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부] 야곱을 지켜 주셨어요.(창 28:10-22)
본문
야곱을 지켜 주셨어요.(창 28:10-22)
아빠가 형에게 멋진 새 자전거를 사 주셨어요.
찬주도 그 자전거를 타고 싶었어요. 그래서 형 몰래 자전거를 훔쳐서 타고 놀았어요. 동네를 한바퀴 돌고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제 형이 안 보이는 곳으로 멀리멀미 나가야지.”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신나게 달리다 보니까 집에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어요.
찬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아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요.
“하나님 제발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찬주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도착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했을 때도, 길을 잃어 혼자 있을 때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 계실까요?
성경에는 형에게 잘못을 하고 삼촌 집으로 도망하는 가는 야곱이 있어요.
(막대인형)
야곱은 동생, 에서는 형이예요. 아버지 이삭은 형 에서를 사랑했어요.
그런데 이삭은 나이가 많아서 눈이 보이지 않았어요.
\"내가 죽기 전에 에서가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축복기도를 해주어야겠다.\"
(야곱의 막대인형을 이삭 앞에 둔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었어요.
\"내가 형 대신 축복을 받아야지. 어떻게 하면 될까? 그래, 아버지는 눈이 잘 안 보이니까 속일 수 있을거야.\"
그래서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복을 대신 받았어요.
(에서의 막대인형)
축복을 빼앗긴 형 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기분이 어땠을까요?
\"야곱이 내 복을 빼앗아 가다니... 어디 두고 보자. 혼내 줄 거야.\"
너무너무 화가 난 에서는 동생을 혼내 주려고 했어요.
야곱은 형이 무서웠어요. 잘못을 뉘우쳐 보았지만 이제는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멀리 도망치기로 했어요.
(엄마 리브가의 막대인형과 야곱 인형을 들고)
그 때 엄마가 도와주셨어요.
\"야곱아 형이 화가 많이 났구나. 얼마 동안 외삼촌 집에 가 있으렴.
형이 화가 풀리면 그 때 돌아오너라.\"
(야곱 인형을 들고)
야곱은 엄마 말대로 길을 떠났어요.
혼자 먼 길을 가야 했어요.
차도 없고 자전거도 없어서 걸어가야 했어요.
\"무서운 짐승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 아이 무서워라. 어디로 갈까?\"
야곱의 발걸음은 무거웠어요. 터벅터벅 한참을 걸었어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보이지 않고 바람 소리와 멀리서 우는 짐승 소리만 들렸어요.
이제 해가 서산에 지고 밤이 다가왔어요.
\"아이고 배 고파라. 발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너무 피곤하다. 어디서 잠을 잘까? 이불도 없고 베개도 없는데....\"
야곱은 돌을 찾아 그것을 베고 잠이 들었어요.
이제 야곱의 숨 소리만 들리네요.
‘쌔근쌔근 쌔근쌔근’
깊이 잠든 야곱이 꿈을 꾸었어요.
(사다리 그림을 들고)
“어! 사다리가 보이네...어휴~땅부터 하늘까지 이어져 있잖아?”
그 사다리 위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있었어요.
그 때 하나님이 사다리 위에 서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나는 너의 함께 하겠다. 어디를 가든지 너를 지켜 주겠다. 내게 약속한 것은 다 이루어 주겠다.”
(야곱 인형을 세운다.)
야곱은 놀라서 일어났어요.
“하나님이 여기 계셨네.
그러면 여기가 하나님이 집이고 하늘로 통하는 문이 되는 거네.“
야곱은 잠자던 곳에 베개로 베고 있던 돌을 세웠어요.
(야곱 인형의 손에 돌을 붙인다.)
그리고 하나님께 약속했어요.
“하나님! 저와 함께 해 주세요. 이제부터 저의 하나님으로 섬기겠습니다. 또한 제가 가진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겠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복을 소중히 여긴 야곱을 사랑해 주셨어요.
그래서 잘못해서 도망치는 야곱이었지만 지켜 주셨어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래서 야곱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보았어요.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 대신에 형의 축복을 받았어요. 그래서 형이 화가 많이 났어요.
형이 무서운 야곱은 집을 떠나 혼자 도망을 가야만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도 잘못하고 집을 떠난 야곱을 미워하셨나요?
하나님을 야곱이 잘못하고 집을 떠나 있었지만 여전히 야곱을 사랑해 주셨어요.
그래서 밤에 천사들을 보여 주셨고, 야곱에게 말씀도 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친구들이 잘못했을 때도 친구들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친구들이 착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바라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야곱처럼 우리 친구들이 유치원에 갈 때도 교회에 갈 때도 어디를 가든지 친구들과 함께 계세요.
그렇다면, 친구들이 길을 잃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은 함께 계실까요?
네, 친구들이 길을 잃었을 때도 하나님은 친구들과 함께하세요.
그러니까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놀라서 “엄마, 엄마”엉엉 울어야 할까요?
하나님께 “엄마를 찾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친구들을 지켜 주세요.
자,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는 가끔 잘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또 가끔 길을 잃어버릴 때가 있어요. 그 때에도 우리가 놀라서 울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항상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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