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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유치부] 기름을 준비해요.(마 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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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준비해요.(마 25:13)


친구들, 어두운 밤길을 걸어 가 본적이 있어요?

길을 걷다가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가로등도 없고 깜깜한 밤길이예요.

무엇이 필요할까요?

짠, 손전등이 있어야 해요.(손전등)

그런데, 어두워져서 짠 하고 손전등을 켰는데 아니 불이 안 비취네. 왜 그럴까요?

건전지가 없네요.

어두운 밤길을 걸으려면 건전지가 있는 손전등을 준비해야 해요.


성경에도 보면 이렇게 필요한 것을 제때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가 있어요.

잘 들어보세요.


(집 그림)

여기는 이스라엘의 어느 집이예요.

이 집 사람들은 오늘 너무너무 바빠요.

왜 이렇게 바쁠까요?

오늘 이 집에서 큰 결혼식이 있대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와 달라서 저녁에 시작되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식을 하기 위해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야 해요.

그래서 신부집으로 오는 신랑을 맞이하게 위해서 신부 친구들이 밖에서 신랑을 기다렸다가 함께 신부집으로 와야 했어요.


(열처녀 그림 붙이기)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서 열 명의 신부 친구들이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신부 친구들은 신랑이 언제 올지 몰라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얘들아, 신랑이 왜 이렇게 안 오지?”

“글세 말이야. 조금 늦게 오려나 봐.”

“그래서 나는 등잔에 기름을 가득 넣어서 왔어. 신랑이 깜깜할 때 오면 신랑의 얼굴도 못보고, 길도 못 찾아서 신부집을 제대로 못 찾으면 어떻게 하니?”

“그래, 그래서 나도 등잔에 기름을 잔뜩 넣어 가지고 왔어.”

몇 명의 신부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자 또 다른 신부 친구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아휴, 너희들은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니? 신랑이 어두워질 때까지 안 올까 봐 그러니? 일찍 올 테니까 걱정 마. 이제 금방 올 거야.”

“그래, 얘 말이 맞아. 너희들이 번거롭게 기름을 잔뜩 채워 왔니? 난 그냥 기름은 조금밖에 없이 등잔만 들고 왔는데... 그렇게 많은 기름을 필요 없을 거야.”


열 명의 신부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신랑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신랑이 오지 않자 그 동안 잔치 준비를 하느라 몹시 피곤했기 때문에 하나둘씩 앉아서 졸기 시작했어요.(조는 그림)

“아휴, 피곤해. 왜 이렇게 졸리지...”

“그러게 말이야. 신랑이 오면 큰 소리로 알려 주게 되어 있으니까 그 때 일어나자.”

“그래, 우리 다같이 조금만 자자.”

열 명의 신부친구들이 끄떡끄떡 졸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잤을까?

저쪽 길에서 큰 소리가 났어요.

“보시오, 신랑이 옵니다. 나와서 맞으시오.”


(열처녀 그림)

“얘들아 일어나. 신랑이 오나봐.”

깜짝 놀라서 일어나 보니 얼마나 캄캄한지 서로 얼굴도 잘 안 보일 지경이었어요.

“어머, 신랑이 이렇게 늦게 왔구나.”

(조금 간격)

“어머, 어떻해. 기름이 다 떨어져가네.”

기름을 잔뜩 가져온 다섯 명의 친구들의 등잔에서는 아직 기름이 충분히 남아 있었지만, 기름을 많이 준비해 오지 않은 다섯 명의 친구들의 등잔에는 기름이 거의 떨어져가고 있었어요.

“어머 어떻게 하지? 기름이 거의 없네...신랑이 왜 이렇게 늦게 왔을까?”

“얘들아, 우리에게 기름을 좀 나누어 줄래? 응?”

“안 돼, 우리도 많지 않아. 너희에게 빌려주면 가는 도중에 불이 꺼지게 된단 말이야.

그러니까 빨리 뛰어가서 기름을 사 와. 신랑이 오려면 시간이 조금 있잖아.”


(그림을 다 떼기)

다섯 명의 친구들은 기름을 사기 위해 허겁지겁 기름집으로 뛰어갈 동안에 신랑이 왔어요.

등잔불을 밝히며 신랑을 기다리고 있던 다섯명의 친구들은 신랑과 함께 신부집으로 들어갔어요.


(다섯 명 그림)

한참만에 기름을 사 가지고 온 다섯 친구들은 부랴부랴 신부집으로 뛰어갔지만 문은 굳게 잠겨서 열리지 않았어요. 들어가고 싶었지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어요. 미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명의 친구들은 결혼 잔치에 참석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어요.


우리들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이 다음에 하나님 나라에 갈 때 “언제 오너라.”하고 미리 말씀하시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오너라.”하고 말씀하신다고 하셨어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아무때나 ‘오너라’하셔도 문제가 없지만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있던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되지요.

친구들이 매일 같이 동생을 막 괴롭히고 있을 때, 갑자기 하나님이 “오너라”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들이 엄마에게 날마다 투정 부리고, 엄마 말도 듣지 않을 때, 갑자기 하나님이 ‘오너라’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무척 부끄럽겠죠?

그런데, 우리 친구들이 날마다 성경 말씀 듣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을 때 하나님이 “오너라”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네, 하나님”하고 기쁜 마음으로 가겠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늘 준비해서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모두 다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해요.

 

하나님,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며 늘 예수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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