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 따라갈래.(요 12:26)

친구들, 오늘이 무슨 주일인지 아세요?

지지난 주일은 어린이 주일, 지난 주일은 어버이 주일, 오늘은 선생님의 주일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들과 전도사님과 같이 저기 103동 앞 어린이 놀이터로 소풍을 갈 거예요. 그런데, 우리만 소풍을 가는 것이 아니라, 오리들의 교회 유치부도 소풍을 갔어요.

선생님 오리가 아기 오리들에게 말했어요.

“얘들아, 오늘 날씨가 참 좋구나.

우리 유치부 모두 소풍갈까?

날씨도 더우니까 시원한 물에 가서 헤엄도 치고, 다른 오리들과 재미있게 놀다 오자.“

선생님 오리는 맛있는 점심도 준비했어요.

“아이 좋아라. 선생님! 우리 빨리 가요. 선생님 뒤를 따라갈께요.”

“오리-꽥꽥, 오리-꽥꽥, 오리-꽥꽥”

아기 오리들은 도시락을 둘러멘 선생님 오리 뒤를 나란히 따라갔어요.

신나게 따라갔어요.

선생님 오리를 따라간 아기 오리들은 잔잔히 물가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요.

물장구도 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리고 즐거운 점심시간, 선생님 오리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아기 오리들은 행복했어요.

그런데 아기 오리 한 마리는 달랐어요.

“에이 싫어! 나는 선생님을 따라가지 않을래.

나는 친구들이 놀고 있는 저쪽 마을 호숫가로 놀러 갈 거야. 

나 혼자 따로 가야지.“

하면서 선생님 오리를 떠났어요.

선생님 오리를 따라간 아기 오리들은 재미있게 놀았는데, 따로 간 오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못된 친구들을 만났어요.

무서운 물고기도 만나고, 폭풍우도 만나서 죽을 뻔했어요.

따로 간 오리는 후회했어요.

“선생님을 따라갈 걸…….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 꽥꽥! 잉～잉”

은현교회 유치부 친구들은 누구를 따라가고 싶어요?

여기에 우리 은현교회 유치부 친구들이 있어요.

누구를 따라가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선생님을 따라가고 있어요.

선생님과 유치부 친구들은 누구를 따라가고 있나요?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네요.

우리 신나게 예수님을 따라가요.

예수님을 따라가면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게 되지요.

예수님을 따라가면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지요.

그러면 예수님을 따라가서 예수님 말씀 대로 사는 은현교회 유치부 친구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볼까요?

참이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교회에서 예쁘게 예배드리고 있어요.

하영이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불쌍한 노인을 도와주고 있어요.

우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도윤이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친구들에게 전도하고 있어요.

참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교회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되요.

예수님의 사랑은 점점 커지고, 그 사랑 때문에 은현교회 유치부에는 더욱 기쁨이 가득하게 된답니다.

모두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죠?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우리의 가장 좋은 선생님 되지는 예수님을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우리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