하나님의 큰 복을 받는 우리 어린이들이 되어 한 해동안 수많은 어린이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축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하나님 말씀듣기
고넬료는 믿음과 행동이 똑같은 신앙인이었습니다.
우선 고넬료 아저씨의 특징을 목사님이 알려 주겠어요.
고넬료 아저씨의 직업은 로마 군대의 장교였습니다. 그 수하에는 백 명의 졸병이 있었지요.
고넬료의 믿음은 매우 경건했습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나쁜 일과 타협하지 않았고, 거짓말이나 흉이 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였는데 이와 같은 고넬료의 믿음은 우리가 본받아야할 모범적인 신앙입니다.
또 고넬료 아저씨는 구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구제\"라는 말은 불쌍한 이웃을 도와주는 일이지요.
그리고 고넬료 아저씨의 최고 자랑거리는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하루에 3번씩 규칙적으로 기도했어요. 참 멋진 아저씨지요.
어린이 여러분 기도를 자꾸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날이 있어요. 매일 뺀질 뺀질 놀며 주일 하루만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늘 언제나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세요.
기도하다가 역사가 일어나요.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요.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명령을 듣게되요. 참 엄청난 일이지요.
한번은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고넬료 아저씨가 제9시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 오후 3시에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데 갑자기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어요.
\"고넬료야\" (행10:3)
고넬료는 무척 놀랐어요.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어요.
\"주....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말했어요.
\"네 기도와 너의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바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네. 아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일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그 다음날 기도하러 지붕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베드로의 환상은 더 재미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큰 보자기 같은 한 그릇이 베드로에게 내려왔어요. 그 안에는 네발 가진 온갖 짐승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어요.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길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베드로가 너무 놀래서 이렇게 말했어요.
\"주 주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치 않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그랬더니 두 번째로 소리가 들리는데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그리고는 세번이나 이런일이 반복되더니 그 그릇이 다시 하늘로 올리워 갔습니다.
베드로는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고민하는데 마침 고넬료 아저씨가 보낸 사람들이 들이 닥쳤습니다.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우거하느냐?\"큰 소리로 베드로를 찾는 소리에 베드로는 그들과 만나 얘기해 보니 서로 본 환상의 뜻을 풀게 되었습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복음\"을 이방인에게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베드로에게 내려진 것이고, 고넬료가 그 첫 번째 협력자가 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환상이라는 기적적인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이 온 세계에 전해지도록 역사하신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넬료의 집에 들러 그 곳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어요.
하나님은 자기의 말을 너무 잘 듣는 베드로를 축복하시고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가득가득 내려 주었습니다. 할렐루야!
고넬료도 너무 좋아서 더 많이 자기들의 집에 유하기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3.생활 속에 적용하기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놀라운 분이십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규칙적인 기도와 하나님을 믿는 큰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올해를 기도의 해로 정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어린이들의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리다고 기도를 못 할 거라는 엉터리 말을 잊어버리세요. 어린이도 기도할 수 있고 어린이도 하나님의 명령을 잘 따를 수 있어요.
고넬료 아저씨!
만약, 고넬료 아저씨가 하나님의 환상를 보고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위대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는데 차질이 생겼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했어요.
그리고 성령님을 만나는 축복을 고넬료와 그의 식구 그 주변에 살고 있던 수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어요.
너무 좋았겠지요?
군대장관 고넬료 아저씨, 100명의 신하가 있었던 고넬료 아저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고 기도의 생활을 살다가 역사에 길이 남는 위대한 이름을 성경에 남기는 축복을 받았어요.
참 멋있고 자랑스럽죠?
믿음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올해는 새로운 각오로 교회학교에 나가고 믿음생활을 바르게 해 보세요.
혹시 지난날의 나쁜 습관 때문에 고민하는 어린이가 있나요.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며 용서받음을 믿으세요.
파란 잎사귀를 썩은 나무에 매단다고 그 나무가 살지 않습니다.
사과 열매를 썩은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고 그 나무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나무 자체가 살아있어야 때가되면 잎사귀가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살립니다. 요한복음6: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의 믿음이 살아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살아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더럽고 추악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새 일을 하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어린이 여러분!
벌써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자기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또 한해를 살겠다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있나요. 그건 참 불쌍한 일이에요. 잘못된 것, 더러운 것, 나쁜 습관, 고쳐지지 않던 버릇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모두 내려놓으시고 새 믿음 새 기분으로 이 한해를 살아가십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믿음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늘 함께 살아 주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목사님은 여러분을 믿어요. 잘 할거라고 말이에요.
모두 이제 고개를 숙입시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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