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마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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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마 11:28-30)
어른 아이를 불문하고 인간은 이 땅에 사는 한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 짐가운데는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짐이 있는가 하면 우리 스스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짐이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걱정과 염려가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를 보면 내일 있을 시험이 걱정이 되고, 시험을 못 봐서 선생님에게 야단맞고 부모님에게 야단맞을 것이 걱정이 되고, 친구와 싸우고 나서 그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걱정이 되고, 또 숙제가 밀려서 미쳐 하지 못해서 걱정이 되고, 오늘은 일요일인데 내일 학교 갈 일이 걱정이 되고, 외모에 대한 걱정, 너무 살이 쪄서 걱정, 너무 살이 안 쪄서 걱정, 공부에 대한 열등감, 집이 부유하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 하여튼 우리는 걱정의 연속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인 우리도 이렇게 많이 걱정을 하는 데 어른들은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여러분과 같은 자녀가 말을 안 들어서 걱정, 공부를 전혀 안해서 걱정, 자녀의 가출문제로 걱정, 자녀 교육비 때문에 걱정,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걱정,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걱정등 많은 걱정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대부분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들입니다. 어떤 것은 쓸데 없는 걱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걱정은 물론 우리 주님께 맡기면 들어주시겠지만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오는 그러한 문제에 대한 걱정은 우리가 좀더 부지런하고 열심만 내면 안할 수 있는 그러한 걱정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죄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노력을 해도 죄를 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거짓말을 한번도 안 한 사람이 있습니까? 친구를 한 번도 미워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는 것이고 그를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모두 그 분이 사하여 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문제만 해결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염려과 걱정, 질병의 문제도 해결해 주셨습니다(사53장 4-6).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모든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찬 487장)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그를 마음속으로 인정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주께 맡기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위에서 말한 걱정과 염려를 모두 주님께 맡기십시오. 공부에 대한 걱정, 시험에 대한 걱정 등의 모든 걱정과 염려를 모두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러한 걱정이 있을 때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렇다고 해서 주님께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예기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공부를 도와 주신 다는데 공부에 대해서 뭐가 걱정입니까? 학교 시험이 뭐가 걱정입니까? 우리 주님이 지혜를 주신다는 데 말입니다. 전적으로 여러분의 모든 것을 한 번 우리 주님께 맡겨보십시오. 그러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맛볼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즐겁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얼굴을 보면 항상 웃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과 평화는 세상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습니다(요14장27절). 그러나 예수를 영접한 우리는 그러한 마음의 평화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 보면 예수 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가 신앙이 얼마나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평소에 얼마나 걱정과 염려를 하고 사는가를 보면 됩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친구가 매일같이 불평만 하고, 짜증만 내고, 화만 내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온갖걱정은 혼자 다하고 이러한 친구는 믿음이 적은 친구입니다. 믿음이 있는 친구라면,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겨놓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습니다. 설사 일이 잘 안되었을지라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동요가 없습니다. 항상 마음이 평안합니다. 이러한 친구를 가까이 하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염려가 되는 일이 많아도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모든 짐을 지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전적으로 그분을 신뢰하고 그 분을 의지할 때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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