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 돌로 사람을 때리다니?(행 14:19~20)
본문
돌로 사람을 때리다니?(행 14:19~20)
1.마음 문 열기
평양에 이기풍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매우 성격이 포악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망나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나쁜 짓을 일삼던 사람입니다. 한번은 평양 기홀병원 남쪽 산부인과 병원이 자리 잡았던 광성보고 북쪽 언덕과 서문통 언덕을 서로 마주보며 돌맹이 던지기 싸움이 시작 되었어요. 이기풍은 돌맹이 던지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건너편 칠성이 귀 떨어진다”하며 돌을 던지면 정말 저 건너편에 있던 소년의 한쪽 귀가 던진 돌에 맞아 피가 줄줄 흘렀습니다.
어느 날 서문동에서 전도하고 있던 마펫 선교사를 돌로 쳐서 아래턱이 도장을 찍듯이 흉터를 남겨 놓은 건달이 바로 이기풍이었다. 그러던 이기풍은 나중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 장로교 초대 일 곱 명의 목사 중 한명이 되었구요. 제주도에선 전도를 하며 교회를 세운 분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2.하나님 말씀 듣기
오늘 바울의 기록도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이렇게 끈덕지게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묶어서 옥에 가둘려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그곳 언덕에서 생생하게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예수님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제1차 전도 여행“을 떠난 후 ’루스드라‘라는 동네에서 예수님을 전할 때였습니다.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바울이 그 사람을 보니 ‘그 사람에게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바울은 큰소리로 선포했습니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행14:10)
바울의 말이 땅에 떨어지기 무섭게 앉은뱅이는 뛰어 걷게 되었습니다. 이 신비한 일을 목격한 루스드라 사람들은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행14:11) 소리치며 바울을 ‘허메’라 부르며, 바나바를 ‘쓰스’라 하며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 분주했습니다. 그 이유는 루스드라 사람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었는데 이런 전설이었습니다.
‘옛적에 쓰스와 허메라는 두 신이 사람의 모습으로 가장하고 세상에 내려 왔대요.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았으며, 마지막에 늙은 두 내외로부터 환대를 받게 되었답니다. 그 결과 쓰스와 허메는 두 내외만 살려두고 그 동네 사람들을 모두 다 멸했답니다. 두 늙은 내외는 쓰스 산당을 지키게 하다가 그들이 죽자 큰 나무로 변하게 되었다’
이런 신화를 지니고 있는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에게서 나타난 기적을 목격하자 말자 더 이상 전과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그들을 신으로 모시려 했던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너무 놀래서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행14:15)라며 제사 드리려 하는 것은 그만 두게 하였습니다.
바로 이 일이 있은 후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하는 일을 훼방하는데 우두머리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사람들을 선동하여 돌로 쳐 죽이려는 끔찍한 짓을 시도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을 들어 바울을 때렸는지 사람들은 이제 거반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다가 버렸습니다. 바울의 제자들이 바울이 죽은 줄로 알고 장례식을 치르려고 모두 둘러섰습니다. 이 제자들은 바울과 동행했던 수행원과 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기로 한 루스드라 성읍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이 보는 가운데 하나님은 바울을 갑자기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하심으로 중상을 당했어도 정신을 잃지 않고 몸을 가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피신하지 않고 다시 성읍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3.생활 속에 적용하기
여러분!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바울의 이 전도의 열정이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돌에 맞아 거의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렸다면 정말 보통 아픈 게 아닐텐데...바울은 한시라도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 다음 날 곧 바로 길거리로 나가서 전도를 또 했다니 말입니다.
역시 바울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복음 전하기를 좋아했던 사람임이 틀림없네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올해가 어느덧 뉘엇뉘엇 10월을 향해 가고 있는데.... 도대체 몇 명에게 복음을 전했나요? 정말 부끄럽지 않나요? 그러면서도 어떻게 예배시간에 떠들고 기도시간에 눈뜨고....
이젠 더 이상 그럴 수 없어요.
바울 아저씨 앞에 부끄럽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 앞에 부끄러워요. 그렇죠?
다함께 기도하십시다.
저도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합시다. 구하면 주신댔어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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