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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그대는 그런 분을 가졌는가?(시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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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런 분을 가졌는가?(시 18:1-3)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은 질문 이지만 어차피 우리가 질문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고 한다면 우리의 생이 끝나는 죽음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셨습니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태어남이 있었기에 죽음 또한 당연히 있는 것이지요. 사람이 죽고 난뒤에는 어떻게 될까? 아니 죽을 때 그때 기분은 어떨까? 그때는 아플까 아니면 짜증이 날까 그것도 아니면 오히려 즐거울까?등등 수없이 많은 질문을 자신에게 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죽음,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생의 마지막 사건이기에 슬프지요. 사람이 죽어서 장례지내는 그 자리에 가보면 그 사람의 평생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누구 하나 찾아와 주지 않고 쓸쓸히 가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여러분의 장례식에 누가 참석을 할까를 고민을 해 보셨습니까? 혹시나 내가 죽으면 나의 장례식에 참석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슬피 울기보다는 시계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면 어떨까요? 한 사람이 삶에서 죽음으로 갔을 때 그 죽음을 애도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언제 끝날까 하고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면 그것 또한 슬픈 일일 것입니다.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깊이 있고 의미있는 삶의 관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이 세상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삶의 관계일 것입니다. 다른 것에서 상처를 받기 보다는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가지는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기가 쉽습니다.

 괜히 아무런 이유 없이 미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준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고 받는 것 없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지요. 미워해서도 안되고 싫어해서도 안되고 그 사람이 있는 것 자체를 인정을 해야 하지요. 이것이 어렵지요. 그 어려움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안되는 이유는 ‘나’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못난 사람으로 생각하는데서 문제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대와 내가 다른점은]이라는 글입니다.

 만일 그가 그의 일을 끝내지 않는다면 그는 게으르다 하고 내가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나는 너무 바쁘고 많은 일에 눌러 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다른 사람에 관해서 말하면 수다장이라 하고 내가 다른 이에 관해서 이야기 하면 건설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고

 만일 그가 자기 관점을 주장하면 고집장이라 하고 내가 그렇게하면 개성이 뚜렸해서라 하고

 만일 그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콧대가 높다고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순간 복잡한 다른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친절하게 하면 나로부터 무엇을 얻기 위해 그렇게 친절하다 하고 내가 친절하면 그것은 내 유쾌하고 좋은 성격의 한 부분이라 하고 그와 내가 이렇게도 다르다니 얼마나 딱한가?] 


 이것과 연관해서 이렇게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요즘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지요. 만일 그가 다른 여자와 만난다면 그것은 불륜이라 하고 내가 나의 애인이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면 ‘가슴아픈 로맨스’라한다지요.

 어쨋든 모든 것의 문제점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람과 관계속에서 삐치거나 실망할 때 어떠한 반응을 보입니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지요. 어느 시기가 지날 때 까지 말을 하지 않지요. 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을 아는체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이제 얼굴에 인상을 쓰면서 그 사람을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다른 친구들을 동원해서 그 친구를 왕따로 만드는 친구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람과 관계에서 기분이 나쁘면 이런 행동중에서 한 행동을 할것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어색해지는 것 만큼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이런 경우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해 보십시다. 무작정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한번 해 보십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그런 문화를 가져 보십시다. 어떤 사람과 어색한 관계에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미친척 하고 한 번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아니면 그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저는 주로 편지를 썻지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응은 이제 그 사람의 몫이지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윗이 모든 원수 특히 사울왕의 손에서 구원된 날에 쓴 노래입니다. 사울왕이 아무런 이유없이 아니 사실은 다윗이 사울보다 인기가 더 있어지니까 다윗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제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을 갑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울이 죽고난 다음 다윗이 쓴 노래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십니다. 내가 힘이 없을 때 지치고 힘들 때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십니다. 육체가 피곤한 것 또한 문제이겠지만 정신적으로 나의 영혼이 힘이 들고 피곤할 때 하나님은 나에게 힘을 주십니다. 지친 육체에 새힘을 불어 넣어 새롭게 일어서도록 힘을 주시고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하나님은 따뜻한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에 새힘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여호와는 반석이십니다. 나의 반석이십니다. 그러기에 그 위에 서 있는 나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위에 서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존재 근거 밑에 하나님이 계시면 우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은 요새이십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떠한 위협이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요새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분은 나를 건지시는 자이십니다. 내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내가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 때 그래서 내 스스로 나올 수 없을 때 그분은 나를 건지시는 자이십니다. 언젠가도 비유를 들었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나오는 방법은 자기 스스로 손을 쭉 뻗어서 머리채를 붙잡고 나오지는 못합니다. 밖에서 주어지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분은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너의 하나님이시지만 그러나 구체적인 삶속에서 나를 도우시는 나의 하나님 이신 것입니다. 그분을 믿으십니까?

 그분은 또한 나의 피할 바위십니다. 나의 방패이십니다. 나의 구원의 뿔이십니다. 나의 산성이십니다.


 하나님 그분은 그러기에 바다 같은 분이십니다. 지난주에 목사님들과 저희 교역자들이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바다를 보고 왔는데 언제나 보아도 좋은 곳이 바다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바다같이 저렇게 넓을 수만 있다면, 그래서 창공을 날아가던 바다새도 잠시 날개를 접고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안식을 주는 저 바다와 같다면,

 또 수많은 고기떼들을 품으면서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어머니같이 묵묵히 있는 저 바다와 같다면

 누군가가 저 깊은 바다에 돌을 던져 잠깐 바다를 놀라게 해도 파장으로 미세하게 한몸 떨어주는 저 바다와 같이 섬세함이 있다면

 해녀들이 아니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바다로 나가서 자기몸의 일부를 떼어와도 성 한번 낸적이 없는 저 바다와 같다면

 수 많은 사람들이 낙시줄을 드리우고 바위위에 앉아 있을 때 다만 그 모습을 귀여움으로 보아 넘겨주는 저 바다와 같다면

 수 많은 연인들이 찾아와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의 몸짓을 나누어도 시셈하지 않는 바다와 같다면 그리고

 세상살이 힘들어서 사람들로부터 위로를 받지 못하고 갈곳 없어 방황하는 자가 찾아와서 바라만봐도 새힘을 얻을 수 있는 저 바다와 같다면. 저 바다같기만 하다면. 하나님 도우소서.]

 하나님은 바다 같이 넓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수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힘이 들고 지칠 때 그분은 우리의 모든 상한 심령을 치유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문제 고민거리가 있습니까? 하나님에게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고백하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기에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고 짜증나는 모든 것 하나님에게 쏟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수용해 주십니다. 모든 것을 들으십니다.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에 동참해 주십니다. 학교 성적에 문제가 있습니까? 가정에 누군가가 병으로 고생을 합니까? 정신적 피곤함, 회의, 직장에 문제가 있습니까? 모든 것 하나님께 내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친구들 중에 아니면 혹시 다른 어른들 중에 말이 되는 사람이 있으면 그분에게 모든 것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분과 대화 하는 도중 많은 힘을 얻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대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항상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문제는 우리가 다 내어 놓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중등부는 예배 시간에 고백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고백한다는 것 참 의미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 긴장하거나 아니면 설레이지요. 우리의 고백의 시간도 긴장내지는 설레이는 시간입니다. 나를 드러낸다는 것이지요, 우리 공동체에 나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그냥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편하지요.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을 표현 하듯이 공동체에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분을 가졌습니까? 여러분의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이 지친 나의 육신과 영을 같이 함께 아파하고 같이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위해서 같이 기도해 주는 분이 있습니까? 없으시다고요? 지금까지 그런 분이 없었다면 오늘 이시간 이후 부터는 그 모든 문제를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에게 내어 놓으시기 원합니다.

  그분은 만왕의 주 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물론 우리주위에 우리의 아픈 상처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 만이 우리의 가슴속 깊이 있는 상처를 씻어 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대여 그대는 그런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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