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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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되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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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렇게 하지 않을 만한 이유는 너무나 많이 있지.
나는 때때로 무뚝뚝하고, 종종 수줍어하며, 날카롭고, 예민하니까.
내가 느끼는 두려움은 분노처럼 솟아오르지.
난 주는 게 어려워.
나는 두려울 때는 내 자신에 대해 얘기하면서
종종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온 종일을 보낸다.

하지만 난 네게 웃음을 줄께.
그리고 너를 많이 사랑하고
네가 슬플 때면 너를 붙들어 줄께...
내 친구가 되어 주겠니
어떤 약한 맹세나 속박보다 훨씬 더 먼 곳에 있는
친구는
내가 진정 나 될 수 있는 그 은밀한 곳을 건드린다.

그리고 때로 내가 나의 떨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도
(내가 숨기고 있는 걱정스럽고 두려운 부분)
나는 묻고 싶다
내 친구가 되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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